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조림 무넣어 조린 박대조림과 박대구이 만들기

요즘 자주 먹는 생선 중 하나가 박대입니다. 지난번 농사랑 서포터즈를 하면서 처음 맛보게 된 박대, 그 이후로도 맛있어서 계속 사 먹고 있습니다. 워낙 바다 꺼 안 먹는데, 이건 유혹을 떨쳐내기가 어렵더라고요. 오늘은 박대 요리 2가지 알려드리고, 후다닥~ 건파래무침까지 만들어 볼 거예요. 레시피 쉽고 간단하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박대구이 박대요리

박대는 구이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박대구이도 정말 간단한데, 아랫부분에 설명해 드릴게요. 먼저 오늘 아침에 만든 것부터 박대조림 무를 넣어 조려봤는데, 무도 박대도 맛있더라고요.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생선조림 박대요리 박대조림

먼저 육수 적당히 준비하시고, 여기에 된장을 풀어줍니다. 저희집은 고춧가루와 마늘을 못 먹는 식구가 있어서 된장조림이 되었지만, 매운 거 잘 드신다면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하게 드시면 훨씬 맛있습니다.

생선조림 박대요리 박대조림

육수에 무를 넣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서 무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젓가락으로 무를 찔렀을 때 쑥~ 사진처럼 들어가면 이제 박대와 나머지 재료를 넣어 주세요.

생선조림 박대요리 박대조림

매번 박대를 제일 작은 걸 주문했는데, 이번엔 제일 큰 걸로 주문했어요. 가격차이가 두 배이상인데, 크기 차이도 많이 나고, 살이 도톰하니 두께가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알이 가득 차 있어서 오랜만에 생선알 듬뿍 먹었습니다. 사실 전 알탕 참 좋아하는데, 바다가 오염되면서 알 종류는 먹지 말라고 해서 안 먹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어쩔 수 없으니 감사히 먹었습니다.

생선조림 박대요리 박대조림

박대를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박대가 사이즈가 크니 먹을 살 부분이 많지만, 알이 많아서 이건 좀... 다음에 또 산다면 그냥 작은 걸로 사야겠어요.

건파래무침 밑반찬만들기

무가 익을 동안 건파래무침을 만들어 볼 거예요. 제가 끓여보니 무가 익을 때까지 20분은 족히 걸리더라고요. 그동안 건파래 꺼내어 덩어리 진 부분을 잘게 뜯어 준비했습니다.

건파래무침 밑반찬만들기

오늘따라 집에 대파가 똑 떨어져서 마늘도 대파도 없이 그냥 맛간장과 들깨가루, 들기름을 넣고 마무리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건파래무침 밑반찬만들기

파래무침 왠지 무를 넣어 초무침을 해야할 것 같지만, 오늘의 비주얼은 심심한 편입니다. 그래도 만들기 간단하고 무가 익는 20분 동안 충분히 만들 수 있으니 괜찮습니다. 생들기름 넣어 오메가 3도 섭취하고,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합니다.

생선조림 박대요리 박대조림

건파래무침을 만들고 나니 무가 다 익었습니다. 무 위로 잘라놓은 박대를 넣어주고, 생강가루를 좀 뿌려주었습니다.

생선조림 박대요리 박대조림

대파가 냉동실에도 없어서 맵지 않은 붉은 고추 정도만 넣어주었습니다. 전 간을 안 봐도 된장 맛으로 이미 괜찮았어요. 모자란 간이 있으면 더 보셔도 좋습니다.

생선조림 박대요리 박대조림

생선조림 무를 듬뿍 넣어 박대 무조림, 박대조림 완성되었습니다. 알이 가득이라 왠지 미안하더라고요. 요즘 무가 맛있어서 그런지 무가 참 달고 맛있습니다. 전 박대 알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옆지기는 살 발라주니 좋아하네요.

박대요리 박대구이

지난번 산 박대는 사이즈가 작아요. 살짝 꾸덕꾸덕하게 반건조로 말린 건데, 저 눈 좀 보세요. 넙치과라 한 군데로 다 몰려 있어요. 재밌죠. 하하하

박대요리 박대구이

전 찹쌀가루 발라구웠는데, 반건조라 사실 안 묻혀도 상관없습니다. 

박대요리 박대구이

아보카도오일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너무 구우면 작은 사이즈라 먹을 게 없으니 적당히 구워주세요.

