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좋은 차, 레몬생강차 만드는법
- 요리/건강
- 2016. 11. 27.
감기에 좋은 차, 레몬생강차 만드는법
환절기, 요즘 감기환자 참 많아요.
오늘은 감기에 좋은 차, 레몬생강차 만드는법 적어보려고 해요.
늘 옆지기를 위해서 생강차만 만들다가
레몬 넣고 설탕 넣고 해서 만드니 새콤달콤 맛있어 해서
몇 년 전부턴 레몬생강차로 만들게 되었답니다.
제철맞은 생강, 수입레몬이라 좀 아쉽지만,
(곧 제주산 레몬도 나올 때가 옵니다.)
감기에 좋은 차, 레몬생강차 만들어 봅니다.
둘마트에서 세일해서 사온 레몬과 동네마트에서 사온 생강
제철맞은 생강, 요즘처럼 면역력 많이 떨어지는 시기에 챙겨먹으면 좋습니다.
레몬생강차에 넣기 위해서 양배추채칼로 생강 아주 얇게 썰어봅니다.
엄청 얇게 썰린 생강, 100g 정도 준비합니다.
이대로 건조기에 말려서 믹서에 갈아주면 생강가루를 만들 수 있답니다.
생강가루 만드는법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따라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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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3개 꺼내서 베이킹소다 푼 물에 30분간 담가주세요.
30분 지난 후 수세미로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그리고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꼼꼼하게 왁스를 제거해 주세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면 끝~
소금으로 겉에 상처를 내서인지 물에 들어가자 마자 레몬향이 나는데, 완전 좋아요.
레몬 얇게 썰어주는데, 중간중간 씨는 빼야 해요.
씨가 들어가면 쓴맛이 납니다.
레몬 3개와 생강 100g 이제 레몬생강차 만들 준비가 되었습니다.
설탕은 마스코바도 비정제설탕 300g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레몬생강차 하얀설탕이 가장 예뻐요.
하지만 비정제설탕은 미네랄과 영양소가 그대로 살아있으니
이런 건강차에는 예쁜건 포기해야지요.
하지만 맛은 마스코바도 비정제설탕이 더 맛있습니다.
이 비정제설탕은 두레생협에서 공정무역으로 들여온거라 의미도 좋습니다.
유리볼에 담고 윗쪽에 설탕 100g 부어 설탕뚜껑 만들어줍니다.
이대로 반나절만 놔두면 윗쪽 설탕도 거의 다 녹아요.
이렇게 완성해서 반나절 실온에 놔둔 후,
3일간 냉장고에서 숙성시킵니다.
설탕이 거의 다 녹았는데, 레몬의 예쁜 노란색이 아니라 슬프긴 해요.
컵에 한 두수저 듬뿍 담아서 뜨거운 물 부어줍니다.
방금 구운 스콘과 함께 간식으로 먹어주니 나른한 오후 힘도 생기고 좋아요.
색이 참 맘에 안 들지만, 확실히 흰설탕으로 만든 것보다
레몬생강차의 풍미가 깊어요.
레몬생강차 만드는법 적어봤어요.
이렇게 만들어 선물로 주면 처음 몇 번은 먹다가
그 다음은 그대로 방치되는 분위기라 절대 선물로는 안 주게 됩니다.
선물용이라면 흰설탕으로 하는 것이...
집에 흰설탕은 안 키우는데... ㅜ
지난 주 김장하면서 생협에서 무랑 유자도 함께 주문했는데,
레몬 대신 유자로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유자가 더 감기에 좋은 차가 아닐까,
무농약 유자라 안전하고 맛은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벌써 일요일, 주말 휴일은 왜이리 시간이 빨리 가는 걸까요. ㅜ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