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소고기콩나물무국 끓이기 환절기 건강관리로 좋아요~
- 요리/국물요리
- 2021. 9. 20.
오늘은 맑은 소고기콩나물무국 끓이기 소개합니다. 경상도식 요리법이라는데, 원래는 매콤하게 끓이는 거랍니다. 매콤 버전이 육개장 뺨치게 맛있을 건 같지만, 고춧가루 못 먹는 식구를 위해 맑은 버전으로 만들어봅니다.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소고기콩나물무국, 콩나물과 무가 들어가니 시원한 건 당연하고 소고기가 듬뿍 들어가니 영양적으로도 좋아서 요즘 같은 환절기 건강관리하기에 좋은 음식이니 기회 되면 꼭 만들어 보세요.
아침저녁 바람이 차가워짐을 요즘 느끼는데요. 이럴때 건강관리 잘하셔야 하는 거 아시죠. 특히 저희 집처럼 면역력 약한 식구가 있다면 환절기는 비상시국~ 평소와 똑같아도 여기저기 탈이 나요. 이럴 땐 비타민과 같은 건강보조식품도 좋지만, 잘 먹는 게 제일 중요하답니다. 아침밥상에 따끈한 국물요리 하나 올리면 속이 따뜻하니 좋더라고요. 이제 소고기콩나물무국 레시피 보실까요. 이 레시피는 국물을 되도록 안 먹는 저희 집에서 만드는 방식이라 국물 양이 적으니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소고기콩나물무국 레시피
재료: 국거리 소고기 500g, 무 200g, 콩나물 300g, 참기름, 국간장, 소금, 대파, 마늘, 후추
1. 참기름에 소고기를 볶다가 무와 콩나물, 육수를 잘박할 정도로 붓고 소금, 국간장을 넣어 센 불에서 40분간 끓인다.
2. 대파와 마늘, 후추를 넣어 10분간 더 끓인 후 간을 맞춘다.
오늘의 재료는 소고기와 콩나물, 무 3가지가 메인 재료입니다. 사진의 초점이... ㅜㅜ
먼저 국거리소고기에 핏물을 빼기 위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1시간 정도 둡니다. 중간에 물을 한 번 갈아주세요. 제가 이용한 소고기는 호주산 냉동 목초소고기로 전날 냉장실로 옮겨 자연해동해두었습니다.
콩나물은 씻어서 준비하고, 무는 나박하게 썰어주고, 고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손 조심하며 썰어줍니다. 특히 고기는 결과 반대방향으로 썰어서 질기지 않으니 참고하시고요.
먼저 바닥 두꺼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넣어 볶아주세요.
고기의 색이 사진처럼 변하면 다음 단계로 진행합니다.
고기 위에 무, 콩나물, 육수를 붓고 국간장이나 액젓을 1T 정도 소금은 1t 정도 넣어 끓여주세요.
역시 거품이... 콩나물을 나중에 넣을걸 후회했지만, 배는 떠났고, 대충 거품을 걷어냈습니다.
이제 팔팔 끓이는데, 센 불에서 40분 정도 끓여줍니다. 뚜껑을 아예 닫지 말고 조금 열어주세요.
저희 집은 워낙 국물을 먹지 않아서 국물 양이 많지 않아요. 더 드시는 분이라면 국물을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마늘이랑 대파랑 후추 넣고 마무리 간을 보세요. 전 마늘은 알레르기 때문에 생략 했고, 소금 간을 더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소고기콩나물무국 진국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아침상으로 차려봅니다. 요즘 잘 익어 맛있는 양배추김치랑, 하얀 무생채, 아보카도와 방울토마토 잘라 올린 샐러드, 밑반찬으로 고구마줄기볶음과 김무침, 단호박호두찜 그리고 끓여낸 소고기콩나물무국도 준비합니다. 아침상으로 너무 화려한가요.
뜨끈한 국물요리가 요즘 필수인 것 같아요. 소고기콩나물무국 국물 떠먹다 보니 전 너무 맛있어서 국물 더 잡을걸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옆지기는 국물 안 먹어요. ㅜㅜ 고기도 쫄깃쫄깃 맛있고, 콩나물과 무도 듬뿍이라 건져먹는 재미도 있고 푸짐합니다. 아직 한낮에는 더운데,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서 감기 걸리기 쉽겠더라고요. 이럴 때일수록 식사 잘 챙기시고 환절기 건강관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