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보관법 수박자르기 수박샤베트와 수박주스까지~
- 요리/기타
- 2021. 6. 9.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요즘 맛있는 수박으로 샤베트와 주스 만든 이야기 적어봅니다. 식구가 많지 않은 집이고, 더욱 저희 집에서 체질상 수박은 저만 먹기 때문에 한 통 사면 좀 다 먹기가 버겁거든요. 오늘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보관하면 오랫동안 안전하게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늘도 알뜰하게 다 퍼드리니 구경해 보세요.
먼저, 수박샤베트 사진~ 이거이거 정말 맛있어요.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고 시원하니 이 계절에 먹기 딱 좋습니다. ^^
오늘 수박은 농사랑 '제철은 모두 옳다'라는 기획전을 통해서 주문한 건데, 수박이 박스 포장으로 왔어요. 안전하게 깨진 곳 하나 없이 잘 도착했더라고요. 요즘 택배로 뭐든 다 주문 가능해서 신기해요. ^^
부여 굿뜨래 수박인데, 5~6kg 정도 되더라고요. 농사랑에서 이번 주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는데, 당도도 높고 엄청 맛있네요. 수박 자체가 맛있으니 그냥 먹어도 수박주스나 샤베트를 해도 뭐든 다 맛있어요.
결혼초에 좋은 식재료 고르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엄마가 어떤 걸 사라고 알려주시지만, 막상 가면 너무 어렵고, 판매자가 골라준 거 들고와서 실망한 적이 많았거든요. 그러다 터득한 게 굿뜨래가 붙은 게 퀄리티가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약간 가격 더 주더라도 항상 굿뜨래만 골라 샀었어요. 굿뜨래 붙은 건 쌀이든 채소든 과일이든 다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었습니다. 굿뜨래는 2005년부터 충남 부여군에서 사용하는 공동브랜드로 굿뜨래라면 믿고 사셔도 좋으니 참고하시고요.
수박 자를 땐 꼭지와 아랫쪽을 칼로 잘라주면 움직이지 않고 자를 수 있어 안전해요. 맨 처음 위아래부터 자르기 잊지 마시고요.
반으로 쪼갰는데, 칼이 들어가자마자 쩍~ 잘 익은 수박은 먼저 잘리잖아요. 이 수박이 그렇더라고요. 완전 잘 익었어요.
손님 오셨을 때 깔끔하게 사진처럼 잘라나가면 좋아요. 손으로 잡고 먹으니 되도록 과육 부분 건드리지 않고 깔끔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요렇게 길게 잘라줘도~ 무심한 듯 이것도 이쁘죠. 먹기도 편해요.
자잘하게 원으로 잘라먹기도 좋아요. 수박이 정말 달고 맛있어서 손질하는 내내 집어 먹었더니 배가 불러요.
자른 수박은 사진밖에 큰 통에 담아준 거 빼고, 나머진 사진 속 작은 통 3개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합니다. 냉장실에 있는 건 부지런히 먹고, 뒤에 비닐에 담긴 건 냉동실에 들어갈 건데, 아래 어찌 먹을지 활용법 알려드릴게요.
냉동실에 수박을 꺼내 얼음을 부술 수 있는 믹서기 이용해서 갈아줍니다. 드륵드륵 수박만 갈아주세요.
덩어리가 남게 설렁설렁 갈아준 후 생강청을 넣어줍니다. 수박이 생강이 맛이 참 잘 어울려요. 또한 수박이 성질이 차니 뜨거운 생강과 잘 어울립니다.
호두와 피스타치오 두 가지를 올려서 바로 먹으면 되는데, 이거 맛있습니다.
이름하여 수박샤베트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요.
생강청 넣어 먹는데, 생강청이랑 수박이랑 참 잘 어울립니다.
이건 수박주스 동남아 여행 가면 땡모반 많이 팔잖아요.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 수 있어요. 위에 샤베트보다 좀 더 갈아 슬러시처럼 만들어주세요. 수박만으로 만들면 더 맛있고, 탄산수나 생수를 넣어주어도 좋아요. 전 수박만 갈아주고, 여기에 레몬즙과 생강청을 넣어주었어요. 상큼하면서 생강향도 좋고, 정말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땡모반 수박주스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있으니 여름에 꼭 만들어 보세요. ^^
해당 포스팅은 농사랑에서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