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한 음식 부드러운 우엉조림 만들기
- 요리/매일반찬
- 2022. 11. 28.
오늘은 속편한 음식, 부드러운 우엉조림 만들기 적어봅니다. 뿌리채소가 제철인 요즘 우엉이나 연근 자주 사게 되는데요. 밑반찬으로 우엉조림도 자주 만들게 됩니다. 저희 집은 소화력 약한 옆지기를 위해 좀 더 부드러운 우엉조림으로 만들고 있는데요. 칼로 자르지 않고 감자칼 이용해서 우엉을 자르는데, 이게 빨리 익기도 하고, 부드럽게 만들 수 있어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속편한 음식, 부드러운 우엉조림 만들기 구경해 보세요.
우엉 손질법
먼저 우엉손질법부터 알려드려요. 우엉을 사면 겉의 지저분한 부분을 솔로 닦아내고, 더 지저분한 건 칼로 살살 긁어내는 정도로 손질하고 있습니다. 뿌리식품은 흙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연근이든 우엉이나 무도 모두 흙이 묻어 있으면 금방 상하니 바로 손질하거나 흙이라도 닦아서 보관하시길 권합니다.
부드러운 우엉조림
부드러운 우엉조림의 포인트는 우엉을 얇게 써는 거에요. 전 주로 감자칼로 잘라주거든요. 시간은 좀 걸리는데, 완성된 우엉조림은 엄청 부드러워요. 그리고 조리시간도 단축되어 좋습니다. 최대한 감자칼, 채칼로 잘라주고, 나머지는 칼라 얇게 잘라주었습니다. 우엉이나 연근 특유의 아린맛이 싫으시다면 소금물에 담가주면 좋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우엉을 넣어 달달 볶아주세요. 금방 색이 변하면서 우엉의 숨이 죽어가기 시작합니다. 3분 정도 센불에서 달달 볶아주다가 가장자리로 우엉채를 모두 밀어주고, 맛간장 2T 정도 넣어주세요. 거품이 생기면서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맛간장 만들기 | 요리시간 단축시켜주는 맛간장 활용법도 알려드려요
우엉조림 만들기
이제 육수나 물 반 컵 정도 100ml 정도 넣어 골고루 섞어준 후 뚜껑 덮어 중약불에서 10분 정도 부드럽게 익혀주세요. 일반적으로 하면 20분 이상은 해야하지만, 우엉을 얇게 썰어서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수분이 거의 사라지고, 우엉에도 짭조름한 간이 들었으면 마지막으로 깨를 갈아 넣고, 참기름도 넣어주면 좋아요. 좀더 윤기나고 달게 드시려면 조청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부드러운 우엉조림 만들기 끝났습니다.
속편한 음식
완성된 우엉조림은 꽤 부드러워 보이죠. 속편한 음식, 속편한 반찬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과자처럼 바삭한 멸치볶음이나 우엉이나 연근조림이 너무 쫀득거리고 서걱거리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았어요. 갈수록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것만 만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365일 집밥이다 보니 외부음식은 너무 짜서 못 먹겠더라고요. 슴슴한 집밥, 집반찬이 먹기에도 좋고 소화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나오는 반찬은 거의 이런류이니 도움이 되실 분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위가 아플때 좋은 음식 | 죽이나 스프보다 좋은 순두부 요리
속편한 반찬만들기 | 양배추나물 느타리버섯들깨볶음 당근잣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