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수건 세탁은 세제없이, 수건 세탁법 총정리
- 주방꿀팁·생활정보
- 2021. 3. 25.
오늘은 새수건 세탁, 일반적인 수건 세탁법, 수건관리, 수건 고르는 법 등 다양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얼마 전 산 새수건 소위 호텔수건이라 하던데, 도톰하고 부드러워서 좋더라고요. 오늘은 수건세탁 총정리 새수건 세탁 알려드립니다.
보고 있으면 좋은 것 중 하나는 깨끗하게 빤 빨래를 보는 일입니다. 세제냄새가 나면서 보송보송 마른 하얀수건 보는 일은 즐거워요. 빨래하긴 귀찮아도 세탁하고 바짝 말려 빨래를 갤 때 기분이 좋더라고요. 설거지를 끝내고 깔끔한 싱크대를 보는 것도 좋지요. 여러분은 어떤 걸 좋아하세요?
호텔수건 10장 트레이더스에서 샀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제법 도톰하니 괜찮더라고요.
끈으로 5장씩 묶어 있어서 왠지 기분이 좋고, 화학적인 냄새도 없어 맘에 들었습니다.
수건 30수 40수 차이
품질표시 확인해 봅니다. 일반적인 수건의 크기는 거진 40 x 80cm 정도이고, 면 100%라고 적혀있습니다. 보통 수건하면 몇 수냐고 물어보는데, 요즘 인기있는 호텔수건이 대부분 40수입니다. 수가 높을수록 실이 가늘어서 부드럽지만, 내구성은 좀 떨어진다고 해요. 수가 낮은 20수 수건은 업소에서 주로 볼 수 있고 가정에선 30수를 추천합니다. 전 이번에 40수를 사봤는데, 부드러워서 사용해 보고 싶어 주문해 봤습니다. ^^
그간 사용했던 30수 수건보다 확실히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꺼워서 장마철에 잘 마를지가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새수건 세탁 수건 세탁법 총정리
- 수건은 단독 세탁하기(타 의류에 걸려 올리 풀리는 일이나 마찰을 주의한다)
- 40도 이하의 온도로 울코스 선택하기
- 섬유유연제나 울샴푸 사용하지 않기(수건의 흡수성을 떨어트리고 보풀이 생기게 한다)
- 고온에 삶지 않고 직사광선에서 말리지 않기(수건이 뻣뻣해지기 쉽다)
- 수건에서 냄새가 난다면 과탄산소다를 이용하기
- 건조기를 이용하면 좋다
이제 새 수건 세탁해야죠. 20년 넘게 잘 돌아가는 통돌이 세탁기 이용해 빨아줄 거예요. 새로 샀으니 세제는 없이 물로만 울코스로 세탁합니다. 어느 분들은 2,3회 세탁하라고 하지만, 제가 구입한 수건은 먼지도 많지 않아 1번만 세탁했습니다. 만약 먼지가 많다면 2,3회 세탁하시길 권합니다. 수건은 그늘에서 말리는 게 좋으니 전 집 안에서 말려주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은 집안에서 말리는 게 좋겠더라고요.
하루 꼬박 말리니 바짝 말렸습니다. 여름엔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켜놓습니다. 여름에 자칫 수건에서 냄새가 날 경우가 있어요.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마지막 헹굴 때 구연산을 넣어주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색이 누렇게 변한 곳도 있고, 냄새도 심하다면 과탄산소다를 이용합니다. 수건에 뜨거운 물을 붓고 과탄산소다를 넣어 장갑 끼고 골고루 섞어준 후 20분 간 둡니다. 20분 후 그대로 세탁기에 넣어 돌려주세요. 마지막 헹굼에 구연산을 넣어주면 웬만한 냄새는 사라집니다. 이 과정도 아마 조만간 올리게 되지 싶어요. ^^
오늘은 새수건 세탁하는 방법과 수건 세탁법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제가 이번에 산 수건은 호텔수건이라 하여 40수 190g짜리를 장만했는데요. 사용하기에는 40 수라 부드러워서 좋지만, 190g이나 되니 두툼해서 장마 때 잘 마를까 싶어 걱정도 됩니다. 실제 장마철에 어찌 사용하고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건조기 사용하는 분들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참에 20년 넘은 통돌이 버리고 사야 하나 고민도 되지만, 고장 나지 않은 걸... 아니 되겠죠. 일반 가정에 사용하는 수건은 30수에 160~180g 정도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새로 수건을 장만하면 세제 없이 물론만 1~3회 정도 세탁(울코스)해주세요.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두서없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편안한 잠자리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