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복숭아를 많이 먹지 못해 아쉬웠어요. 장마 전에 나온 귀한 황도 두 박스 맛나게 먹고, 긴 장마 후로는 맛없는 복숭아뿐이라 아쉬웠습니다. 오늘은 맛없는 복숭아 이용해서 복숭아병조림 만들기 적어볼게요. 이번 여름에 맛나게 먹었던 향이 좋았던 복숭아,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과육, 거기에 달콤한 복숭아향까지 정말 맛있는 복숭아였습니다. 이거 먹으려면 일 년을 또 기다려야 하네요. ^^ 복숭아는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지만, 박스로 사다보니 식구 없는 집에서 냉장보관은 필수입니다. 냉해 입지 않게 종이로 하나하나 다 싸서 에코백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먹기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30분 이상 두었다 드세요. 어려서 복숭아 잘 안 먹는 저를 위해 엄마가 복숭아조림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