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쑥의 향기가 일품인 쑥국 끓이는법 벌써 4월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습니다. 쑥도 이제 끝이나는 분위기, 봄도 끝나가고 있어서 아쉬워요. 제가 좋아하는 밀크바람, 실크바람이 부는 5월이 다가와서 기쁘기도 합니다. 오늘은 올봄에 만든 쑥요리 중 가장 맛있었던 쑥국, 진한 쑥의 향기가 일품이었던 쑥국 끓이는법 적어봅니다. 지난 주에 다음메인에 저의 쑥버무리가 떴더라고요.어찌나 기쁘던지요. 다, 잇님들 덕입니다.방문자가 갑자기 따블(ㅋ)이 들어오네요. ^^구경하실 분은 놀러 오세요.↓↓↓ 봄에 먹어야 할 쑥요리, 쑥버무리 만드는 법 저희 집은 쑥을 좋아해서 쑥 나올 때 이것저것 잘 해 먹었는데, 올해 만든 것 중 최고는 이 쑥국이다 싶습니다. 진한 쑥의 향이 일품이라 반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한살림에서 파..
생각보다 어려운 콩나물국, 콩나물국 끓이는법 보면 만들기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 막상 요리해보면 어려운 음식들이 있어요. 신혼 때 만만해 보이던 음식하다가 망한 요리가 정말 많았거든요. 여러가지가 있는데, 순두부찌개, 콩나물국, 된장국 정도가 아닌가 해요. 오늘은 그중 대표적인 잘 못 끓이면 맹탕에 비린내까지 멋지게 선사하는 콩나물국 입니다. 드라마에서도 과음한 남친을 위해 콩나물국 후다닥 끓여주는데, 그거 보고 따라했다가 낭패 많이 봤어요. 물론 조미료의 힘을 빌리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 맛있는 콩나물국의 비법은 육수와 비린내 안나기 위해서 뚜껑을 열지 않는 거에요. 딱 두가지만 지키면 되니 어찌보면 간단해요. 자아, 오늘 저랑 생각보다 어려운 콩나물국 쉽게쉽게~ 콩나물국 끓이는법 알아가봐요. ^^ 우..
죽 끓이는법, 소화잘되는 음식 잣죽 만드는 법 저는 죽을 참 좋아하는데, 옆지기는 죽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전 아침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죽먹기가 좋더라고요. 몇 년전에 우연히 *죽에서 먹은 잣죽이 너무 맛있어서 그 맛을 기억해서 이렇게저렇게 만들어 본 기억이 납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저에 입맛에 맞는 잣죽을 만들었는데, 먹어본 친구들은 다 맛있다고 해서 기분이 업~ 되었었죠. 봄마다 힘들어하는 옆지기, 죽은 싫어하지만, 잣죽은 잘 먹어요. 잣죽은 워낙 영양가도 높지만, 고소해서 맛도 좋거든요. 사실 죽 끓이는법, 생각보다 귀찮고 손 많이 가요. 서서 계속 저어야 하고, 정성이 들어가죠. 하지만, 죽 끓이는법의 치트키가 있으니... ^^ 전기밥솥~ 전기밥솥 죽코스로 만..
비오는날 쑥이 들어간 부침개, 쑥부침개 어제는 날이 흐리더니 봄비가 주적주적 내리던 하루였습니다.오늘도 역시 잔뜩 흐린 하늘에 비소식이 있어요.봄비에 벚꽃잎은 거의 떨어지고, 봄바람은 세차게 붑니다. 세찬 바람에 창문이 덜컹~ 먼곳 어딘가에서 나를 생각하나봅니다.나태주의 시가 생각나네요. 오늘은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ㅋ라디오에서 임종환의 '그냥 걸었어'가 나오는데, 오랜만이네요.쑥부침개 부쳐서 나른한 오후 간식으로 먹었답니다.비오는 날에 딱 어울리는 부침개에요. 쑥과 요즘 저렴해진 파프리카 썰어넣고,우리밀가루와 찹쌀가루, 육수 소금, 참기름 넣어서 만들어줍니다.부침개는 청양고추 한 두개는 넣어야 맛있지만,저희집은 매운 걸 못 먹어서 패스~ 스텐팬 물방울 똥그르르 굴러다닐 정도로 예열한 후 부쳐..
