참나물무침 만드는 법 '이거' 넣어 무쳐보세요~
- 요리/매일반찬
- 2021. 9. 1.
오늘은 참나물무침 만드는 법 적어봅니다. 향긋한 참나물 요즘 사시사철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부드럽고 향긋한 참나물무침 오늘은 생들기름 넣어 건강하게 이거 넣어 입맛 살아나게 만들어봤습니다. '이거' 궁금하시죠.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나물반찬 중 호불호가 거의 없는 참나물무침, 향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오늘 참나물무침 레시피도 쉬우니 찬찬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참나물무침입니다. 보기 좋으라고 통깨 뿌릴까 살짝 고민하다가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고소하니 되었다 싶습니다. 자아~ 이제 참나물무침 레시피부터 보실까요.
참나물무침 레시피
재료: 참나물 250g
양념장: 된장 1t, 매실청 1t, 백년동안 1t, 들깨가루 1t, 생들기름 적당량
1. 참나물을 이파리와 줄기를 따로 떼어 준후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줄기부터 넣어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3. 양념을 모두 섞어준 후 데친 나물에 넣어 무친다.
4. 마무리 간을 보고 들기름 넣고 무치면 완성이다.
향이 좋은 참나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요.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체로 지용성이라 기름이나 육류와 함께 드시면 좋으니 참고하시고요.
전 줄기와 이파리를 모두 따로 떼어주었습니다. 물에 두어번 씻어주고 이제 데칠 거예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줄기부터 넣고 데칩니다.
줄기부터 넣어 30초 정도 뒤에 이파리를 모두 넣어 끓는 물속으로 밀어 넣으세요. 이파리가 다 들어가면 찬물에 헹궈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합니다.
이제 데친 참나물을 무쳐주면 되는데, 양념장부터 만들어볼까요.
작은 볼에 된장과 매실청 등 레시피에 나온 걸 모두 섞어주세요. 생들기름은 빼고요. 사진에서 보면 약간 보랏빛이 보이는데, 오늘의 '이거'는 백년동안이라고 샘표에서 나오는 흑초입니다. 새콤하면서 달콤한 마시는 흑초인데, 이거 넣어주었거든요. 맛이 참 다양해지더라고요. 보통은 식초 조금 넣어주면 맛이 확 살아서 맛있는데, 이건 다양한 맛이 나서 재밌었습니다. 나물반찬 늘 된장이나 국간장 늘 같은 양념으로 무치게 되는데, 가끔 특이한 거 넣어보기도 하거든요. 늘 먹던 맛이 달라지니 재밌어져서 좋습니다. 들깨가루 대신 잣가루나 볶은 아마씨가루도 넣어보면 다른 맛이 나서 재밌고요. 매실청 대신 만들어두었던 다른 청을 넣으면 그것도 참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데친 참나물에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늘 그렇듯 양념을 한 번에 다 넣지 마시고, 조금 남겨두셔서 간을 직접 보세요. 간을 보는 연습을 직접 하셔야 요리실력이 늘어납니다. 요리는 간이 제일 중요하니깐요. ^^
마지막으로 생들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 참나물무침 완성입니다.
참나물무침 그릇에 예쁘게 담아 사진을 찍어주세요. 요즘 비가 오는 날이 대부분이라 사진이... 오늘 이건 좀 이전에 찍은 사진이라 괜찮은 편이에요.
향이 강하지 않은 참나물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많아요. 튀지 않은 나물이라 버섯 넣은 만든 나물밥도 좋고, 참나물페스토 만들어도 좋고, 참나물을 직접 넣어 참나물파스타도 좋고, 양식이나 한식이나 두루두루 어울리니 다양하게 활용해 보세요. 오늘 참나물무침 만드는 법 어떻게 보셨나요? 나물반찬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늘 넣었던 양념에 색다른 거 하나 추가해보면 맛이 달라지니 재밌기도 신기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하니 도전해 보세요.
요즘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요. 오늘 새벽에는 비가 어찌나 요란하게 오던지... 잠을 자기가 힘들더라고요.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비도 좀 그만 왔으면 좋겠네요. 해를 못 보니 몸도 무겁고 좀 우울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울 이웃님들은 뽀송하게 9월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