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반찬 중 어떤 걸 좋아하셨나요? 저희 엄마는 도시락반찬으로 콩조림 콩자반이라고도 하고 콩장이라고도 하는 걸 자주 싸주셨어요. 그리고 멸치랑 김치볶음, 가끔 소시지도 싸주셨는데, 그때가 가장 행복할 때죠. 먹는 거에 좀 진심인 편이라... ㅋ 지금 생각해보면 몸에 좋은 것들만 싸주셨는데, 이젠 콩은 안 먹어 할 정도로 싫어했는지... 나쁜 딸이었어요. ㅜ 오늘은 오랜만에 콩조림 만들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몸에 좋은 검정콩 서리태로 만든 콩장 만드는 법 구경해 보세요. 전 검정콩 1컵 준비했어요. 미리 불려야 합니다. 만들기 전날 물을 부어 미리 불려두었습니다. 하룻밤을 불린거죠. 심하게~ 4시간 정도 불리면 충분해요. 불린 콩에 물 1컵을 넣고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
봄이 짧게 지나가고 더불어 봄나물까지 끝나서 아쉽기만 합니다. 여름에 먹는 나물 중 가장 자주 만드는 게 깻잎순볶음 아닌가 해요. 어린 깻잎의 순이라 나물로 만들면 향긋한 깻잎 특유의 향이 있어 좋습니다. 식중독 예방에도 좋아 여름에 깻잎을 자주 챙기면 좋으니 참고하시고요. 맛난 깻잎순볶음 부드럽게 볶아내면 여름김밥에 넣어 맛나게 먹기도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나물반찬입니다. 깻잎순 250g 제철이라 가격도 저렴하니 좋습니다. 깻잎순 효능 깻잎은 페리 키톤이라는 식중독을 예방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 여름에 챙기면 좋습니다. 철분이 많아 빈혈에도 좋고, 파이톨이라는 성분은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피부미용과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깻잎순을 미리 손질합니다. 줄기와 이..
여름반찬으로 자주 만드는 게 아삭이고추무침 같아요. 어느 땐 된장으로 어느 땐 초고추장으로 먹다 남은 쌈장도 좋지요. 오늘은 세상 간단한 아삭이고추된장무침, 이거 하나 더 넣은 업그레이드 버전 소개합니다. 사진에 힌트가 있어요. 보이세요? 하하하 안 보이신다면 계속 따라 오셔유~ 여름이면 참 많이 나오는 게 풋고추 고추 종류도 많아서 그중 오이맛 고추라고도 하는 아삭이고추 너무 맵지 않아 자주 샀는데, 한여름에는 이것마저도 매워지거든요. 요즘 같아서 꽈리고추도 아삭이고추도 청양고추랑 어깨동무를 한답니다. 아삭이고추 100g 준비했어요. 양은 뭐 상관없어요. 나중에 된장무침이니 된장으로 간만 맞으면 되지요. 요즘 EBS에서 하는 맛터 사이클 다이어리를 뒤늦게 정주행 하는데, 재밌네요. 그래서 자꾸 말투가 ..
마늘쫑 좋아하세요. 어려선 가장 흔하게 먹은게 마늘쫑이었던 것 같아요. 요즘은 국산 마늘쫑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많이 비싸더라고요. 아마도 예전처럼 마늘농사를 많이 짓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마늘쫑 좋아라하는데, 비싸져서 좀 아쉬워요. 오늘은 마늘쫑멸치볶음 만들어봤어요. 마늘쫑 씹히는 식감도 좋고, 견과류까지 들어가니 고소해서 맛있습니다. 전 생협에서 마늘쫑을 샀는데, 이젠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팔았고, 그나마도 금방 품절이라 저도 이번에 딱 한 번 샀네요. 첨 왔을때는 신선했는데, 윗집 누수로 주방을 한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관계로 마늘쫑이 시든부분이 있어서 속상했어요. ㅜㅜ 마늘쫑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굵은 건 반으로 더 잘라주시고요. 마늘쫑을 끓..
