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탕수육으로 만든 탕수육김밥 / 실리콘 김밥말이 포장해온 탕수육을 담날 아침에 먹으면서 '바로 먹어야지 싸올 것은 아니구나' 절실히 느꼈네요. 눅눅하고 맛없어진 탕수육을 소스를 부어 따끈하게 데워서 김밥을 쌌는데,생각보다 달달한 것이 맛있네요.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남은거 언제 다 먹을까 싶어요. 하하하 음식점에서 바로 나온 탕수육이 바싹하고 맛있어요.포장사절~ 소스를 부어 데워주었답니다. 김밥재료 준비하고, 밥에는 참깨와 참기름을 넣고 비벼주었어요. 일명 밑반찬김밥, 집에 있던 모든 밑반찬들이 김밥재료가 된답니다. 김밥 한 줄 이렇게 말면 옆지기 한 끼 식사로 끝~ 이제는 김밥 한 줄 정도면 한 끼 식사로 가볍게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되었어요.예전엔 김밥 마는 날은 과식데이였답니다. 김밥 안에 탕수육..
군대에서 가장 먹고 싶은 게 짜장면이었다는 옆지기와 오랜만에 중국음식을 먹다! 오랜만에 중국음식 먹으며 옆지기가 군대 이야기를 해주네요. 훈련병시절에 특히 먹고 싶은 게 많았는데, 그중 가장 먹고 싶었던 게 짜장면과 초코파이였다고 해요. 평소 짜장면과 초코파이 먹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책상 위에 낙서들이 온통 '먹고싶다 먹고싶다 먹고싶다'라고 쓰여있는데, 그 중에 짜장면과 초코파이가 가장 많이 써 있었대요. ㅋ 옆지기와 오랜만에 옛이야기 나누며 중국음식 맛나게 먹었네요. 저도 중국음식 좋아하는데, 특히 해산물 듬뿍 들어간 짬뽕 좋아해요.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간 김에 근처 홍콩반점이란 곳을 가끔 가는데, 가격도 착하고 맛도 뭐~ 그 정도면 괜찮아요. 오랜만에 조미료섭취 완료~ 가격 착해요. 짜장면이나 짬뽕..
쌀쌀한 날씨 따끈한 콩국 한그릇이 보약 / 맑은순두부찌개 만드는법 고기가 귀한 예전에는 고소한 콩국 한그릇으로 몸보신했더랬죠. 쌀쌀한 가을의 끝자락에서 따끈하고 고소한 하얗게 끓인 순두부찌개 괜찮네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두부랑 콩나물 가격도 이제 서민 가격이 아닌 것 같아요.언제부턴가 오히려 생협에서 파는 두부나 콩나물이 싸더군요.한살림에서 파는 찌개두부(420g)가 1700원뿐이 안해요.대기업에서 파는 두부들은 그램수가 깍이고 깍이고 이제는 두부 한모가 350g도 안되는 것도 있더군요.물가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생협의 가격을 추월해버린 느낌이랍니다. 매주 식단짜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이 더 저렴할때가 많아요.많은 사람들이 생협을 애용해서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날..
단호박이 들어간 치즈크러스트피자 만들기 / 단호박쌀피자 만들기 진한 가을의 냄새가 온 세상을 덮은 것처럼 외롭고 쓸쓸하네요.이른 아침 창밖으로 떨어지는 가을비가 마음을 아련하게 만듭니다. 돌아가신 엄마를 떠올리며 이런 날씨에 혼자 계실 아빠를 생각하니 아침부터 마음이 슬프네요. 오랜만에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봅니다.그동안 마음의 여유도 없기도 하고 손 많이 가는 것은 일부러 피하게 되더라고요. 부지런하게 전날 밤 닭안심 허브솔트 뿌려 재워놓고, 집에 있는 재료만 가지고 간단하게 만들어봅니다. 첨가물 들어있지않다는 두툼한 베이컨을 구워 기름기를 빼줍니다. 마늘 이쁘게 슬라이스해서 기름에 볶다가양파와 당근을 볶고, 냉동실에 말린 토마토를 넣고,토마토소스 대신 케찹을 넣었답니다. 현미가루로 쌀피자 도우를 만들었..
