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불고기, 봄을 부르는 매력적인 일품요리

냉이불고기, 봄을 부르는 매력적인 일품요리

냉이불고기, 봄을 부르는 매력적인 일품요리


저는 봄을 좋아해요.
제가 좋아하는 다양한 봄나물이 나오는 계절이고,
제가 태어난 계절, 꽃이 피는 계절이죠.

오늘 소개해 드리는 냉이불고기는
저희 집에서 자주 해 먹는 음식 중 하나에요.
요즘은 냉이 같은 나물류는 잘 안 먹으려고 해요.
나물 반찬은 만들기까지 손이 참 많이 가는데,
기껏 만들어도 안 먹는다면 속상하죠.
경험상 고기랑 만들어주면 잘 먹더라고요.
언제부터 고기를 그리 먹고 살았다고...
요즘 너무 고기고기 하는 것 같지만, 사실 맛은 있으니 인정해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인 냉이~
영양도 풍부해서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자주 챙겨주면 좋습니다.
냉이는 차라리 요즘 같은 때가 부드러워서 먹기가 좋은데요.

불고기 재워 놓은 거 있으심 냉이와 함께 내어보세요.
오늘은 불고기양념 하는 법도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고요.





냉이불고기 색이 참 곱습니다.
벌써 식탁 위에는 알록달록 봄이 왔어요.










불고기양념 불고기레시피

1차 연육과정: 쇠고기 600g, 간 양파 1개, 청주 3T
2차 양념: 간장 6T, 설탕 3T, 다진파 1.5T, 다진마늘 1.5T, 후추, 깨, 참기름
(자스민님 레시피)


먼저 불고기양념부터 해 보겠습니다.
전 한살림에서 산 불고기감으로 600g 준비했고요.
냉동이라 전날 냉장실로 옮겨 자연 해동된 상태입니다.





먼저 고기의 연육작용을 돕기 위한 작업을 합니다.
전 레드와인과 배즙을 썼는데요.
와인은 풍미가 좋아지고, 청주도 깔끔하니 좋아요.
전 한살림에서 판매하는 배즙 이용했는데,
평소에는 늘 있는 양파를 자주 넣어요.
이대로 최소한 30분 이상 재워둡니다.





2차 양념을 모두 넣어 섞은 후 반나절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전 반나절 후 먹을 분량만 빼고 나머지 지퍼백에 담아 냉동해 둡니다.
이렇게 넣어두면 언제든지 쉽게 불고기를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한살림 냉이는 흙이 많지만, 향이 좋아요.
세척냉이는 손질은 편하지만 향이 좀 약해요.
냉이 손질법은 자주 소개해드려서 영상 참고 해보시고요.





양파와 당근 먼저 볶다가 가운데 고기를 넣어 익혀주세요.
고기가 살짝 익으면 모두 섞어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냉이를 넣어 함께 볶아주면 됩니다.
냉이가 좀 질긴 계절이 온다면 데쳐서 볶아주셔도 좋아요.





불고기에 간이 되어 있어서
채소 볶을 때 소금 한 꼬집, 마무리 간에 소금 약간 넣었습니다.





이렇게 냉이불고기가 완성되었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으세요.
세탁 위로 좀을 부를 수 있는 메뉴랍니다.
냉이 손질하는게 좀 번거롭다고 해도
건강에 좋다고 하니 자주 챙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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