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거지된장국 만드는법 미리 갈무리해두니 간편해요
- 요리/국물요리
- 2021. 2. 8.
주부로서 명절이 코앞이라 몸과 마음이 바쁜 시기입니다. 그나마 코로나 때문에 가족모임도 취소되니 예전보다는 맘적으로 편하긴 해서 미소가 살짝 지어지기도 해요. 오늘은 요 며칠 계속 올려드린 '배추 절이기', '우거지 삶는법'에 이어 우거지된장국 만드는법을 적어봅니다. 이미 갈무리가 되어 있으니 세상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국물요리예요. 오늘도 천천히 구경해 보시고 저어어어 아래 하트도 꾹 눌러주세요. 저에게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큰 힘이 됩니다. ^^
이게 뭐라고~~~ 술술 들어가요. 부드러운 우거지도 맛있고, 겨울이니 자주 챙기는 버섯도 맛있고, 들깨가루 덕분에 고소고소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옆지기 이런 국물 많은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우거지된장국 맛있다고 우거지 골라먹는 모습에 뿌듯합니다. 잘 먹는 모습은 언제나 기분 좋죠. ^^
지난번 올린 배추 3통 절이는 법 잘 구경하셨나요? 김장 때 배추 잘 보관하면 겨우내 초봄까지 먹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배추보관법 링크 걸어드릴게요. >>
2019/02/09 - [주방꿀팁 & 생활정보] - 겨울배추 배추보관법 & 배추삶는법
겨울배추 배추보관법 & 배추삶는법
겨울배추 배추보관법 & 배추삶는법 김장 때 산 배추는 다 먹어서 배추를 샀습니다. 겨울이 제철인 배추는 영양도 많고 달고 맛있어요. 겨울배추가 해남에서 올라왔는데, 배추 3통에 만원도 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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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4등분으로 잘라 배추를 절였어요. 속이 노란 배추 얼마나 달고 맛나던지요. 식구 적은 저희 집에서 배추 3통 김치 담갔는데, 벌써 거의 다 먹어갑니다. 배추김치가 질릴 때가 될 즈음 봄나물 많이 나올 테니 걱정이 없어요. 벌써 쑥이랑 달래, 머위가 생협에서 보이더라고요. 얼마나 반갑던지요. 참, 배추 절이기 링크도 걸어드리니 구경해 보세요. >>
2021/02/04 - [요리/기타] - 배추절이기 배추절이는시간 배추3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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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추절이기 알려드리려 해요. 얼마 전 배추 3통 사다가 김치 담갔는데, 그거 적어봅니다. 배추절이기 배추 절이는 시간, 소금의 양 내용이 길어서 배추 우거지 삶는 법은 내일 이어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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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집에서 절이면 귀한 걸 얻을 수 있어요. 그게 바로 배추 겉잎, 우거지라고도 하죠. 옆지기가 시래기국 달라고 얘기해요. 시래기가 아니라 우거지라고 말해주죠. 저도 시래기와 우거지의 차이를 몇 년 전까지 잘 몰랐었어요. 우거지는 배추 쪽이고 시래기는 무 쪽이라는 거 무 쪽이라면 무청을 말하겠죠. ^^ 직접 통배추를 사서 절이게 되면 배추 겉잎을 떼어내게 되는데, 그걸 바로 끓는 물에 삶아 우거지를 만듭니다. 예전엔 삶은 후 말려 보관했다고 해요. 겨울에 요긴한 식재료가 되었을 겁니다.
배추우거지 삶는 법은 링크 걸어드릴테니 구경해 보세요. >>
2021/02/05 - [요리/기타] - 우거지삶는법 배추 겉잎 버리지마세요
우거지삶는법 배추겉잎 버리지마세요
우거지와 시래기의 차이를 아세요? 우거지는 배추 겉잎을 삶아 말려놓은 것이고, 시래기는 무청을 삶아 말린 것을 말합니다. 어제 배추절이기 포스팅 했는데, 배추를 절이다 보면 배추의 겉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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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삶은 우거지를 말리지 않고 냉동보관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어요. 이렇게 갈무리해두면 요리하기가 정말 쉬워집니다. 사진 속 냉동용기 좋아 보인다는 분 계셨는데, 다양한 냉동용기 사용해 봤지만, 저 제품이 튼튼하니 제일 맘에 들더라고요. 이전에 글 올려드린 거 있으니 구경해 보세요. >>
2020/11/12 - [주방꿀팁 & 생활정보] - 냉장고정리용기 제이엠그린 알알이쏙 5년간 실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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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지난 5년간 사용해 왔던 알알이쏙 실사용기 소개하려 합니다. 제이엠그린의 알알이쏙을 만난 건 체험단을 통해서였어요. 제품이 좋아서 체험단 이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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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된장국 레시피 우거지요리
재료: 육수, 우거지, 무, 버섯, 된장, 들깻가루
1. 육수에 된장을 풀고, 우거지와 무를 넣어 끓인다.
2. 무가 익으면 데친 버섯을 넣고 끓인다.
3. 모자란 간은 된장을 넣어 맞추고, 들깨가루를 넣고 마무리한다.
4. 완성된 우거지된장국을 그릇에 담아낸다.
