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밑반찬 · 물없이 오이지 쉽게 담그는법

여름밑반찬 · 물없이 오이지 쉽게 담그는법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물없이 오이지 쉽게 담그는법 알려드려요.
오이지는 물과 소금으로만 만드는 전통방식이 있고,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방식은 소금, 설탕, 식초로 만드는 간단버전이에요.
전통방식은 오이지가 물러지는 일도 많고,
많이 짜기도 해서 불편하기도 해요.
오늘 알려드린 방식은 실패률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이지 만드는 방식도 초간단버전이라 쉽게 담글 수 있어요.
오이가 요즘 엄청 싸서 저도 계획에 없던 걸 충둥구매로 담그게 되었는데요.
역시 여름반찬으로 조물조물 무쳐내거나,
시원하게 냉국으로 내어도 좋은 여름밑반찬입니다.

오이지 담근지 일주일이 지난 상태의 모습이에요.
잘 절여진 모습이라 이제 요리해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전 25개 오이로 만들었는데, 양이 넉넉해요.
옆지기는 오이의 향를 싫어해서 이 많은 오이지는 모두 저의 것이랍니다.

물 없는 오이지 레시피

재료: 오이 25개, 천일염 450g, 설탕 750g, 양조식초 450ml

1. 오이를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닦아주거나 바짝 말린다.
2. 용기에 담고, 천일염, 설탕, 식초를 넣고 상온에서 3일간 둔다.
하루에 한 번씩 위아래를 뒤집어 준다.
3. 3일 후 마지막으로 뒤집어 주고 냉장보관한다.
3일 뒤부터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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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트에서 오이를 봤는데, 너무 싱싱한 거에요.
그냥 지나칠 수가 있어야죠. 25개에 만원도 안 주고 사왔어요.
부드러운 수세미 이용해서 물에 씻어줍니다.

물기를 바짝 말려야 해요.
전 소독해서 말려둔 행주를 이용해서 물기를 닦아주었습니다>

오이를 용기에 차례차례 담아줍니다.
사실 이런 용기보다 김장용 비닐을 이용하면 편해요.
앞으로 3일간 오이의 위치를 바꿔주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김장용 비닐을 이용하면 편하거든요.

천일염과 유기농설탕, 양조식초를 부어줍니다.
식초는 양조식초를 이용해 주세요.
오이에 생기는 고마지 때문에 소주를 넣기도 하는데,
양조식초를 이용하면 소주를 넣을 필요가 없어요.

모든 재료를 붓고 뚜껑을 덮어 상온에 둡니다.
총 3일간 상온에 두고 냉장보관 할 거에요.

하루가 지난 모습이에요. 물이 많이 생겼거든요.

아랫쪽 오이를 윗쪽으로 올려주고,
윗쪽 오이를 아래쪽 절임물에 잠기게 넣어줍니다.
다시 뚜껑 덮어 하루 더 둘 게요.

이틀째 아랫층의 오이를 옮겼어요.
많이 누렇게 변한 모습이에요.

삼일째 마지막 날, 절임물이 엄청 많죠.
위치를 또 바꿔줍니다.
이대로 뚜껑을 덮고,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냉장고에서 3일 정도 지나면 드실 수 있어요.
위 내용은 윗쪽 동영상을 보시면 좀더 쉽게 이해가 되실거에요.

오이지 담그는 날로부터 냉장고에서 보낸 시간까지 더해 일주일이 지났어요.
이제부터 드실 수 있어요.
오이지가 짜니깐 물에 좀 담갔다가 갖은 양념으로 무쳐 드셔도 좋고,
냉국으로 시원하게 드셔도 좋아요.
아래 관련 동영상도 연결해 드릴 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