박대요리 박대구이

요렇게 발라낸 살, 박대 맛있더라고요. 박대구이 만들기 쉽죠. 그냥 오일 두르고 팬에 구워주기만 하면 되니 간단합니다.
오늘은 박대요리 두 가지 소개했어요. 박대조림과 박대구이, 조림도 구이도 모두 맛있었습니다. 일본의 원전 사태만 아니라면 고등어에 대구, 갈치, 오징어 등 자주 챙길 텐데 아쉽기만 합니다. 요즘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한데, 오늘도 눈이 펑펑 내리는데도 공기가 너무 안 좋더라고요. 중국발 미세먼지에는 방사능까지 섞여온다니 환경이 걱정입니다. 코로나도 환경 때문이라는데, 정말 환경을 위해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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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2 22:26 신고

    박대가 참 담백하니 맛있죠~^^ 전 주로 구이로 해서만 먹었는데 조림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 2021.01.12 22:37 신고

    안녕하세요~ 포스팅 잘 읽고 가요~!구독 꾸욱 누르고 갈게요~

  • 2021.01.12 22:45 신고

    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 2021.01.12 22:55 신고

    오잉 박대는 처음보는데 원래 저렇게 가자미처럼 납작이 생선인가요?

  • 2021.01.12 23:13 신고

    넘 깔끔하게 조리하셔서 박대가 아주 예쁜 생선 같아요. 전 먹어 본 기억이 없어서 저 역시 군침만 흘리다 갑니당ㅎㅎ

  • 2021.01.13 00:45 신고

    우와 이밤에 땡기네요ㅠㅠ 넘 먹고싶어져요

  • 2021.01.13 06:06 신고

    우와 정말 깔금하게 요리 하셨네요. 자도 먹어보고 싶네요 ㅎ

  • 2021.01.13 06:52 신고

    맛잇는 박대요리 잘 보고 갑니다^^

  • 2021.01.13 07:17 신고

    박대라는 생선은 처음 보는데
    정말 맛 있어 보이는군요.

    기온이 조금 오르니 미세먼지가 매우 나쁩니다.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 2021.01.13 07:36 신고

    와 정말 잘 요리 하셨어요. 만드는 방법은 쉬워 보이는데도 손이 많이 가네요 하하하

  • 2021.01.13 07:50 신고

    박대 조림은 조금 생소합니다
    한번 먹어 보고 싶군요^^

  • 2021.01.13 07:59 신고

    박대는 처음보는데..뭔가 살이 보드라워 보이기도 하고 더 단단해 보이기도 하고 맛이 궁금하네요!

  • 2021.01.13 08:13 신고

    먹음직 스러운게 많네요
    잘 보고 갑니다..

  • 2021.01.13 08:28 신고

    박대라는 생선은 남부지방에서는 서대라고 하는거 같던데 다른 고기는 아니겠죠 ? ㅎ
    크기에 따라 가격이 2배가 나는건 그만큼 맛이 있다는거잖아요.
    사실 생선은 작은것보다 큰게 더 맛있더라구요...ㅎㅎ
    아...파래무침...너무 좋아하는데...ㅎㅎ^^

    • 2021.01.14 11:44 신고

      맞아요. 서대라고도 하더라고요. 저도 최근에 알게 되어 먹은 생선인데, 맛있네요. ^^

  • 2021.01.13 08:29 신고

    보기만해도 괜스레 입맛을 돋구게 하는군요
    먹음직스럽게 생겼어요.. ^^

  • 2021.01.13 12:21 신고

    박대조림이라니 너무 맛있어 보여요. 박대구이는 고소해 보이고 박대 가득한 한상이네요. ^^

  • 2021.01.13 19:24 신고

    저는 처음접하는 생선이에요
    맛이 궁굼해진느데요

  • 2021.01.13 19:44 신고

    박대구이 정말 맛나죠~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21.01.14 10:42 신고

    전 박대를 잘 못구운건지 ㅋㅋ 저런맛이 안나더라구요 ㅎㅎ 박대구이는 누가 해주는거만 먹어야겟내요

  • 2021.01.19 11:20 신고

    저 박대 진짜 좋아하거든요~ 득히 꼬들꼬들하게 말린건 한도끝도 없이 들어가요. 조림은 처음보는데 정말 자작한 국물에 밥 비벼서 박대한 점 올려 먹으면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잘 보고 공감도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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