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문학] 돈키호테 완역본을 읽다 올해는 돈키호테의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망 400주년이다.선생님은 말씀하셨다.국내에 돈키호테 완역본을 끝까지 읽은 사람이 1%도 안 될거라고...과연 어떤 책이길래...호기심과 함께 읽기 시작한 책은 남은 평생 절대 잊혀지질 않을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내 기억속에 돈키호테는 풍차와 싸우던 미치광이 광인이었다.익히 알고 있던 돈키호테의 내용은 1부의 내용이고, 2부는 처음 들어본 이야기였다.처음에는 산초의 말투가 재밌었지만,읽을수록 어쩔수 없는 현실의 발목잡힌 내가 딱 산초와 같았다.2부에 들어서부터 돈키호테의 말과 행동의 심오함에 관심이 가더니, 1부를 다시 들쳐보기 시작했다.돈키호테가 과연 미치광이 광인인가 의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생기고,그의 죽음에서 한숨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