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설] 2014 올해의 문제소설 - 김경욱작가의 [승강기] 2014 올해의 문제소설의 단편을 읽고 있다.가슴가득 눈물이 고이는 글도 있고, 긴 여운에 하루 종일 헤어나오지 못하는 글도 있다. 작품 해설과 함께 두번은 읽어야 이해되고 내것이 될 수 있는 문제소설들이다. 오늘은 앞부분에 나오는 김경욱 작가님의 [승강기]를 읽은 소감을 적어본다. 새 기관장이 낙하선을 타고 내려 올 때마다 조직도를 다시 그려야 하는 직장에서 그는 중립을 지키며 20년간 자리를 지켜냈다. 어느 날 부장이 법인카드를 쓰며 건 낸 불편한 5만원으로 인한 오해와 부당한 인사발령을 받는다. 봉하지 않은 관리비고지서에 이마를 찌푸렸고,불길하다고 끝자리에서 4를 뺀 호수, 하지만 4층은 존재하는 일관성 없음이 거슬렸다.더욱 2층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