여름이라 칼칼한 꽈리고추를 넣고 멸치볶음을 만들었어요. 국물 자작버전 대신 국물은 없는 꽈리고추멸치볶음 만들어보았습니다. 반찬만들기 호두까지 넣어 꽈리고추멸치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시작합니다. 완성된 꽈리고추멸치볶음, 중간중간 호두가 있어서 고소하고, 알싸하게 매운 고추를 먹는 재미가 좋은 반찬입니다. 자아~ 꽈리고추멸치볶음 만드는 법 시작해 볼까요. 꽈리고추의 꼭지를 따주세요. 꽈리고추는 200g 정도 됩니다. 베이킹소다 넣어 물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어슷하게 썰어 안쪽에 고추씨를 모두 긁어냈어요. 옆지기도 같이 먹을 건데, 매운 고추는 못 먹어도 다른 건 먹거든요. 고추씨까지 들어가면 훨씬 매워져서 전 모두 제거했습니다. 중멸치 이용했어요. 200g 정도 되는데, 마른 팬에 기름 없이 볶아 비린내를 날..
요즘 저희 집에서 가장 자주 먹는 게 취나물입니다. 말린 거 말고 생취나물 사다가 데쳐서 볶아주면 부드럽고 향긋하니 맛있더라고요. 오늘은 생취나물볶음 만드는 법 적어봅니다. 완성된 생취나물볶음은 밥에 넣어 비빔밥으로도 맛있어서 갓 지은 밥에 된장 조금 넣고 생들기름 넣어 슥슥 비벼 먹음 맛있어요. 쌉싸름하니 자극적인 봄나물이 아닌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라 더욱 손이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생취나물볶음 레시피 재료: 생취나물 270g, 소금 1t, 들기름 1T 양념: 까나리액젓 1t, 참기름 1T, 육수 50ml, 들깻가루 2T, 소금, 후추 1. 생취나물을 손질하고 물로 깨끗하게 씻는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생취나물을 넣어 2~3분 정도 데친다. 3. 데친 취나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
한식 반찬만들기에 꼭 필요한 것은 참기름과 들기름입니다. 오늘은 저온로스팅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산 참기름과 들기름을 소개합니다.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되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9개월마다 정기검사로 품질관리를 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구매로 발생하는 이윤 전액을 발달장애인 자립을 돕는다고 하니 늘 챙기는 참기름과 들기름, 품질도 챙기면서 윤리적소비에 함께 해 보시면 어떠세요. 반찬 몇 가지 만들어두면 밥상 걱정없이 든든합니다. 오늘은 무나물과 콩나물무침, 느타리버섯볶음 세 가지 국민반찬 만들어봤어요. 집에서 좋은 재료로 직접 손질해서 만드니 깨끗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의미있는 좋은 기름까지 함께하니 더욱 맛있을 것 같아요. 세 가지 반찬 만드는 이야기 가볍게 적어보겠습니다..
봄나물을 즐길 수 있는 이 계절이 지나가는게 아쉽습니다. 오늘은 봄나물 중 대표주자인 곰취, 곰취요리 하나 알려드려요. 깻잎찜 많이 드시잖아요. 곰취도 쪄서 드시면 깻잎하고는 차원이 다른 맛에 깜짝 놀라실 거예요. 곰취찜은 곰취만의 맛과 향이 입안 가득 향긋하게 퍼지는데, 정말 매력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만들어 보세요. 전 대나무찜기 이용해서 쪘어요. 곰취의 쌉싸래한 향과 맛을 좀 더 느끼려고 오래 찌지도 않았는데, 아주 좋더라고요. 된장양념을 올려 구수하고 맛있으니 꼭 만들어 보세요. 곰취찜 레시피 재료: 곰취 100g 양념: 된장 2T, 다진 파 3T, 다진 마늘 1T, 간 참깨 3T, 참기름 2T, 개복숭아청 1T, 육수 3T 1. 곰취를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줄기를 잘라낸다. 2..
