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오다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오다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오다



19일까지 열린다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코엑스에 갔는데, 정말 많이 변해서 놀랬습니다.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살짝 활기가 떨어진 느낌이라 아쉬웠고,

생각보다 지자체와 대학, 학습지 판촉하는 코너가 많아서 놀랬어요.

국제도서전인데, 생각보다 다양한 나라들의 책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수월하게 구경할 수 있었네요.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티켓은 온라인서점에서 당첨된 거에요.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사람 없을때 포토존 사진도 재빨리 찍었어요.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이번 전시에서 가장 재밌었던 코너는 구텐베르크특별전이었습니다.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약초가 정밀하게 그려진 일러스트와 설명들을 보니,

작년에 읽었던 '장미의 이름'에서 

본초학자 세베리노가 이런 책을 보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니 신기하더라고요.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금박으로 장식한 것도 멋졌고,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음악의 높낮이를 표시하는 악보에요.

문양까지 넣어 아름답게 꾸민 것이 특이하죠.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완전 고서들~ 책의 역사가 정말 어마무시하네요.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2,000원 내고 하는 실습도 있어서 살짝 구경~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한글에 대한 다양한 폰트도 보이고,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우리나라의 고잡지도 구경하고,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현존하는 가장 오랜된 금속활자본 직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금속활자본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있어요.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름을 점자로 찍어보는 체험도 하더라고요.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직지도 직접 체험해 보고, 이름도 점자로 찍어보고,

캘리그래피님 글씨도 선물받고,

3D 프린터로 나온 사슴도 선물받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너무 늦어서 근처 식당에서 대충 한끼 떼우고,

나시고랭 맛은 그닥...


코엑스_서울국제도서전

코나커피점 가서 친구들은 커피 마시고,

전 장미향이 나는 와일드로즈 마시고,

아픈 다리, 아픈 허리 좀 쉬면서 수다 삼매경에 빠지다 집에 왔습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 일요일까지에요.

일요일 아이들 데리고 한번 나들이 가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체험도 있고,

책이나 해외잡지, 각종 아트서적들부터 베스트셀러까지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책 한권 사면 사은품이 한다발씩 달려 오더라고요.

^^

친구는 읽고 싶어하던 코란을 받았다고 신나하고,

나름 즐거운 하루를 보냅답니다.


내년에는 좀더 다양한 기획행사와

작가들과의 만남(신달자 선생님도 살짝 뵙고)과 세미나도 준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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