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딱 10분 차 한잔 마시면서 조용히 보내는 시간, 멍 때리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잠시 스마트폰도 내려놓고, 책도 음악도 없이 오롯이 차 한 잔을 깊이 음미하는 시간, 작은 소망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하루에 10분도 내기가 녹록지 않습니다. 이웃님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차 마시기 좋은 계절입니다. 커피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 저처럼 차를 더 좋아하는 분도 계시죠. 씁쓸한 얼그레이 홍차에는 설탕 뿌려 말린 유자를 띄워 마시는 걸 좋아해요. 또한 목이 칼칼하니 감기가 올 것 같은 어떤 날에는 생강차를 끓여마시는데, 칼칼했던 목이 가라앉는 걸 보니 차 한 잔의 힘이 대단합니다. 전기티포트 가지고 계신 분 많으시죠. 저도 집에 이미 2개나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