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끓여먹기 7년, 우리집 식수 이야기 물은 어떻게 드시나요? 생수 드신다구요? 정수기 쓰신다구요? 저희 집은 수돗물 끓여먹기 벌써 7년이 넘어가네요. 결혼해서 10년 정도는 생수를 마셨고, 믿을 수 없는 생수 덕에 수돗물 끓여마신지는 이제 7년~ 수도물을 어찌 끓여마시나 궁금하시죠? 오늘은 저희집 식수 이야기 적어 볼거에요. 궁금하신 분은 저와 함께 스크롤 내려보는 겁니다. 얼마전 고기 집에 갔더니 물에 맥반석이 들어 있더라고요. 저희집 식수에도 맥반석이 들어가는데, 이거 관리 잘 해줘야 하는데... 식당에서 과연 잘 소독하며 관리해 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우리집 식수이야기 적어봅니다. 저희집 식수~ 정수항아리를 소개합니다. 옆지기가 쓴 '고맙습니다' 스티커를 붙어 있어요. 장..
믿음과 용기로 위기를 피하다, 그림책 '사라진 마을' 작가의 말로 시작합니다. " 이 그림책은 아프리카의 한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들려주기는 옛날 아프리카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고유한 방법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런 이야기나 우화를 들려주는 사람은, 마을의 나이 많은 어른이나 '그리오트'라고 하는 전문 이야기꾼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밤이면 집 밖에 피워 놓은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들이 들려주는 수수께끼나 지혜로운 말, 옛날이야기는 대개 비슷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어린 청중들은 마법에 걸린 듯 이야기에 빠져들곤 합니다. 아이들은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신기하고 이상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기 부족의 역사와 신화를 알게 되고,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환절기 아침식사, 따끈한 미역국과 구운계란 만들기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에 어깨가 선득합니다. 오늘은 따끈한 미역국과 구운계란으로 아침식사 챙겨 보았습니다. 찬바람 부는 아침에 먹으니 속이 든든하네요. 아침으로 찬밥 한 덩이 담고 미역국 부어 담아봅니다. 간단한 밑반찬 두 가지와 모자란 단백질은 구운계란까지 챙겨 봅니다. 우선 구운계란 만들기 부터 시작해 봅니다. 우선 계란을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 한시간 정도 실온에 두어야 깨지지않습니다. 계란 10개 깨끗하게 씻어서 압력솥에 넣어줍니다. 사실 전기밥솥에서 취사 3번정도 하는게 훨씬 흰자가 쫄깃거리고 맛있습니다. 하지만, 흰자가 쫄깃거리는게 소화에 도움이 되질 않아서, 전 부드럽게 하려고 압력솥에 만들어봅니다. 물 1컵과 소금 1..
전자렌지 요리, 5분 완성~ 가지찜 만드는법 요즘 가지가 저렴해서 자주 간단해 해먹는 요리가 가지찜 입니다. 평소 같으면 찜통에 쪄서 쪽쪽 찢어서 수고로운 일이 되지만, 전자렌지 5분이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소개합니다. 올 여름 무지 더워서 전자렌지로 간단하게 밑반찬 자주 만들어 봤어요. 자취생도 전자렌지 정도는 집에 있는 편인데, 전자렌지로 간편하게 만들어보시는 건 어떠신가하여 밑반찬으로 좋은 가지찜 자세히 올려봅니다. 정성 다해 찜솥에서 쪄서 하는 것과 맛의 차이가 별반 다르지 않더라고요. 요리시간 짧아서 좋고, 설거지거리 없어서 좋습니다. 둘마트에서 생수 배달시키면서 가지도 주문했어요. 요즘 가격 저렴해요. 전자렌지에 들어가도 되는 그릇에 가지를 잘라 담아줍니다. 전자렌지에 들어가는 그릇은 되..
환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라돈측정기 '라돈아이' 사용기 오늘은 실내 라돈을 측정하는 라돈측정기 '라돈아이' 사용기 적어봅니다. 몇 년전 라돈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보고 라돈의 위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다큐에서 고층아파트 아이방에서 라돈수치가 높게 나왔었는데, 원인이 석고보드라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라돈은 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은 물론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준치 이상 라돈에 장기간 노출된다면 위험하다고 해요. 라돈은 자연적으로 노출되는 생활 방사능인 만큼 평소 꾸준한 관리를 요구하는 것 중 하나가 라돈 입니다. 우리나라는 화강암지대가 많아 주변국인 일본보다 7.8배, 중국보다 2.8배 높은 라돈 위험국이라고 합니다. WHO의 권고치인 100베크롤..
시인과 디자이너가 만나서 만든 '구두점의 나라에서' 오늘도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1905년 출간된 그림책으로, 독일 서정시인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와 인도 디자이너 라트나 라마나탄의 작품인 '구두점의 나라에서' 입니다. 이책도 역시 보림출판사 콜렉션시리즈 중 하나~ 유아용 그림책으로 보기보다 퀼리티 좋은 아트북에 더 가깝습니다.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수제 종이에 직접 손으로 작업한 그림책 입니다. 각 권마다 고유 번호가 있어 소장가치도 있죠. 2014년 국제 타이포그래픽 디자이너협회 우수 디자인 도서 선정~ 2014년 우수 디자인 도서 50 선정~ 어떤 예술작품인지 구경해 봐요. 표지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타이포그래픽 디자인 우수 디자인 도서상도 받았으니 기대가 됩니..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쫀득한 감자부침개 비가 주적주적 오던 며칠 전 감자부침개 만들어 먹었어요. 올 여름처럼 비가 이상하게 오는 경우도 첨 봤고, 8월이 아직 지나지 않는 지금, 이 서늘한 날씨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날의 기억을 더듬어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감자부침개 만들어봅니다.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도 쫀득하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만드는 방법은 감자전과 동일하니 그리 어렵지 않으니 구경해 보세요. 나름 망필 가득한 감자부침개~ 하지만 맛만 있다는~ 증명할 수 없어서 실패~ ㅜ 다음엔 더 잘할게요. ~ 감자 3개로 감자부침개 만들거에요. 당근과 양파, 부재료를 한꺼번에 넣어 부쳐볼까 하다가 윗쪽에 올려 장식해 보자 싶었습니다. 우선 감자를 채칼을 이용해 갈아줍니다. 유기농 ..
현대적 수묵화 그림책 '어느 날' 제가 그림책을 좋아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도 그림책 한 권 소개해 봅니다. 보림출판사 콜렉션시리즈 첫번째 책으로 '어느 날' 입니다. 전통 수묵화 기법으로 방법은 전통적이나, 그려낸 이미지들은 현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신기합니다. 스토리가 약간 아쉽긴 했지만, 그림을 보는 것 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보림출판사에서 나온 'The Collection'시리즈는 현재의 한정된 연령층과 시대의 유행을 벗어나 그림책의 본래 기능을 되살린 대안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시각언어를 통해 예술적 감동을 전하고 신선한 이미지의 그림책을 범세계적으로 발굴, 소개하여 열린 미래 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지 그림도 멋지게~ 수묵으로 그린 산수화가 아닌 도시의 빌딩숲이라니... 호기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