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 듬뿍 글루텐프리 비스코티 만들기
- 요리/베이킹·간식
- 2021. 1. 11.
커피에 찍어 먹는 비스코티 좋아해요. 오늘은 피스타치오 듬뿍 들어간 비스코티 만드는 법 올려봅니다. 요즘 밀가루랑 설탕을 안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라 이번 비스코티에는 노밀가루, 노설탕, 노버터 홈베이킹입니다. 밀가루 대신 카사바가루랑 아몬드가루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맛있어요. 밀가루와 설탕이 들어가지 않으니 건강한 간식으로 이만한 게 없습니다. 비스코티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오늘도 유튜브영상 마련되어 있으니 함께 구경해 보시면 더 쉽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자아~ 피스타치오 비스코티 만들기 시작합니다.
다 저녁에 완성된거라 잠이 안 올까 봐 커피는 못 마시겠고, 코코아 타서 찍어먹었더니 달달해서 이게 더 맛있네요. 하하하
피스타치오 좋아하세요? 전 까서 먹는 견과류 좋아해서 피스타치오도 좋더라고요. 색도 초록초록 예쁘고 맛도 풀향이 나는 듯 신선함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피스타치오 까서 바로 먹기도 하지만, 잘게 다져서 샐러드에 넣어도 좋고, 색이 예뻐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가 좋습니다.
식물성 단백질 중 대표적인 것이 콩과 견과류, 그중 피스타치오는 '완전단백질'이라 불리는데,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비건, 채식주의자들이 고기의 대체 식품으로 찾고 있습니다. 피스타치오는 1일 제공량이 48알로 다른 견과류보다 양은 많은데, 칼로리가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입니다.
피스타치오 비스코티 레시피
재료: 피스타치오 50g, 카사바가루 80g, 아몬드가루 40g, 대추야자 페이스트 40g, 베이킹파우더 2g, 소금 1g, 계란 1개, 아보카도 오일 3T
1. 계란에 대추야자페이스트를 넣어 먼저 풀어준 후 아보타도 오일을 2번에 나눠 넣어가며 섞어준다.
2. 카사바가루와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체에 두 번 내린 후 1번에 섞어준다.
(아몬드가루 대신 피스타치오를 갈아서 사용해도 좋다)
3. 피스타치오를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어준다.
(피스타치오는 모양을 위해 절반은 통으로 나머지는 잘게 잘라 넣는다)
4. 1시간 가량 냉장고에 넣어두면 성형하기가 쉽다.(생략 가능) 1시간 후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한다.
5.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 20분 후 30분간 따뜻한 정도로 식혀서 잘라준다.
(자를 때 부서지기 쉬운데, 날이 잘 선 칼로 단번에 잘라준다)
6. 자른 비스코티는 180도 오븐에서 앞뒤로 10분씩 더 구워낸다.
먼저 계란을 하나 풀고 여기에 대추야자페이스트를 넣어 풀어줍니다. 그리고 오일을 두 번에 나눠 넣어가며 풀어주세요. 영상을 보면 더 쉽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이제 체 두 개를 동시에 받치고 카사바 가루와 아몬드가루, 베이킹소다와 소금까지 모두 넣어줍니다.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으니 맘에 듭니다.
체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면 더 빠르고 편하답니다. 다시 탁탁 털어가며 섞어놓은 액체에 넣어주세요.
이제 피스타치오를 넣는데, 전 반은 잘게 다져서 넣었고 나머진 형태를 살려서 그대로 넣었습니다.
이제 골고루 섞어주는데, 하얀색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주면 됩니다. 너무 오래 완벽하게 치대지는 말아주세요. 이대로 반죽을 냉장고에 넣어 1시간 정도 두면 반죽이 단단해져서 성형하기가 더 쉽습니다. 이 과정은 생략도 가능합니다.
전 냉장실에 1시간 넣어둔 후 성형해 주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모양을 성형한 후 180도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줍니다.
20분간 오븐에서 구워 나온 비스코티 따뜻한 느낌이 있을 정도로 30분간 그대로 식혀줍니다.
30분간 식힌 후 비스코티를 잘라줍니다. 부서지기 쉬우니 잘 드는 칼로 단번에 잘라주어야 합니다.
다시 180도 오븐에서 앞뒤로 10분씩 구워주세요. 너무 오래 구우면 초록색의 피스타치오의 색이 죽으니 오래 굽진 말아주세요.
앞뒤로 10분씩 구운 비스코티~ 집안 가득 고소한 냄새가 나서 좋습니다. 날이 추운 요즘 오븐 돌리니 집안이 따뜻해져서 좋습니다.
옆에는 대추야자 핑거푸드인데, 디저트나 와인 안주로 좋습니다. 피스타치오 대추야자 핑거푸드는 만드는 법이 쉽고 간단한데, 맛도 있어서 인기가 좋았습니다. 피스타치오를 넣어 만든 샐러드와 핑거푸드는 내일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피스타치오의 초록색이 살아있는 비스코티 맛있어 보이시죠. 좀 딱딱하지 않을까 싶지만, 생각보다 손으로 잘 부서지고, 그냥 먹어도 딱딱하지 않고 따뜻한 차에 찍어 먹으면 훨씬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톡 부서지는 비스코티 바삭하고 고소해서 간식으로 좋습니다. 몸에 좋은 피스타치오도 듬뿍 들어가고 설탕과 밀가루가 없이 글루텐프리라 건강하니 좋습니다. 요즘 밀가루 없이 설탕 없이 만드는 키토 베이킹 만들어보고 있는데요. 기존 방식이랑 달라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제일 쉬운 계란 들어가는 버전이었는데, 옆지기가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서 이걸 빼야 하니 레시피에 고충이 많습니다. 그래도 좀 더 하다 보면 공부가 되겠지 싶어 꾸준히 도전해봐야겠어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