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청 만들기, 푹 고아 부드럽고 맵지 않게 만든 생강고

생강청 만들기, 푹 고아 부드럽고 맵지 않게 만든 생강고

생강청 만들기, 푹 고아 부드럽고 맵지 않게 만든 생강고


저희 집은 일년내내 생강이 떨어지지 않는 집이에요.
옆지기의 체질에 생강이 잘 맞아서 늘 준비해 두고 있는데요.
가을에 햇생강 나올 때는 물론이고,
요즘은 인터넷으로 일년내내 싱싱하게 보관된 생강을 살 수 있어요.

생강청은 환절기 보약이라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만드시나요?
생강을 썰어 꿀이나 설탕을 넣어 간단하게 만드는 것도 있지만,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리는 방법은 조청을 만들 듯 오래 푹 조려서 만들거에요.
이런 건 생강청이 아니라 생강고라고 불린다네요.
전 오늘 위가 약한 옆지기를 위해
매운맛을 낮추기 위해 배를 넣어주었습니다.
완성된 생강청은 평소 생강차로 마시고,
요리에 넣어도 좋습니다.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요렇게 작은 유리병에 담아 선물하면 인기 좋아요.
올해는 진하지 않은 색상의 비정제설탕을 이용했더니
색이 훨씬 밝아져서 좋네요.


생강고 생강청 레시피


재료: 생강 1kg, 배 1개, 비정제설탕 400g
도구: 녹즙기 또는 휴롬이나 믹서기

1. 생강의 껍질을 벗긴 후 물에 여러번 헹굽니다.
껍질을 까고 나니 생강이 900g이 되었어요.
2. 생강을 녹즙기나 믹서기 이용하기 좋게 작게 자릅니다.
전 오늘 녹즙기를 이용합니다.
3. 자른 생강을 녹즙기를 이용해 즙을 짜줍니다.
믹서기를 이용한다면 물을 약간 넣어 곱게 간 후
면보에 건더기를 걸러내고 남은 즙을 사용합니다.
4. 녹즙기 이용해서 나온 생강즙이 650ml가 나왔습니다.
2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넣어 녹말을 가라앉힙니다.
녹말은 바짝 말려 생강가루 대신 쓰셔도 좋고,
전분 사용할 때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5. 매운 맛을 중화시킬 배를 1개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6.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생강즙과 배즙, 설탕을 넣어 끓입니다.
7.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바짝 조려주세요.
전 4,50분 정도 끓여서 완성했습니다.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인터넷으로 생강 1kg를 만원 정도 주고 샀어요.
완주 쪽 생강으로 늘 주문하는데, 상태가 만족스럽습니다.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가을 햇생강이면 껍질을 대충 깍아도 된다고 해요.
전 가을은 지났으니 껍질은 그냥 까는 걸로~
생강이 체질에 맞지 않는 분은 껍질채 생강을 드시고,
소음인이나 몸이 찬 분들은 생강이 잘 맞는데,
이런 분들은 껍질을 까는 게 좋다고 해요.
살짝 얼려서 까면 편하다고 하는데, 그건 아직 안해봤습니다.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1kg 정도면 드라마 한두편 보면 까더라고요.
생강 1kg 깠는데, 900g으로 줄었어요.
깐 생강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좀 잘라주었어요.
전 오늘 녹즙기 사용해서 생강즙을 걸러 낼려고요.
녹즙기 들어가기 좋게 잘라 주세요.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이 녹즙기는 친정엄마도 쓰셨던 정말 오래된 녹즙기에요.
아직도 튼튼하게 잘 돌아갑니다.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생강즙이 650ml 나왔어요.
옆에 짜고 남은 생강은 말려서 생강가루도 좋고,
생강잼이나 생강과자도 만들고 하시더라고요.
전 아직 고민중~ 우선 요리에 써 보려고 냉동실에 넣어두었어요.
생강즙은 2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그럼 가라앉은 생강녹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녹말을 바짝 말려 가루나 전분으로 사용하셔도 좋아요.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전 생강녹말 건조기를 이용해 말렸어요.
진한 생강향이 필요할 때 사용해 보려고요.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생강즙만 고아주면 생각보다 상당히 매워요.
그래선 전 배를 1개 갈아 넣어 줍니다.
배도 좋고, 다른 과일을 넣기도 하는데,
배가 가장 튀지 않고 잘 어울려요.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두 시간 가라앉힌 후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부어줍니다.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갈아두었던 배와 비정제설탕 400g 넣어 끓입니다.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바짝 조려주세요.
전 4,50분 조린 것 같아요.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찬물에 떨어트려 형태가 흐터지지 않고 그대로 내려가나를 확인합니다.
잼 확인하듯 말이죠.
점성 사진 정도 되면 완성이에요.
생각보다 과정이 길고 손도 많이 가는 편이에요.
그래서 시판 생강청을 사나봅니다.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지난 가을 똑같이 만들었던 생강청 다 먹어서 다시 만들어 본 거에요.
이리 만들어두면 몇 달은 따끈한 생강차 마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생강청만들기_목에좋은차

몸이 으실으실 추울 때 차나 커피에 반티스픈 넣어 마시면 참 좋습니다.
생강은 제 체질에 맞지 않는데도,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할 때 칼칼하고 꺼끌스러운 목에도 좋더라고요.

오늘은 생강청 만들기, 푹 고아 부드럽고 맵지 않게 만든 생강고 소개했습니다.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하고 마무리합니다.
3월이 코 앞, 날씨는 벌써 봄으로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화사한 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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