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반찬으로 이젠 그만이라고 외치고픈 콩조림

도시락반찬으로 이젠 그만이라고 외치고픈 콩조림

도시락반찬 중 어떤 걸 좋아하셨나요? 저희 엄마는 도시락반찬으로 콩조림 콩자반이라고도 하고 콩장이라고도 하는 걸 자주 싸주셨어요. 그리고 멸치랑 김치볶음, 가끔 소시지도 싸주셨는데, 그때가 가장 행복할 때죠. 먹는 거에 좀 진심인 편이라... ㅋ

 

도시락반찬 콩조림

지금 생각해보면 몸에 좋은 것들만 싸주셨는데, 이젠 콩은 안 먹어 할 정도로 싫어했는지... 나쁜 딸이었어요. ㅜ 오늘은 오랜만에 콩조림 만들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몸에 좋은 검정콩 서리태로 만든 콩장 만드는 법 구경해 보세요.

 

 

도시락반찬 콩조림

전 검정콩 1컵 준비했어요. 미리 불려야 합니다. 만들기 전날 물을 부어 미리 불려두었습니다.

 

도시락반찬 콩조림

하룻밤을 불린거죠. 심하게~ 4시간 정도 불리면 충분해요.

 

도시락반찬 콩조림

불린 콩에 물 1컵을 넣고 끓여주세요.

 

도시락반찬 콩조림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10분간 더 삶아줍니다.

 

도시락반찬 콩조림

아주 부드럽게 잘 삶아진 모습입니다.

 

도시락반찬 콩조림

이제 간장이랑 설탕을 넣어 조려줘야 하는데, 전 맛간장 이용할 거예요. 콩 삶은 물 1/4컵에 맛간장은 4T 정도 넣어 국물이 사라질 때까지 조려줍니다.

 

 

도시락반찬 콩조림

자박자박~ 국물이 사라지면 깨를 넣어 마무리하면 됩니다. 전 간 통깨과 그냥 통깨 두 가지를 동시에 넣었어요.

 

도시락반찬 콩조림

이렇게 콩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국물이 없는 반찬이니 도시락반찬으로 좋고, 지금 생각해보면 미리 콩도 불려야 하고, 불 앞에서 조려 주기도 해야 하는 수고스러운 일인데, 반찬투정을 한 제가 잘 못한 거네요. ㅜ

 

도시락반찬 콩조림

옆지기도 학창시절 콩자반 많이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워낙 바른생활 사나이에 착하고 순딩 순딩한 옆지기는 반항 한 번을 안 하고 잘 자랐죠. 콩자반 좋아했었다고 해요.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고 자주 해달라네요. ㅋ

 

도시락반찬 콩조림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한 콩조림 밑반찬으로 좋아요. 검은콩요리가 몸에 좋고, 갱년기에도 콩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불리지 않고 만드는 버전도 있던데, 그것도 따라 해 보고 괜찮으면 그것도 포스팅해 볼게요. ^^

 

 

댓글(12)

  • 2021.08.02 09:17 신고

    유일하게 먹는 콩 요리네요ㅋㅋ

  • 2021.08.02 10:45 신고

    와~ 저는 이 반찬 제일 좋아했어요. 엄마가 그만 먹으라고 할 정도..ㅋㅋ 오랜만에 땡기네요. 그런데 반찬 만드는 게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지는 커서 알게됐네요~ 콩자반도 절차가 엄청 복잡하진 않아도 간단하진 않은 것 같아요

    • 2021.08.04 10:25 신고

      콩장 좋아하셨군요 생각해보면 아침마나 도시락 싸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어요😍

  • 2021.08.02 11:00 신고

    저는 김치 멸치 소세지... 였죠. ^^ 소세지 종류는 비엔나 분홍 소세지 후랑크 다양하게 ㅋ 콩자반도 가끔 있었네요.. 갑자기 도시락 추억 돋네요

    • 2021.08.04 10:27 신고

      저 어릴땐 분홍소세지였어요 그래도 그게 어찌나 맛나던지요 그립네요😍

  • 2021.08.02 11:18 신고

    저도 콩자반 반찬으로 많이 가지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전 도시락 반찬으로 볶음김치를 좋아라 했습니다.

  • 2021.08.02 18:14 신고

    반찬이 없을땐 너무 좋죠

  • 2021.08.02 20:40 신고

    콩조림이야 말로 밥 도둑이죠. 어렸을 때도 달짝지근한 이 콩반찬을 좋아했는데,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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