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두부전 감칠맛 폭탄~ 영양만점 토마토요리
- 요리/기타
- 2021. 4. 16.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맛있고 건강한 토마토 요리 한 가지 소개합니다. 몸에 좋은 토마토, 매일 하나씩 챙겨 먹으면 의사의 얼굴이 붉어진다나... 그만큼 토마토가 몸에 좋다는 건데요. 몸에 좋은 토마토 한식 메뉴로 먹을만한 게 없는 사실이라 고민이 되었습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메뉴는 토마토와 두부에 고기까지 영양만점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워 소화도 잘 되고, 정말 맛있습니다. 천천히 구경해 보시고, 아래 유튜브 동영상도 있으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토마토두부전 두부의 모양이 보이시죠. 멀리서 얼핏 보면 롤치즈 같기도 하고... 부드러운 두부에 토마토가 씹히는데, 고소하니 맛있답니다.
토마토를 부침개로 만들다니 신기하시죠. 이게 뭐라고... 생각보다 정말 맛있으니 믿고 만들어 보세요. 몇 가지 주의사항과 팁은 아래 자세히 적어드릴 테니 참고하시고요. 자아~ 레시피부터 보실까요.
토마토두부전 레시피
재료: 토마토 4개, 두부 300g, 돼지고기 300g, 달걀 3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감자전분
양념: 다진마늘 1/2T, 소금 1/2T, 치킨스톡 1T, 후추
1. 돼지고기에 청주, 생강가루,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한다.
2. 두부와 대파, 청양고추를 잘게 자른다.
3. 토마토를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파내고, 엉덩이에 칼집을 낸다.
4. 끓는 물에 토마토를 넣어 30초 정도 데쳐 껍질을 벗겨 잘게 자른다.
5. 돼지고기, 토마토, 두부,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양념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6. 감자전분을 넣어 농도를 맞춘다.
7. 팬에 노릇하게 부쳐낸다.
출처. mbc 기분좋은날
토마토 참 싱그럽죠. 요즘은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은 유럽형 토마토가 나오는데, 당도는 좀 떨어져도 저장성이 좋아 요리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저도 이번에 한 박스 받아서 토마토두부전 만들고, 케첩도 만들고, 주스로 갈아도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했는데, 토마토 자체가 싱싱해서 좋더라고요.
자아 오늘 토마토두부전에 들어갈 재료들 소개합니다. 토마토는 4개, 두부와 돼지고기는 300g 정도, 달걀 3개, 대파와 청양고추가 필요해요. 청양고추가 들어가는 게 칼칼하니 맛있고, 고기가 들어가야 빈대떡 같이 푸짐하고 좋더라고요.
먼저 시간이 걸리는 것 부터 돼지고기에 청주랑 생강가루, 후추를 넣어 밑간을 해 둡니다.
두부를 깍뚝 썰어서 준비하세요. 원래 이런 요리에 들어가는 두부는 수분 제거를 위해 으깨어 물기를 짜는데, 오늘은 그냥 깍둑썰기로 형태를 살려서 넣을 거예요. 이게 훨씬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대파는 1대 정도 준비하는데, 전 작은 대파라 좀 넉넉하게 송송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대파와 청양고추가 들어가야 한식 메뉴 같아요. 이 두 가지가 빠지면 미트볼 같기도 하고 서양 음식 같으니 꼭 이 두 가지는 넣으셔야 합니다.
몇 년 전에 사은품으로 받은건데 이걸 어디에 쓰나 했더니 토마토 꼭지 파는 데 사용하는 거였더라고요. 쑥 잘 빠지니 너무 좋은데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
토마토 엉덩이에 칼집을 내주고,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쳐냅니다. 이것도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전 사실 영상 찍고 사진 찍느라 타이밍을 놓쳤더니 토마토 살이 많이 벗겨졌어요. 하지만, 토마토 껍질은 말려서 토마토소금으로 만들기도 해서 아깝지는 않더라고요. 토마토는 감칠맛이 있어서 음식의 맛도 좋아지고, 저염식으로 요리하기에도 좋습니다. 토마토 껍질을 이용한 토마토소금 만드는 법도 껍질이 어느 정도 모두 모아지면 소개해드릴게요.
데친 토마토는 잘게 잘라주세요. 수분이 다소 많으니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넣어도 좋습니다.
아까 돼지고기 볼에 토마토와 두부, 대파, 청양고추, 달걀까지 모두 넣어주었습니다.
양념까지 모두 넣어 이제 잘 섞어주면 됩니다.
전 밀가루 대신 감자전분을 넣어 농도를 맞춰 주었어요. 밀가루가 안 들어가니 속이 편하고, 감자전분 특유의 쫄깃함까지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제 팬에 작게 전모양으로 부쳐봅니다. 이게 워낙 수분이 많으니 코팅팬을 추천하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부쳐주세요.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부치다보면 노릇하게 맛있게 부칠 수 있습니다.
토마토두부전 완성~ 두부의 모양이 보기에 좋아요. 토마토도 보이고, 중간중간 초록이들도 보여 예쁩니다.
이건 빈대떡 모양으로 부쳐본 건데 요것도 보기 좋습니다. 워낙 수분이 있다 보니 녹두빈대떡처럼 두툼하게 부치지 않았지만, 부드럽고 고소하니 맛있답니다. 막걸리도 좋지만, 와인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부드러운 두부에 토마토가 씹히고 고기까지 들어가 크게 한 장만 먹어도 배가 부드럽더라고요. 하지만 토마토의 감칠맛 때문에 계속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토마토가 들어간 부침개라면 놀라워하는데, 맛도 좋고, 영양적으로도 좋으니 꼭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토마토두부전에 이용한 유럽형 완숙토마토입니다. 상태가 정말 싱싱하고 좋아요. 토마토는 물러지기 쉬워서 웬만하면 박스로 사지 않는데, 이건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은 유럽형 토마토라 저장성이 좋습니다. 이참에 토마토 구입하셔서 이것저것 만들어 보세요. 아침마다 토마토쥬스도 갈아먹고 케첩도 만들고... 조만간 다른 요리들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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