냄비에 육수를 넣고 무랑 우거지를 넣어 끓입니다. 국물요리의 '국물이 끝내줘요'의 비법은 육수에 있어요. 저도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육수를 끓여 냉동 소분하고 있습니다. 육수를 만들어두면 국물요리는 물론이고 조림이나 물 종류가 들어가는 것에 모두 활용해요. 그럼 조미료 넣지 않고도 맛있져집니다. 육수에 대한 이야기도 할 게 많은데, 그것도 조만간 정리해서 적어볼게요. 사진 보면 냉동해둔 우거지 2 덩이 들어간 거 보이시죠. 이제 끓입니다.
아차, 된장을 풀어준다는 걸... 하하하 된장을 한 숟가락 정도만 넣어서 풀어주세요. 재래된장은 처음부터 넣어 끓이시고 시판 된장이라고 하면 된장으로 간을 맞춘다는 개념으로 마지막에 넣으세요. 시판 된장을 첨부터 넣고 끓이면 특유의 텁텁한 맛이 납니다. 된장도 우리네 전통 재래된장 사용하는 게 국물요리 특히 된장국, 된장찌개엔 맛있어요. 깊은 맛이 납니다. 전 어디서 사야 할지 몰라 주로 생협에서 구입했는데, 이젠 온라인 쇼핑이 발달되어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해서 무가 익었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사진은 부엌에서 찍은 건데, 음식 고유의 색이 잘 나오지 않아요. 자연광에서 찍는 게 사진이든 영상이든 분위기는 훨씬 좋습니다. 저희 집도 부엌 쪽이 어두워 유튜브 영상은 햇살 잘 들어오는 방에 들어가서 촬영했거든요. 다 들고 이동하고 요리하고 참 피곤한 일입니다. 요즘 유튜브 안 올린다고 영상 좀 올리라고 유튜브에 댓글을 달아주시는데, 제가 슬럼프라... 죄송하네요. ㅜㅜ
끓기 시작하면 데쳐놓은 느타리버섯을 넣어줍니다. 겨울에 많이 챙기면 좋은 것 중 하나가 버섯인데요. 버섯은 그냥도 넣어보고 했는데, 데쳐서 넣는 게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팽이버섯이라면 물에 헹궈서 바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데친 버섯이라 얼마 안 되어 보이지만, 300g이라 양이 제법 많습니다. 버섯이 장 건강에도 좋다고 해서 자주 챙기고 있어요.
다시 우르르 끓어오르면 간을 보세요. 모자란 간은 된장으로 했어요. 된장도 좋은 영양성분이 많은데, 열에 의해 파괴된다고 마지막에 넣어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끓일 때 반 넣고, 남은 반은 간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마지막에 넣습니다. 된장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사실 국물요리는 국간장이나 액젓도 좋고, 소금을 조금 넣어도 좋고, 간을 하는 양념을 다양하게 넣은 게 맛이 좋아요. 전 된장과 국간장, 액젓, 소금을 골고루 사용하는 편입니다. 맛의 차이가 있어요. 그래도 육수가 제일 중요합니다. ^^
간을 맞추고 들깨가루를 넣으면 완성~
이렇게 우거지된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무도 맛나고 우거지도 부드럽고 좋아요. 참, 우거지가 좀 길다면 잘라주셔도 좋습니다. 돌아가신 친정엄마는 김장 끝나고 얼마지나지 않아 감자탕에 우거지를 넣어주시곤 했는데, 그게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등뼈 남은 게 있는데 그거 좀 끓여야겠네요.
우거지된장국 만드는법 어떠셨나요? 갈무리가 되어있다면 세상 편한 국물요리예요. 그렇죠. 평소 배추 한 통을 사도 갈무리 부지런히 해둔다면 알뜰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배추 겉잎이 아니라 배추를 넣어 끓이는 배추된장국도 쉽고 맛있습니다.
쌈배추 먹다 몇 장 남으면 끓이기 좋은 국물요리예요. 배추를 송송 썰어 된장 풀어 끓이면 되니 이 요리도 간편합니다.
배추된장국도 깔끔하니 맛있어요. 이 레시피는 영상도 있으니 함께 구경하시기 좋을 거에요. 링크 걸어드릴테니 놀러오세요. >>
2019/12/02 - [요리/국물요리] - 배추된장국 · 김장하고 남은배추로 배춧국 끓여보세요~
배추된장국 · 김장하고 남은배추로 배춧국 끓여보세요~
김장 잘 하셨나요? 저희 집도 지난 달에 김장을 했는데, 제가 몸이 안 좋아서 유튜브영상 촬영은 포기했어요. ㅜ 오늘은 남은 배추로 배추된장국 끓였는데, 이 계절에 먹기 딱 좋더라고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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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거지된장국 만드는법 올려드렸습니다. 옆지기가 요즘 누가 너처럼 배추 절이고 삶고 하냐고... 맞는 말이에요. 주위에 보면 요즘 누가 우거지 만듭니까. 그래서 텃밭 있냐고 묻는 분도 있네요. 하하하 나이가 드니 이젠 좀 적당히 하고 살고 싶어서 좀 줄여보려고요. ^^;; 그래도 어딘가에 계실 단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남겨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활기찬 한 주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