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땐 나베요리 조하~ 나베 만들기

찬바람 불 땐 나베요리 조하~ 나베 만들기

최근 보고 있는 요리책이 있어요.
저자는 이와시키 게이코라는 일본 분이고,
찬바람 불 땐, 나베요리~ 지금 딱 어울리는 요리들이라 따라해 봅니다.
워낙 나베요리가 쉽고 간단해서 도전해 보기에 부담이 없더라고요.

오늘은 그중 양배추와 새우가 들어간 나베요리 만들어봤습니다.
나베는 일본식 요리인데, 나베가 냄비라고 하니,
냄비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찬바람 불땐 따뜻한 국물요리가 좋지요.
생각보다 만들기 간단하니 구경해 보세요.

양배추와 새우가 들어간 나베~
밥 위에 쏘로록 부어서 먹으면 따뜻하고 참 맛나요.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부담없이 만들 수 있는
양배추와 새우 치즈카레 나베 도전입니다.
없는 재료는 패스~ 있는 재료로만 간단히 만들어서
밥 위에 부어 먹으니 맛도 있고 간편해서 좋아요.

양배추와 새우 치즈카레 나베
케첩과 우유의 은근한 맛으로 부드럽게 마무리한 카레 나베.
탱탱한 새우 살에 말캉한 치즈가 섞여 절묘한 맛이 난다.

재료: 양배추 3장, 양파 1/2개, 새우 4마리, 물 1컵, 카레 루 30g, 우유 1/4컵, 케첩 2작은술, 피자치즈 40g
조리법:
1) 양배추는 큼직하게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썬다.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등 쪽의 내장을 빼낸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다가 양배추, 양파를 넣고 약불에서 10분간 익힌다.
카레 루를 넣고 녹이다가 우유, 케첩, 새우를 넣고 살짝 더 익혀낸다.
3) 치즈를 얹어 마무리한다.

출처: 찬바람 불 땐, 나베요리(p 101)

새우는 4마리 정도 넣으라고 해서 손질합니다.
새우의 껍질을 까고 등쪽의 내장을 이쑤시개로 제거해 주세요.
새우껍질 바로 냉동실 보관, 육수 만들때 좋아요.

양배추와 양파, 새우, 피자치즈, 카레 정도 준비하면 끝~

물 1컵(전 육수로)에, 양배추 3장, 양배추가 좀 많은감은 있지만,

익혀보면 숨이 이리 죽어 가라 앉으니 걱정마세요.
양배추와 양파를 약불에서 10분 정도 익힙니다.

카레를 한 수저 정도 넣어주고,

우유는 생략하고 케첩만 조금 넣고,

새우를 넣어주세요.

새우가 살짝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피자치즈를 뿌려 줍니다.

치즈가 잘 녹았으니 양배추와 새우 치즈카레 나베 완성~
나베요리 냄비채 먹어야 하지만, 전 밥 위에 부어서 먹을 거에요.

밥 위에 쏘로록 부어주니 이또한 맛나보입니다.

새우와 치즈의 맛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육수를 넣어서 그런가 국물이 완전 끝내줘요.
역시 찬바람 불 땐, 국물요리 나베 좋은 것 같습니다.

탱글탱글 새우도 맛나고 양배추가 듬뿍 들어가서 단맛도 좋아요.
나베요리 만들기도 간편하고, 따뜻하니 요즘 계절에도 잘 어울립니다.
우리나라도 찌개와 전골요리가 많으니
집에 있는 재료로 다양하게 무한 응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두루두루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