멸치는 칼슘의 왕~ 칼슘이 많아서 요즘은 자주 챙겨 먹고 있는 밑반찬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견과류 넣은 멸치볶음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남아있던 샐러리랑 함께하니 색도 곱고 향긋하니 훨씬 맛있더라고요. 멸치볶음 어렵지 않아요.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 어려서 도시락반찬으로 멸치볶음 많이 싸주셨는데, 그땐 이런 작은 멸치가 아니어서 제가 좀 징그럽다고 싫어했어요. 눈이 똬~ 너무 싫은 거 있죠. ㅋㅋㅋ 멸치볶음이랑 콩장, 김치볶음 와~ 이 세 메뉴 참 자주 먹었는데, 지금이라면 셋다 너무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진작 좀 잘 먹고 엄마에게 이쁨 많이 받을 걸 그랬어요. 오늘의 메인 재료는 멸치랑 견과류인 호두입니다. 멸치는 생협에서 샀는데, 어린이용멸치로 나온 잔멸치라서 잡내 없고, 깔끔하니 좋더라고요...
아삭하고 찐득한 연근조림 좋아하세요? 전 아삭한 식감은 좋아하지만, 찐득한 조림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은 찐득하진 않지만, 아삭한 맛도 있고, 부드러워 소화 잘 되는 연근조림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맛있는 연근조림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연근조림입니다. 도톰한 연근과는 다르죠. 더워지는 계절에는 얇게 썰어 피클로도 만드는데, 아삭하면서도 새콤달콤한 피클도 맛나답니다. 세척 연근 자연드림에서 샀는데, 얼마였더라... 400g에 4천원 정도 준 것 같습니다. 연근조림 만드는법 별 다른 건 없어요. 중요한 포인트는 도톰하게 썰지 않고 얇게 썰었다는 점입니다. 양배추 채칼 이용해서 연근을 아주 얇게 썰어주었어요. 채칼은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연근만 포를 떠야지 손까지... 생각만 해도 ..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속 불편할 때 먹으면 좋은 소화 잘되는 음식, 반찬 한 가지 소개합니다. 위에 좋은 양배추로 만든 양배추볶음인데요. 기름 없이 부드럽게 볶아서 먹는 건데, 맛도 순하고 소화도 잘 되어 좋더라고요. 만들기 쉬우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양배추볶음입니다. 양배추는 익히면 부드럽고 달거든요. 위에 좋다는 비타민 U는 생으로 먹어야 한다지만, 속이 아플 때 특히 소화력이 약할 때에는 생으로 먹는 게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오늘 알려드린 대로 부드럽게 볶아 드세요. 자아~ 레시피부터 보실까요. 양배추볶음 소화잘되는음식 재료: 양배추 200g, 버섯 70g, 물 3T, 청주1t, 된장1t 1. 양배추를 씻어서 한 입 크기로 썬다. 2. 양배추에 소금(2꼬집), 물(3T)..
냉이가 많이 보이는 계절이 되었어요. 냉이손질법이 좀 까다로워서 귀찮아하는 분도 계시는데, 오늘은 냉이손질법과 냉이보관법 그리고 냉이무침 만드는 법 알려드립니다. 제철음식이 몸에 좋은 거 아시죠. 저희 집도 봄이라고 벌써 입맛도 떨어지고, 몸도 무겁고 잠도 쏟아지고... 이럴 때 제철음식만 한 게 없으니 냉이를 자주 챙겨보세요. 자아~ 이제 시작해 볼까요. 완성된 냉이무침입니다. 냉이의 향과 맛을 그대로 즐기기에 무침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러나 나물반찬이 반응이 별로다 싶으면 초고추장으로 무쳐보세요. 양념의 맛이 강해서 다들 무난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초고추장은 모두 좋아하잖아요. ^^ 냉이무침 만드는법은 어렵지 않으니 구경해 보세요. 생협에서 도착한 냉이, 냉이이외에 다양한 봄나물이 가득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