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찜닭황금레시피 믿고 먹는 우리집 외식메뉴~
- 요리/가족·초대요리
- 2020. 7. 6.
요즘 코로나 때문에 그나마 하던 외식도 전혀 안 하고 있어요. 많이 먹고 싶으면 포장을 해오는 편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찜닭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봤는데, 여전히 안동찜닭은 맛있더라고요. 오늘은 믿고 먹는 우리 집 외식메뉴 안동찜닭황금레시피 알려드립니다.
감자를 좀 크게 썰걸~ 고구마도 좀 넣을걸~ 떡은 잘 넣었네~ 목이버섯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 요즘 닭은 왜 이리 작은걸까~ 먹으면서 나눈 대화입니다. 옆지기는 떡볶이 좋아하는데, 고춧가루를 못 먹으니 떡볶이 엄두도 못 내는데, 오랜만에 떡볶이떡 보니 반가운가 봐요. 떡볶이 먹는 것 같다고 좋아하네요.
안동찜닭 황금레시피
재료: 볶음용토막닭 1kg, 감자 2개, 당근 1/2개, 양파 1개, 대파 1대, 떡볶이떡, 목이버섯, 당면, 월계수, 통후추
양념: 물 2컵, 간장 1/2컵, 설탕 2T, 청주 1T, 조청 1T, 다진 마늘 1T
1. 닭은 깨끗하게 씻은 후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월계수, 통후추를 넣어 5분간 끓인다.
2. 흐르는 물에 닭을 씻어내고 껍질도 벗겨낸다.
3. 냄비에 양념과 닭, 감자, 당근, 떡을 넣어 중불에서 20분간 끓인다.
(떡은 원하는 식감에 따라 넣는 시기를 달리한다)
4. 20분 후 양파, 대파, 버섯, 당면을 넣어 끓인다. 당면이 익으면 완성
먼저 안동찜닭을 만들기 위해선 전날 미리 닭고기도 해동하고, 목이버섯도 불려놓고, 떡과 당면도 불려줍니다. 특히 당면은 긴 물통에 담아 불리면 편하답니다.
전 해동된 닭의 껍질을 모두 벗겼는데, 아차차~ 1차 삶은 후 벗기면 쉬운데, 오늘도 까먹은 거 있죠. 생닭일 때 껍질 벗기느라 힘들었네요. ㅜ
닭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월계수와 통후추를 넣어 끓여주세요. 끓고 나서 5분 정도만 끓여줍니다.
습관적으로 거품을 걷어내고 있는 모습~ ㅜ 오늘 왜 이러는 건가... ㅜ 이 또한 찬물에 닭을 한 번 씻어 낼 테니 귀찮게 거품 걷어내지 마세요. ㅜ
이제 레시피에 나온 양념을 모두 넣어 중불에서 20분간 끓여주세요. 익기 오래 걸릴만한 감자와 당근, 옆지기 소화 잘 되라고 떡을 처음부터 넣어 끓였습니다.
중불에서 뚜껑 덮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저 보다 감자의 크기를 크게 썰어주면 감자 먹는 재미가 좋습니다.
20분간 끓인 후 나머지 양파와 버섯, 대파, 당면을 넣어 끓여주세요.
골고루 섞은 후 당면이 익으면 안동찜닭은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간을 좀 보세요. 모자란 간은 더 하셔도 되지만, 간이 잘 맞을 거예요. 전 사실 장아찌국물 남은 거랑 다진 마늘 조금 넣고, 국간장으로 최종 간을 봤어요. 덕분에 남은 장아찌국물 다 해치웠어요. ^^
마지막으로 후추를 뿌려주면 끝~ 국물이 자작해서 밥 말아먹고 싶지만, 닭을 오래 삶아서 잔뼈가 있으니 체에 걸러 사용하세요.
맛있는 안동찜닭 완성~ 떡과 당면이 맛있어서 그걸 계속 골라 먹고 있어요. ㅋ
닭살도 부드럽고, 목이버섯의 식감도 잘 어울리고, 짜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안동찜닭황금레시피 믿고 하셔도 됩니다. 천천히 보시고 만들어 보세요. 궁금하신 거 있으심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한 알려드릴게요. 새로운 한 주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