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요리 | 제철 곰취 가득 무밥 압력밥솥으로 간단히~ 유자달래장

오늘은 봄나물 곰취요리 하나 알려드립니다. 봄이면 가장 자주 해 먹는게 봄나물 가득 넣어 만든 무밥이 아닌가 해요. 오늘처럼 곰취 가득 넣은 무밥 압력밥솥으로 간단하게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예전에는 솥밥이나 냄비밥 주로 먹었지만, 이젠 압력밥솥밥이 부드러워 더 찾게 되네요. 곰취요리로 곰취 가득 들어간 무밥 압력밥솥 버전 알려드립니다. 더불어 무밥 양념장으로 유자달래장도 알려드리니 구경해 보세요.

 

 

나른한 봄날 식사만 하면 졸려서 꾸벅꾸벅~ 낮시간이 피곤한데요. 이럴때 봄나물 좋다고 하니 꼭 챙겨보세요. 저희 집도 그래서 봄나물 자주 챙기는데, 곰취는 오늘처럼 밥으로 지어먹어도 좋더라고요. 곰취먹는법 곰취무밥 만드는법 적어보니 참고하세요. 지난 무굴밥 만드는법과 비슷해서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천천히 스크롤해가며 읽어보세요.

 

 

곰취 효능

곰취는 곰발바닥을 닮았다고 해서 곰취라고 불리기도 하고, 곰이 먹는다고 해서 곰취라 불리기도 한다네요. 곰취는 부드럽고 쌈싸름한 맛, 은은하게 풍기는 상큼한 향이 있어요. 나른한 봄철에 먹기에 좋아서 도망간 입맛도 살려주고, 춘곤증이나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합니다. 요즘 몸이 나른하고 자꾸 졸리고 한데, 봄나물 좀 더 챙겨야겠습니다.

곰취 보관법 · 곰취 냉동보관 방법

곰취를 보관할 때에는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돌돌 말아서 냉장고의 채소칸에 보관합니다. 일주일 정도는 보관할 수 있어요. 냉동보관을 하려면 곰취를 데쳐서 데친 물과 함께 보관해야 맛과 향을 그대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곰취 손질법

저는 곰취밥을 만들거라 이파리와 줄기를 따로 떼어내어 따로 씻어주었습니다.

곰취 삶는 시간

손질한 곰취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1분간 데쳐줍니다. 그리고 찬물에 헹궈주세요. 물기를 꼭 짠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곰취밥에 곰취 데친 물을 넣을거니 버리지 마세요.

 

쌀 씻는법

쌀은 2컵 준비했는데, 1컵 반은 멥쌀, 반 컵은 찹쌀로 준비했습니다. 쌀을 씻을 때 첫물은 정수한 물을 이용합니다. 처음 물을 가장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정수한 물을 이용하세요. 그리고 요즘은 쌀을 바락바락 문질러 씻지 않아도 됩니다. 가볍고 3~4번 씻어주면 됩니다.

 

곰취 무밥 압력밥솥 밥하는법

씻은 쌀을 모두 넣고, 무채(한 주먹 정도)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데친 곰취, 아마씨가루(1T) 넣어줍니다. 곰취 데친 물을 넣어주는데, 쌀이 2컵이라 물은 2.5컵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저희 집은 평소 쌀과 물의 비율을 1:1.3~1.5 정도로 부드럽게 먹는 편입니다. 압력밥솥 물 비율은 보통 1:1로 생각하세요. 솥밥이나 냄비밥이라면 쌀을 30분 이상 반드시 불려서 사용하고, 물의 양도 압력밥솥 물 비율보다 많이 잡아서 1: 1.3~1.5 정도입니다. 집집마다 원하는 밥의 질기가 있으니 원하는 쌀과 물의 비율을 정하세요.

 

전기레인지 밥짓기 · 압력밥솥 밥시간

쌀과 부재료를 모두 넣고 압력밥솥의 뚜껑을 잘 닫습니다. 그리고 추가 제대로 놓여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전기레인지 위에 올립니다. 전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에 올려서 물세기를 최고로 올렸어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추가 돌기 시작합니다. 추 도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불을 끄세요. 하일라이트 전기레인지는 잔열이 있어서 나머지는 잔열로 익혀주면 충분합니다. 불을 끈 후 알람을 10분으로 맞추어 놓습니다. 10분 뒤 불에서 내려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추에서 더 이상 소리가 나지 않을 때 뚜껑을 열고 밥을 골고루 섞어 퍼줍니다. 위 사진을 보면 곰취 무밥이 잘 완성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밥이 되는 동안 단백질로 불고기 바짝 볶아서 준비했어요. 냉동실에 소분하여 얼려둔 불고기를 지난 밤 냉장실로 옮겨 자연해동 해두었어요. 불고기의 수분이 완전히 날라갈때까지 바짝 볶아야 맛있습니다. 팽이버섯 넣어 식감을 추가해봤어요. 짭조름한 불고기가 곰취밥이랑 잘 어울립니다.

 

 

그릇에 먹을만큼 곰취 무밥을 담아내고 불고기와 새싹채소를 올려줍니다. 비타민이 부족하기 쉬운 환절기라 요즘 새싹채소 자주 챙기는데 좋은 것 같아요.

 

 

달래장 만들었는데, 유자청을 넣었더니 향긋하고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달래 손질법이랑 유자달래장 만드는법도 조만간 자세히 소개할게요.

 

 

오늘은 곰취요리 곰취무밥 압력밥솥으로 만드는법 적어봤습니다. 좋은 쌀로 고슬고슬 솥밥으로도 냄비밥으로도 좋으니 만들어보세요. 봄나물 먹기 좋은 요즘 곰취먹는법으로 오늘 곰취무밥과 유자달래장 추천드립니다. 나른한 봄날 춘곤증 이기기 위해서 좀 더 자주 챙겨야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꾹~ 눌러주시고, 블로그 구독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