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로 좋은 감자요리, 감자스프 만들기
- 요리/밥·죽·스프
- 2017. 7. 22.
아침식사로 좋은 감자요리, 감자스프 만들기
요즘 제철맞은 감자 참 맛있어요.
나른하고 입맛 없는 이맘때 아침식사 거르지 마시고,
감자스프 만들어 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제철감자가 맛있어서 뭘 만들어도 다 맛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식사로 좋은 감자요리, 감자스프 만들기 적어볼거에요.
감자 한 박스 부지런히 먹다보니 바닥을 보이는데,
맨날 삶아먹고, 볶아먹다 보니 좀 질려서 감자스프로 만들어 보았어요.
생각보다 속이 편하고, 맛있더라고요.
감자스프 만드는 법 그리 어렵지 않으니 참고해 보세요.
제철맞은 감자로 만든 감자스프 부드럽고 맛있어요.
입맛없는 요즘 같은 때에 아침식사로 좋습니다.
버터와 양파 먼저 볶는데, 양파가 야들야들 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우선 아래 심플 레시피 보세요.
감자스프 레시피
재료: 감자, 양파, 자투리채소들, 버터, 육수
1) 버터 + 마늘, 양파, 자투리채소들 볶아주기
2) 육수와 함께 갈아놓은 감자를 넣어 끓여주기
3) 마무리 간 맞추기
레시피가 엄청 간단하죠.
버터 없으면 그냥 오일에 볶아도 되고,
속이 좀더 편할 려면 볶지말고, 채소 넣은 감자죽처럼 끓여도 괜찮아요.
양파를 볶다가 나머지 채소들 모두 넣어 볶아줍니다.
냉동실에 있던 브로콜리 몸통도 넣어주고,
(브로콜리 먹고 남은 몸통은 잘라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이럴 때 요긴하게 써요.)
전 완전 작은 알감자 형태라 많이 들어갔어요.
감자스프 부드러우라고 껍질은 까서 버리고, 육수를 넣어서 믹서기로 갈아주세요.
버터와 함께 볶아 놓은 곳에 부어줍니다.
이제부터 바닥에 늘어 붙으니 감자가 익을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어서
냉장고에서 방황하던 팽이버섯 잡아다 넣었습니다. ㅋ
이제 마무리 간을 할거에요.
소금과 후추, 허브시즈닝, 커민 조금 넣고 마무리 합니다.
그냥 심플하게 소금과 후추로 끝내도 괜찮아요.
맛있게 익은 감자스프 작은 스프그릇에 담아주고,
체다치즈 한 장 올려줍니다.
치즈가 녹을 때까지 전자렌지 살짝 돌려줘도 되지만,
감자스프가 워낙 뜨거워서 자연스레 녹습니다.
바게트 하나 꺼내서 넣어주고, 파슬리를 뿌려 줍니다.
간단한 아침식사가 마련되었습니다.
먹는 사람에겐 간단하고, 만드는 사람에게 손이 좀 가요.
날도 더운데 왕창 해서 얼려버릴까도 생각해 봅니다.
고소한 치즈의 맛도 감자스프 맛도 다 맛있어요.
요즘 입맛없어하는 식구들 챙겨주니 반응이 굿~
더운 여름 건강 챙긴다고 삼계탕 좀 챙겨줬더니 지겨워 해요.
제철맞은 맛있는 감자로 감자스프 만들어 도망간 입맛 살려 보세요.
날이 더우니 밖에 좀 돌아다니다보면 입에서 단내가 납니다.
특히 요즘 공기가 너무 안 좋아서 큰일이에요.
공기청정기, 에어컨, 선풍기 풀가동이라 이번달 전기세 폭탄일 것 같습니다.
이번주도 공기가 내내 안 좋을 것 같은데,
이웃님들 모두 식사 잘 챙기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