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요리 콩나물 넣어 시원하게 먹는 근대된장국 만드는법

요리/국물요리
2021. 1. 21.

하루 종일 비가 내리니 몸도 무겁고, 기온이 낮이 않은데도 왠지 으슬으슬 춥게 느껴져요. 오늘 같은 날 먹기 좋은 것이 국물요리, 오늘은 근대요리 중 콩나물 넣어 끓인 근대된장국 만드는법 알려드립니다.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구수한 된장국 호호 불며 한 그릇 먹고나면 몸에서 열도 나고 맛있게 먹었다는 소리가 절로 나와요. 부드러운 근대 말고도 콩나물과 팽이버섯, 두부까지 건져 먹을거리가 많은 찌개라 푸짐하니 좋습니다.

텃밭에서 키우기 쉬운 게 근대라고 하더라고요. 겨울엔 시금치, 여름엔 근대를 챙긴다고 하는데, 요즘 근대는 사시사철 다 나오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하우스인 것 같고, 노지에 자라 섬유질을 벗겨 먹었던 그 시절 근대가 아니라 요즘은 부드럽습니다.

근대는 식감이 부드러워 위와 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고 해요. 또한 익혀서 먹으면 흡수율이 올라간다고 하니 익혀서 요리하세요. 샐러드 주문해 보면 적근대가 들어있는데, 샐러드로 먹기보다 익혀 먹는 게 흡수율이 좋다니 살짝 고민은 되네요. 풋내가 나서 익혀 먹으라고도 하던데, 생으로 먹어도 괜찮더라고요.

물로 깨끗하게 씻은 근대는 물기 털어내고 송송 썰어주세요.

오늘은 콩나물도 함께 넣어줄 거에요. 콩나물도 씻어서 준비합니다.

국물요리 맛의 가장 중요한 건 육수인 것 같아요. 육수가 맛있으면 다른 조미료가 필요 없거든요. 오늘 근대된장국은 된장국이니만큼 된장을 넣을 거고 고추장도 넣어주면 훨씬 풍미가 살아납니다.

국물요리 두번째 맛의 비결은 바로 장맛이죠. 맛있는 된장이 중요해요. 시판 공장형 된장이라면 육수에 된장을 먼저 푸는 식으로 끓이지 마시고, 마지막에 간을 맞추듯 넣어주어야 특유의 떫은맛(공장 된장의 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맛있는 재래된장 구해보시길 권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검색 조금 해보면 정말 다양한 재래된장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재래된장 소개된 곳도 있고, 동네에 있는 생협에서 사시면 더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근대와 콩나물을 모두 넣어주세요.

보글보글 맛난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초록색이 변할 정도까지 끓여주세요.

근대의 색이 변했으면 두부와 팽이버섯을 넣어 끓여줍니다.

이제 근대된장국이 거의 완성되었어요. 간을 보시고, 모자란 간은 된장이나 소금, 국간장 뭐든 좋아요. 전 된장을 조금 더 넣어주었습니다. 근대된장국 양념이라곤 된장과 고추장이 다예요. 육수가 맛있으면 장이 맛있으면 뭐든 어떤 국물요리든 다 맛있습니다. 육수도 포스팅한 거 있으니 검색해 보세요.

2018/02/01 - [요리/소스·양념장] - 만능육수 만들기 :: 육수 만들기 비법 + 영상

만능육수 만들기 :: 육수 만들기 비법 + 영상

만능육수 만들기 :: 육수 만들기 비법 + 영상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 입니다. 오늘은 요리에 기본 중에 기본인 육수 만들기 소개해 봅니다. 저는 육수 만들때 평소 자투리채소나 껍질, 꼭지 등 다

lara.tistory.com

2012/11/09 - [요리/기타] - 다른양념이 필요없는 맛난 육수 만드는 법 / 멸치육수 / 황태육수

다른양념이 필요없는 맛난 육수 만드는 법 / 멸치육수 / 황태육수

다른양념이 필요없는 맛난 육수 만드는 법 / 멸치육수 / 황태육수 육수가 맛있으면 어떤 양념도 필요없어요. 찌개나 국은 물론이고, 무침에도 볶음에도 다양하게 쓸 수 있지요. 나름 육수 끓이는

lar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