비오는날 어묵 들어간 따끈한 쌀국수 한그릇 어떠세요? (한살림 제주백조기어묵으로 만든 어묵국수) 새벽에 비가 많이 내리더니 오늘도 하루종일 내릴 것 같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많이 쌀쌀해질 것 같아요. 이럴때 따끈한 국물요리나 바삭한 파전도 생각납니다. 기름에 지지직~ 구워지는 소리가 빗소리같다고 해서 비오는 날에 파전을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쪽파도 없고 오징어도 없고, 있는 재료로 국수나 끓여야겠어요. 진한 육수와 쌀국수 한 봉다리, 한살림어묵을 꺼내서 어묵국수를 만들어봅니다. 밀국수가 아닌 쌀국수라서 좋네요. 최근 한살림에서 제주백조기모듬어묵이라고 새로 나왔어요. 양은 적은데 가격은 후덜덜~ 제주산 백조기연육으로 만든 어묵라고 하네요. 생협답게 재료는 모두 건강합니다. 이마트에서 산 쌀..
나만을 위한 환절기 보양식 수육 /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수육만들기 이맘때면 수육이 생각나는 이유는 아마도 김장때문이겠죠.전 올해 김장을 패스하려고요.환절기라 몸도 피곤하고 저에겐 돼지고기가 보약이라 자신을 위해 기꺼이 수육을 만들어 먹습니다.사실 주부들이 자기 먹으려고 뭐 만들고 하는거 거의 안하잖아요.전 올해부터 바꾸기로 했어요.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나의 체질에 맞는 음식만들기랍니다.옆지기가 안 먹으면 나만 먹겠다고 안 만들었거든요.이젠 좀 귀찮아도 나 자신을 위해서 하기로 했답니다.이웃님들도 가족들만 생각하지 마시고 스스로도 잘 챙기시기를 바래요. 나트륨을 반으로 줄인 저염김치, 종가집 건강한 김치도 생겼겠다 수육 만들어봅니다. 삼겹살처럼 굽지 않고 수육으로 만드니 소화 잘 되는..
김치불고기 김밥 만드는법 / 맛있는 김밥 만드는 법 하루에 적어도 한번이상은 김밥을 말게 되는 요즘~밑반찬김밥부터 불고기김밥, 훈제연어김밥 등 이것저것 도전한 것도 많고,사진도 많은데, 정리가 안 되고 있네요.오늘은 최근에 체험단에 선정된 종가집 김치로 김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아무래도 김치김밥은 볶음김치로 만든 것이 맛있는데,오늘은 그냥 생김치와 불고기를 넣어서만들어봤답니다.한참 맛있을때이고 영양소와 유산균도 가장 많을때의 김치를 볶는 것은 김치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요. ㅋ 오늘 김밥은 물기가 많아서 김밥을 말기도 썰기도 어려웠답니다. 우선 김밥 밥 양념은 깨소금과 참기름~오늘은 김치가 들어가니 된장은 생략하고,요즘 제가 된장김밥 만드는데 그게 참 속도 편하고 맛있어요.조만간 공개할게요.^^ ..
연어샐러드만들기 / 훈제연어샐러드 홀스레디쉬로 초간단 드레싱 만들기 집안에 손님이 오시거나 행사가 있을때 훈제연어를 사서 이쁘게 돌돌 말아 상차린 적 많네요. 혈관에 좋은 오메가3는 어른들에게도 좋지만, 다양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가 있어 아이들 영양식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맛도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 연어샐러드죠.오늘은 오랜만에 연어샐러드를 만들어 봤어요. 해산물 좋아하지 않은 옆지기도 잘 먹는 연어네요. 일본 원전사고이후 바다꺼위험하다지만, 멸치와 다시마, 미역 이런 해조류들은 포기가 안되더라고요.가끔 고등어나 오징어도 넘 먹고 싶을때도 있고 말이죠.이건 칠레산이네요. 요즘은 훈제연어, 훈제오리, 훈제소시지 이런것들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요.물론 우리식구들도 모두 훈제~ 이런거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