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맛있게 삶는법 대신 찌는법 훨씬 촉촉하고 부드러워~ 수육과 새우젓양념
- 요리/가족·초대요리
- 2020. 5. 19.
수육 맛있게 삶는 법 궁금하시죠. 저희 집은 삶지 않고 찌거든요. 찌는 게 훨씬 촉촉하고 부드럽고 무엇보다 만들기가 간단해서 좋습니다. 고기가 맛있으려면 고기 자체가 맛있어야 하는데, 냉동보다 냉장고기가 맛있으니 얼리지 않은 고기로 만들어 보세요. 오늘은 돼지고기 수육 만들어 볼 텐데, 삶지 않고 쪄서 만드는 간단한 방법 알려드려요. 유튜브 동영상도 마련되어 있으니 함께 구경해 보시고, 구독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쨍한 돼지고기수육 사진 어떠신가요? 인스타 필터인데, 색감이... 접시가 회색인데, 필터 입히니 색이 달라지네요. 하하하 촉촉하게 쪄낸 수육과 맛있게 짭조름한 새우젓 양념장~ 술 한 잔이 필요한 요리입니다.
긴급재난소득을 쓰느라 요즘... 동네에 작은 가게가 이리 많은 줄 몰랐네요. 외식도 거의 없고, 주로 생협을 이용하다 보니 살게 마땅치가 않아요. 특히 저희 동네 생협은 지원이 안되어 아쉽더라고요. 주로 제가 먹을 간식이나 어제는 내복이랑 속옷 사고, 머리도 자르고, 요즘은 이불가게나 가구점 어디 없나 찾아보고 있어요. 하하하
농협마크가 붙은 고깃집이 있어서 돼지고기를 좀 샀는데, 상태 괜찮네요. 생협에서 주로 냉동으로 사는데, 냉장이라 맛이 기대되더라고요. 수육용으로 삼겹살부위 좋아하는 분도 계시지만, 전 비계 없는 부위를 선호하니 비계 잘라달라 얘기하니 다 잘라내고 주시네요. 친절도 하시지~ 고기 상태 좋습니다.
돼지고기 수육 레시피 - 찌는 버전
재료: 수육용 돼지고기 1kg, 양파 1개, 대파잎, 월계수, 통후추
새우젓양념: 새우젓 4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1T, 다진 파 1T, 조청 1T
1. 찜기에 채썬 양파를 넣고, 고기를 넣는다. 고기에 월계수를 넣고, 대파잎으로 고기를 덮고, 통후추를 뿌린다.
2. 뚜껑을 덮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50분간 쪄낸다.
3. 찐 고기는 한 김 식혀 자른 후 새우젓양념과 함께 차려낸다.
오늘 수육은 삶지 않고 찔 텐데, 준비물은 간단해요. 양파 1개, 대파잎, 월계수와 통후추 입니다. 수육을 삶다 보면 많은 재료가 필요한데, 찌는 방법은 간단해서 좋습니다.
대파는 2대 정도 분량의 잎만 준비해서 적당히 잘라주고, 양파 1개는 사진처럼 적당히 잘라주세요.
찜기 아래 물을 넣고, 양파를 깔아준 뒤에 고기를 올리고, 월계수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대파를 고기위에 올린 후 통후추를 뿌려주세요. 이대로 뚜껑을 덮어 쪄주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50분 정도 천천히 쪄주면 됩니다.
고기가 쪄 지는 동안 새우젓양념장 만들어요. 레시피에 나온 대로 모두 넣어 섞어주면 짭조름하니 맛난 새우젓양념장이 됩니다.
50분 후 보들보들 탱글탱글하게 잘 쪄진 고기를 볼 수 있어요.
고기는 한 김 식혀서 잘라주세요. 고기가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칼로 자르면서 부서질 정도에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릇에 차례로 담아낸 후 새우젓양념장을 함께 올려주면 맛난 돼지고기 수육 완성~ 정말 쉽죠.
수육 맛있게 삶는법 대신 찌는 법으로 만들어 보세요.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니 맛나답니다.
술 한 잔 필요한 비주얼입니다. 전 식사 때 단백질로 챙기려고 만든 거예요. 수육은 바로 드시는 게 가장 좋고, 남으면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간장이나 된장에 조려 드시면 냄새 없이 맛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비가 그치니 날이 화창하니 너무 좋아서 해 있을 때 마실을 다녀와야겠어요. 오늘도 따뜻한 식사 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