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없어요, 밥새우 가득 김치전 만들기

밀가루 없어요, 밥새우 가득 김치전 만들기

오늘은 밀가루 없는 밥새우 가득 넣어 김치전 만들기 적어봅니다. 비가 한동안 올때 부침개 자주 만들었던 것 같아요. 꼬막전도 만들고, 감자전도 만들고 했는데요. 되도록 밀가루 안 먹으려고 해서 오늘 김치전에서 밀가루가 없어요.대신 다른 걸 넣었는데, 훨씬 쫀득하고 맛있더라고요. 뭘 넣었는지 그거 알려드릴게요.

부침개 반죽 비율

부침개 반죽 비율부터 알려드릴게요. 우선 밀가루라고 치고, 밀가루 1컵과 육수(물가능) 1컵 동량을 넣어 골고루 풀어주세요. 미리 거품기 이용해서 풀어줍니다. 이게 김치전이건 파전이건 어느 것이든 부침개 반죽 비율은 물과 가루가 동량 그리고, 메인재료를 넣어주세요.

김치전 레시피 

오늘은 김치전이니 김치를 숭덩숭덩 잘라서 넣어줍니다. 평소 김치를 아주 잘게 잘라서 넣는데, 그럼 부드럽고 맛있거든요. 오늘은 김치의 식감을 원하니 그냥 편하게 잘라 넣어줬어요.

김치전 재료 밥새우 추가

나이드니 칼슘섭취가 중요하다고 해서 옆지기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칼슘 풍부한 새우나 멸치 자주 먹어요. 특히 밥새우는 작아서 소화도 잘 되고, 어떤 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려서 좋습니다. 오늘도 김치전 재료로 밥새우를 듬뿍 넣어주었어요.

 

골고루 섞어보니 김치의 수분이 있어서 반죽의 농도를 맞춰줘야겠습니다. 그래서 가루를 더 추가했습니다. 이제 다시 섞어 부침개 반죽 농도를 확인합니다.

 

딱 요정도면 좋겠네요. 깜장 점같은게 보이는데, 그게 밥새우의 눈, 후추 같죠. 일본에서는 밥새우의 까만 눈만 골라서 영양제로 진짜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놀라워요. ^^

밀가루 없이 김치전

이제 이 가루의 정체가 뭘까요? 바로 카사바가루입니다. 카사바는 남아메리카의 구황작물입니다. 고구마랑 비슷한데, 왜 한동안 타피오카빵도 유행해서 많이 드셨잖아요. 그 타피오카가 카사바의 녹말을 말하는 거에요. 오늘 카사바가루는 녹말이 아닌 그냥 가루입니다. 국내에서 소분해서 판매되고 있을테고, 전 직구로 구입했어요.

카사바가루 요리

 

 

 카사바가루는 요즘 키토베이킹 많이 하는데, 그때 밀가루 대신 자주 사용해요. 밀가루 대신이라 부침개에 넣어도 괜찮더라고요. 밀가루보다 쫀득한 식감이 있어서 개인적으론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밀가루가 아니니 글루텐프리라서 확실히 속이 편해요.

김치전 만들기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김치전 반죽을 넣어 부쳐줍니다. 전반 적으로 수분이 날라고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익었을때 뒤집어주세요. 뒤집은 후 중불로 낮추고, 바짝 익으라고 뒤집개로 눌러줍니다.

 

김치전은 약간 도톰한게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좀 도톰하게 부쳐서 뜯어먹는 재미가 있게 만들어줍니다.

 

영양좋은 밥새우도 들어가고, 짭조름한 김치도 들어가고, 무엇보다 밀가루보다 쫄깃해서 맛있습니다. 기회도면 카사바가루 넣어 부침개 만들어 보세요. 저도 오랜만에 김치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막걸리도 먹고팠지만, 날 더우니 사러가기도 싫으네요. 오늘은 밀가루 없는 글루텐프리 김치전 만들기 적어봤어요. 영양 좋은 밥새우도 가득 넣었더니 좋더라고요. 어제 오늘 비가 그치고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존주의보까지 발령되니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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