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오이지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매년 물 없이 오이지를 담갔는데, 여기엔 설탕이 듬뿍 들어가서 맛은 있으니 거부감이 살짝 있었더랬어요. 친정엄마가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시고 그 맛나게 담가주셨던 오이지 만드는 법도 못 배우고... 그래도 요즘은 인터넷이 있어서 고수들의 요리를 유튜브로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중 한 곳의 옛날식 전통식 오이지 담그는 법을 따라 했는데, 생전 처음 골마지라는 것도 보고, 옆지기가 당황해서 잔소리를 어찌나 해대던지요. 건강이 약한 사람은 이런 거에 더 예민하기 때문에 뭐라 반응안 안 했지만, 저로써도 당황되기는 하더라고요. 그래도 결론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끝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지금은 감사합니다. 오늘 오이지는 양장금유튜버의 레시피를 따라 했습니다. 생협에..
여름밑반찬 · 물없이 오이지 쉽게 담그는법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물없이 오이지 쉽게 담그는법 알려드려요. 오이지는 물과 소금으로만 만드는 전통방식이 있고,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방식은 소금, 설탕, 식초로 만드는 간단버전이에요. 전통방식은 오이지가 물러지는 일도 많고, 많이 짜기도 해서 불편하기도 해요. 오늘 알려드린 방식은 실패률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이지 만드는 방식도 초간단버전이라 쉽게 담글 수 있어요. 오이가 요즘 엄청 싸서 저도 계획에 없던 걸 충둥구매로 담그게 되었는데요. 역시 여름반찬으로 조물조물 무쳐내거나, 시원하게 냉국으로 내어도 좋은 여름밑반찬입니다. 오이지 담근지 일주일이 지난 상태의 모습이에요. 잘 절여진 모습이라 이제 요리해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