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속 반짝 갠날 요 며칠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비가 그리오더니,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지 않아서 부지런을 떨었어요.해가 나면 좋으련만 점심에 살짝 비추더니오후에는 해를 구경하기 힘드네요.요며칠 집안에서 한 일 소소하게 적어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비가 안 오는 창밖을 보고,앱으로 오늘 날씨를 확인하니 오늘은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해요.부지런히 삶아야 할 행주 꺼내서 과탄산 넣어 폭폭 삶아서 베란다에 널어 주었답니다. 새콤달콤한 깍두기 먹고 싶다 하여 깍두기도 만들고, 지인이 맛있다던 상주쌀 배달와서 패트병에 부지런히 담아주었답니다.쌀은 언제나 패트병에 담지만, 특히 장마에는 패트병에 담아야 벌레가 안 생겨요. 이리저리 담아두니 가득해요.좀 정리를 해야하는데... 며칠 전 아는 분이 가지 먹으라고 주..
[광교카페거리 맛집] 오드리헵번카페에서 오드리헵번을 만나다! 오랜만에 햇살도 환한 어느 날~광교카페거리 '오드리헵번카페'라는 곳을 다녀왔어요.상큼하게 웃으며 아이스크림을 먹던 '로마의 휴일' 속의 오드리헵번이 생각나네요.아름다운 미모만큼 노년기에 아름다운 선행을 펼쳐 완벽한 천사~말년에 대장암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아프리카 아이들을 돌보던 오드리헵번은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오드리헵번카페에는 그녀의 사진들이 벽에 걸려 있고, 그녀의 사진집도 볼 수 있고, 오드리헵번이 평소 좋아했다던 브라우니와 롤케이크도 먹어 볼 수 있고,그녀의 이미지가 프린팅된 각종제품들을 살 수도 있어요.그속에서 그녀의 아름다움과 그녀가 나온 영화들을 얘기하며 지난 추억을 떠올리기 좋은 장소네요. 오랜만에 옆지기 손 꼬옥 잡고 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