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두 넣어 짜장라면 맛있게 만들기
- 요리/면요리
- 2021. 8. 10.
밥하기 싫은 날, 오랜만에 짜장라면 끓여봤어요. 물만두를 넣었더니 양도 푸짐하고 맛있더라고요. 오늘은 물만두 넣은 짜장라면 맛있게 만들기 버전 소개합니다.
새콤하게 익은 여름김치랑 새콤달콤 채소 장아찌랑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달걀프라이가 딱 올라가면 좋겠지만, 옆지기가 알레르기가 있으니 달걀은 패스했어요.
짜장라면 레시피
재료: 짜장라면 2개, 물만두, 양파, 대파, 육수 50ml
1. 양파와 대파를 썰어둔다.
2. 유성스프에 파를 볶아 파 기름을 낸다.
3. 양파와 건더기스프, 물만두, 육수를 넣어 물만두가 익을 때까지 볶아준다.
4. 끓는 물에 면을 삶는다.
5. 3번에 짜장스프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삶은 면을 넣어 섞어준다.
6. 달걀후라이를 올려 낸다.
전 2인분이라 물만두를 12개를 준비했고, 양파는 큰 걸로 1/4개 정도 깍둑 썰고, 대파도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짜짱라면은 오뚝이 걸로~ 준비했어요.
유성 수프를 팬에 넣고, 이 기름이 썩 좋은 기름이 아니라서 전 집에서 쓰는 오일로 대체했습니다. 대신 향미가 좀 떨어지긴 합니다.
파를 넣어 볶아 파 기름을 냅니다.
파향이 사악~ 올라오면 양파와 건더기 수프를 넣어 볶아주세요.
물만두를 넣고, 전 육수를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물만두는 크기도 작고 빨리 익어서 물만두를 선택했는데, 일반 만두라면 전자레인지에서 어느 정도 익혀서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물만두가 보들보들 부드럽게 익을 무렵~ 옆에선 면을 삶아야죠.
끓는 물에 면을 삶고,
물만두가 부드럽게 다 익었을 무렵 짜장스프를 모두 털어 넣어 섞어줍니다.
이대로 밥 위에 올려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면이 다 삶아졌으면 바로 건져서 넣어줍니다.
이제 골고루 섞어주고 모자란 간을 봅니다. 전 안해도 괜찮더라고요. 이제 짜장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푸짐하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릇에 담아내어 옆지기에게~ 배달가야죠.
김치랑 장아찌를 함께 준비하고, 고소하라고 참깨 갈아서 올려주었습니다.
짜장라면 사진 보니 전 또 먹고 싶어 집니다. 물만두가 들어가니 푸짐하고 채소도 들어가서 건더기도 많고 무엇보다 맛있습니다. 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만들어먹고 싶은데, 다른 짜장라면으로 만들어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
하지만, 옆지기는 역시 얼마 만에 라면인데, 즐겁게 맛있게 먹었지만, 속이 좀 불편하다고 해요. 그래서 며칠 뒤 생협에서 짜장라면을 사서 똑같이 만들어줬거든요. 생협라면은 맛이 없긴 한데... 맛없다고... ㅜㅜ 하지만 속은 편하다네요. 다음에는 간을 좀 더 추가해서 만들어줘야겠어요. 오늘은 시원한데요. 밀린 집안일 좀 하러 가야겠어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