봄나물 먹고 싶어 만든 비름나물무침 요즘 나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 봄에 나오는 봄동이나 냉이, 원추리는 들어갔지만, 이제부터 나오는 나물들도 맛나답니다. 차라리 이른 봄에는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요즘에는 식곤증에 입맛도 없고, 몸도 나른하니 무겁네요. 이럴 때 봄나물 많이 먹어줘야 합니다. 며칠 전 동네 저렴한 한식뷔페에 갔더니 나물반찬이 그득이라 기분이 좋더라고요. 어려서는 한정식집이 장사가 잘 되는 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집에서 먹는 밥을 왜 또 돈주고 나와서 먹나 싶었지요. 나이들고 나니 그 만들기 귀찮은 나물반찬들 먹고 싶어서 한정식 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더라는... 그게 바로 저라는 사실이에요. 위의 반찬 중 가장 맛났던 비름나물 생협에서 주문했습니다. 제철이라 가격도 저렴..
박고지·말린 박나물 조리법, 박나물볶음 어릴적 작은 조랑박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국민학교 시절 그 박으로 조롱박도 만들고 탈도 만들었지요. 국민학교 하니 벌써 연배가 나오네요. ㅋ 주렁주렁 열린 박을 잘라서 나물처럼 먹기도 하고, 말려서 먹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친구가 지난 겨울 시골에서 주신거라는 말린 박나물 이야기 적어봅니다. 친구가 준 박나물 물려서 볶아봤는데, 식구들은 다 외면하네요. 저만 먹고 있는데, 맛이 너무 전통적인 토속적인 맛이 나긴 합니다. 그래서 어릴 적 할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요리들이 생각나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오늘은 말린 박나물을 불려서 볶아 볼거에요. 말린 박나물 조리법 구경해 보세요. 친구가 준 말린 박나물, 공기 좋은 산골에서 말린 박나물이에요. 두껍게 썰린 박..
봄식탁을 채우는 봄나물 반찬 만들기 일주일만에 세상은 모두 꽃천지가 된듯 해요. 개나리가 피고, 산에 분홍빛 진달래가 피고, 가로수의 벚꽃들이 순서대로 피었는데, 요즘은 완전 한꺼번 모두 피어나는 것 같아요. 봄이 100미터 달리기 선수 마냥 마구 앞으로 달려나가는 형국이라 무섭습니다. 이렇게 빵 꽃들이 터지고나면 바로 봄은 떠나고 더워 질 것 같아요. 그래도 꽃구경하는 봄날은 벌레도 없고 좋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이번주부터 가로수 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다음주면 꽃잎이 모두 날릴 것 같아요. 아파트 앞 텃밭에도 부지런한 도시농부의 손놀림을 봅니다. 요즘 뭐 해드시나요? 입맛도 없고, 뭐 만들기도 귀찮고, 해가 좋고, 공기 좋으면 밖으로 나가고만 싶어집니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니 나물반찬..
봄나물 요리, 원추리나물과 원추리된장국 벚꽃 축제 열리는 곳이 제법 많더라고요. 저희 동네는 아직 봉우리단계라 이번주 중에 활짝 필 것 같아요. 완연한 봄, 봄나물 많이 드시고 계신가요? 저희도 봄나물 잘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확실히 봄이라 그런지 밥만 먹으면 꾸벅꾸벅~ 졸려서 큰일이에요. ㅋ 춘곤증에 비타민이 풍부한 봄나물이 좋다고 하니 꼭 챙겨드세요. 오늘은 봄나물 중 제가 좋아하는 원추리에요. 맛이 달달하면서 시원해서 새콤달콤하게 무쳐내면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원추리는 근심걱정을 없애 준다고 해서 망우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나물로도 먹지만 약초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전 오늘 원추리나물과 원추리된장국을 끓여 봤어요.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참고해 보세요. 제가 좋아하는 원추리, 예전에는 ..
