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부엌, #살림입문서 오늘은 살림에 관한 책이다. 요리법이 아닌 살림입문서, 부엌입문서가 되겠다. 신혼 때 처음으로 내 부엌을 가지게 되고, 그것은 커다란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부엌이란 공간은 늘 처음 해본 일로 실수투성이 만신창이가 되어 스트레스 공간으로 전락했다. 당시엔 나름 열심히 한다고, 살림과 요리 관련 잡지책을 사거나, 우연히 필요한 정보를 은행이나 미용실 등에서 보면 메모하기 바빴다. 오늘 소개할 '생각하지 않는 부엌'라는 책을 알았다면 덜 자충우돌하지 않았을까 싶다. 차례를 보고 이건 자기계발서 같잖아 했지만, 초보의 기초 부엌입문서로 좋아보인다. 처음에 나온 내용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부엌에 들어가지 말라는 것, 나 또한 공감하는 내용인데, 하기 싫을 때 만든 요리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