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두유 파스타 | 두유 넣어 고소하게 현미파스타 만들기

비건 두유 파스타 | 두유 넣어 고소하게 현미파스타 만들기

오늘은 비건 두유 파스타 만들기 적어봅니다.

두유를 넣어 고소하게 만든 현미파스타입니다.

마지막에 잣을 갈아서 올려주니

치즈와는 또다른 깊은 맛이 있어 매력적입니다.

 

저희 집은 외식을 못하는 집이라 자주 파스타를 만들어요.

특히 건강상 밀가루랑 계란, 아몬드, 땅콩, 마늘 등

피해야 할 음식들이 있어서 그런걸 빼고 만들려니 집에서 만듭니다.

특히 파스타는 자투리채소가 있을때 만들게 되는데,

부담없이 후다닥 만들 수 있어 좋습니다.

비건 두유 파스타라 깔끔하고 담백하고 고소고소하니 맛있어요.

글루텐프리 파스타, 현미로 만든 현미파스타 어렵지 않으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비건 두유 파스타입니다.

푸짐하니 맛있어 보이죠.

위에 올린 건 잣가루와 샐러리이파리를 다져서 뿌려준거예요.

샐러리 향도 상큼하니 좋고, 잣가루도 고소해요.

 

오늘 비건 두유 파스타는 레시피랄 것도 없이 간단합니다.

몇 가지 포인트 정리해 볼까요.

글루텐프리 파스타 현미파스타면은 일반 면보다 길게 13분 삶기

자투리채소를 활용하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 재료 더하기

두유는 설탕이 없는 무가당으로 이용하고,

간을 맞추고, 위에 장식용으로 뭐든 뿌려준다.

설명이 복잡한가요?

아래 사진과 함께 찬찬히 설명해 볼테니 구경해 보세요.

 

 

 

전 직구로 산 브라운라이스파스타면 사용합니다.

비건 두유 파스타이니 두유가 필요한데,

요리에 쓰이는 두유는 무가당으로 준비해 주세요.

전 약콩두유, 서리태라서 색이 진하게 나와 살짝 아쉬운데,

요즘은 다양한 유기농 두유, 첨가물 없는 두유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취향껏 이용해 보세요.

 

 

전 2명이서 먹을거라 면을 180g 준비했어요.

보통 1인분에 60~100g 정도인데,

부재료를 얼마나 넣는냐에 따라 양은 달라집니다.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현미파스타 쌀파스타를 넣어주세요.

일반 두럼밀로 만든 파스타면보다 쌀이라 좀더 삶아줍니다.

전 보통 13분 정도 삶는데,

옆지기가 소화력이 약해서 불끄고 뜸을 1~3분 더 들이기도 합니다.

이또한 조리과정에 따라 가감할 수 있어요.

 

 

쌀파스타라 면수가 쌀뜨물처럼 뿌엿게 나왔는데,

이게 구수하니 맛있답니다.

요리에 넣기도 하고, 파스타에 넣기도 하는데,

점성이 있어서 진득한 느낌이니 호불호가 있습니다.

오늘은 두유가 베이스로 들어갈거라서

삶은 파스타를 찬물에 헹군 후 사용했어요.

 

 

보통 옆에선 면을 삶고, 다른 팬에서 자투리채소를 넣어 볶습니다.

면이 익을무렵 채소도 볶아지니 동시에 한번 빨리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전 기버터를 조금 넣고 양파와 파프리카, 남은 표고버섯,

냉동실에 보관했던 브로콜리 몸통을 볶아주었습니다.

브로콜리의 남은 몸통은 잘 먹지 않으려고 하니

작게 잘라 냉동으로 보관했다가

오늘처럼 파스타나 볶음밥, 카레 등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브로콜리 몸통도 부들부들해지면

해산물모둠을 넣어주고, 허브솔트를 뿌려 볶아줍니다.

허브솔트 없다면 소금, 후추 뿌려주세요.

평소에 닭고기도 넣는데, 오늘은 그게 없네요.

그래도 두유가 들어갈거니 이정도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전 서리태로 만든 두유라서 색이 진하죠.

요리에 쓰이는 두유는 무가당 설탕이 없는 걸 사용합니다.

두유 190ml 한 팩 모두 넣어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13분간 삶아둔 현미파스타를 모두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허브솔트 한번 뿌려주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허브솔트 대신 소금, 후추, 허브시즈닝을 뿌려줘도 좋고,

해산물 베이스라 까나리액젓을 넣어도 좋습니다.

 

 

 

골고루 잘 섞어주면 비건 두유 파스타 완성입니다.

쌀파스타라 먹고나서도 속이 편해서 좋습니다.

어느 레스토랑에서도 맛볼 수 없는 집밥 파스타, 홈스토랑이에요.

 

 

사진을 찍지 않는다면 주로 프라이팬 그대로 가져다 먹습니다.

특이 저 테팔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은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거든요.

그릇에 담아낸다면 그릇을 데워서 담아주세요.

식으면 맛이 없어지니깐 전 같은 경우에는

물을 담아 전자렌지에서 몇 분간 돌려 그릇을 데워준 후 담아냅니다.

 

 

아무래도 파스타라면 위에 치즈가루 수북하게 올라가야 맛인데,

저도 파스타 만들면 뭔가 자꾸 올릴려고 해요.

몇 일전에는 잣도 없고, 치즈도 없고 해서 뭘 올린지 아세요?

ㅋㅋㅋ 대파 다져서 올렸어요 ㅋㅋㅋ

한식도 아니고... 웃기죠. 그게 봄동파스타였으니 그나마 다행이였어요. ㅋ

 

 

제가 치즈 대신 자주 올리는건 잣과 샐러리에요.

전 딜이나 고수도 좋아하는데,

옆지기가 그 향을 싫어해서 샐러리 정도로~~~

잣은 불에 살짝 볶아서 드륵드륵 갈아서 올려주면 좋은데,

치즈갈이 이용하면 편하답니다.

나중에 이것도 소개해드릴게요.

 

 

완성된 비건 두유 파스타 근사하쥬~

포크로 돌돌 말아서 한 입 먹으면

입안에 샐러리의 향이 퍼지면서 잣의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해산물의 감칠맛이 느껴지면서 면의 씹는 맛이 좋아요.

알단테의 그 식감으로 먹진 않지만,

늘 먹던 밥과는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두유넣어 꼬소한 현미파스타 만들기~

어떻게 보셨나요? 그리 어렵지 않으시죠.

이렇게 한 번 만들게 되면 다른 버전으로 무한 응용 가능합니다.

스테이크 구워내고, 거기에 바로 채소 볶아서 만들어도 되고,

두툼한 삼겹살 구워내고 만들어도 맛있어요.

아님 얇은 삼겹살이나 차돌박이를 이용해도 좋고요.

이제 봄이 되니 향긋하고 건강한 제철 봄나물을 이용해도 별미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으로도 찍고 해야하는데, 참 게을러서 큰 일이에요.

올해는 유튜브에 정기적으로 영상도 올려 볼게요.

주로 저희 집에서 먹는 순딩순딩한 요리들이 대부분일거라~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실지 걱정입니다.

이제 게으름도 걱정도 잠시 2021년으로 밀어버리고,

2022년은 좀 더 노력하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우리 이웃님들 방문자님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고 따뜻한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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