지난 김장무, 무말랭이 만들기 지난 김장때 산 김장무 잘 보관해 두었다가 며칠 전 마지막처리를 했습니다. 무상태 아직까지 양호해서 만족스러웠고, 이제 맛난 김장무 못먹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맛난 김장무로 무말랭이 만들며 이런저런 수다 떨어봅니다. 지난 해 12월초 생협에서 김장무를 3다발이나 샀습니다. 총 15개의 커다란 김장무가 와서 당시 제가 무보관법 알려드렸어요. 자주 놀러 오시는 잇님들은 아시죠. ^^ 무가 워낙 커서 스티로폼박스에 2상자가 보관해 두었답니다. 그 무가 얼만 오래갈까 궁금하셨을텐데, 그 보관했던 무가 어떤 모양으로 여지껏 보관되었지 오늘 소개해 드릴게요. 지난해 김장무 보관법 포스팅 내용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타고 놀러 오세요. ↓↓↓↓↓ 무 보관법, 김장무로 무말랭이 만..
봄에 먹어야 할 쑥요리, 쑥버무리 만드는 법 제철 맞은 쑥 자주 드시고 계신가요? 이맘때 즈음 먹는 쑥은 마치 봄의 의식을 치루 듯 꼭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쑥버무리 만드는 법 적어 볼거에요. 생각보다 좀 귀찮은 부분은 있지만,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시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만들어봅니다. 지난 주에는 쑥전 만들어 포스팅 했었습니다. 그 쑥전이 다음 메인이 똬~ 영광스런 일이... 오랜만이네요. ^^ 쑥전 자세한 레시피는 아래 링크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쑥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쑥요리, 쑥전 그리하여 영광의 스크린샷을 올려봅니다. ㅋ 축하해주세요. 이제 쑥버무리 만들어 봐야죠. 쑥버무리 좀 복잡하고 귀찮긴 해요. 최대한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전 쑥버무리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로 ..
노밀가루·논지엠오, 두부가 들어간 옥수수스프 만들기 주말에 지인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결혼식 끝나고 뷔페에서 음식 잘 먹고 왔더니, 다음날 아침은 가볍게 먹고 싶어집니다. 부드러운 두부가 들어간 옥수수스프 만들어봤어요. 저희 집은 스프나 죽을 자주 끓여먹는데, 부드럽고 따뜻하니 속이 편해져서 좋습니다. 밀가루 대신 옥수수가루를 이용해서 만들면 좋습니다. 옥수수스프, 콘수프 만드는 간단하니 함께 보세요. 한살림표 옥수수가루 밀가루 대신 제가 자주 애용해요. 오늘은 GMO 걱정없는 국산 옥수수로 만든 옥수수가루로 스프를 만들어 볼 겁니다. 옥수수는 거의 GMO라서 시판 옥수수스프나 옥수수콘 이런 거 안드시는 게 좋습니다. 수입 GMO 옥수수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이 옥수수로 만드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옥수수..
쑥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쑥요리, 쑥전 바질 씨앗을 심어놓고 기다리는 내 마음은 어느새 완연한 봄날이다. 바질이 자라 초록잎 가득할 때 나의 손에서 너는 다시 태어나 설렘으로 가득 찰테지. 초록잎 아기손 흙을 밀치고, 햇살이 데운 자리, 이슬이 닦은 자리 세상 가장 맑고 따뜻한 자리에서 너의 초록문을 열어다오. . . 초록문 너머 설렘의 세상으로 바질이는 들어옵니다. 저희 집은 바질이와 함께 봄을 맞이합니다. 한살림에서 산 쑥, 이 계절이면 쑥요리 자주 합니다. 조만간 쑥국이랑 쑥버무리도 올려드릴게요. 쑥 다듬는 것도 일인데, 싱싱한 상태라 다듬을 것도 많지 않아 좋습니다. 쑥전, 쑥부침개 만들 재료 보시죠. 우리밀가루, 찹쌀가루, 육수, 쑥, 소금과 참기름 필요해요. 쑥부침개 딱 한 장 부칠 양을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