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키우기와 콩나물국 끓이는법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요. 전 국 좋아하는데, 옆지기는 소위 '국따로 밥따로' 국물은 안 먹고 건더기만 먹어요. 그래서 국물요리는 거의 하지 않게 되는데, 오랜만에 국물 거의 없는 콩나물국 끓여봤습니다. 계절이 선선해지는 이맘때부터 내년 봄까지 콩나물을 집에서 키워 먹는데, 오늘은 콩나물키우기와 콩나물국 끓이는법 적어볼게요. 국물이 진하고 콩나물은 고소하니 맛있어요. 수저통에다 콩나물을 매년 키워우는데, 마치 꽃처럼 예쁘지요. 집에서 직접 키우면 콩나물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서 사서 안 먹게 되요. 하지만, 5월에 들어서부터 콩나물이 자라면서 잘 썩어서 그때부터는 키우지 않게 되요. 틈틈히 물만 주면 자라니 정말 놀랍고 고맙고 해요. ^..
먹기 편한 과립 발효 꽃송이버섯 지난 여름 천기누설에서 여름보양식으로 꽃송이버섯 이야기가 나왔어요. 꽃송이버섯을 꾸준히 먹어서 신장과 당뇨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이 놀라운 효과를 가진 꽃송이버섯 이야기 적어봐요. 발효 꽃송이버섯 과립형태로 되어 있어서 먹기가 편합니다. 오~~ 꽃송이버섯 정말 꽃송이처럼 이쁘게도 생겼어요.도대체 꽃송이버섯 효능이 뭐길래 라는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꽃송이버섯은 현존하는 식품 중 가장 많은 양의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타글루칸이란? 다당류의 일종으로 면역증강작용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 시킵니다. 그러나, 베타글루칸은 일반적인 방..
냄비밥 하는법, 들기름찰밥 최근 10년간 쓰던 압력솥에 문제가 있어서 냄비밥을 하게 되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냄비밥이라,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겸사겸사 뭔가 특별한 게 없을까 해서 찾게 된 것이 들기름찰밥이에요. 들기름찰밥이 좋다는 말도 있고, 소문의 근원지가 살짝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옆지기가 위가 냉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막상 만들어 보니 들기름이 들어가서인지 맛있어요. 오늘은 냄비밥 하는법, 들기름찰밥 만든 이야기 적어봐요. 10년 쓰던 압력솥 김이 세고 난리도 아니어서, 이제 새로 사야하나 고민했어요. 하지만, * 마트에서 파는 패킹을 갈아주니 잘 되네요. 와~ 돈 굳었어요. 찹쌀 1컵 준비합니다. 한시간 불려라 말은 많지만, 그냥 하는걸로~ 저희집 라면 딱 하나..
주말, 새우가 들어간 토마토스파게티 만들기 비가 올 것 같이 날이 흐립니다.다행히 내일 비가 온 뒤에 공기가 좋아질 것 같더라고요.주말이라 뭐 맛난 거 없나 식구들 눈치가 그러네요.이럴때 냉장고, 냉동실 털고해서 새우가 들어간 토마토스파게티 만들어봅니다. 오늘은 토마토스파게티 만들기 적어봐요. 스파게티면, 끓는 물에 소금 넣고 8분 정도 삶습니다. 이 스파게티면은 *레생협에 파는 이탈리아산 유기농 파스타면이에요.생협에도 이런 면을 파니 개인적으로 참 좋네요. 스파게티면 삶아서 올리브유 뿌려서 섞어놓으면 면이 불지 않아요.면이 많아서 남겠다 싶으면 냉동해둬도 괜찮아요. 냉동실에서 새우 꺼내고,냉장고에서 자투리채소와 버섯 꺼내 썰어줍니다. 버터 넣어 새우를 볶아주세요. 새우 비린내 날리기 위해 화이트와인 넣..
시어머님이 추천해주신 백령도 까나리 액젓 활용기 저희 집 음식의 간은 거의 다 까나리 액젓으로 해요. 신혼 초 옆지기의 입맛을 잡기위해 시어머님께 음식 코치를 받았는데, 그때 시어머님께 배운 요리 중 대부분이 액젓으로 간하는 거였어요. 특히 백령도 까나리 액젓이 맛있다고 하시며 작은 유리병에 담아주시곤 하셨지요. 그후로 저도 음식의 간은 주로 까나리액젓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심지어 스파게티도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하기도 해요. 백령도 까나리 액젓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이에요. 오늘은 백령도 까나리 액젓 활용한 이야기 적어봐요. 미역국 끓이고, 다양한 밑반찬에 아침을 챙겨 봅니다. 옆지기가 고추가루를 먹지 않아서 고추가루 들어간 음식이 없어요. 담백하게 먹다보니 고추가루 잔뜩 들..
수내역 맛집 · 분당화덕피자 수요미식회에 나온 '지오쿠치나' 오늘 공기 참 좋았어요. 요즘은 공기 좋은 날은 기분이 좋아요. 예전엔 공기좋다고 기분좋고 하지 않았는데, 깨끗한 공기가 참 소중하네요. 이런날 집에 있지 말자 해서 옆지기와 맛난 화덕피자도 먹고, 손잡고 분당천도 걷다 왔습니다. 오늘은 수내역 맛집, 분당화덕피자로 유명한 '지오쿠치나' 소개해요. 정말 오랜만에 화덕으로 구운 피자를 먹었는데, 전기오븐으로 구운 피자보다 훨씬 풍미가 좋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수내역에서 나오면 바로 지오쿠치나가 바로 보여요. 수요미식회 '피자'부분에 나올 정도로 화덕피자가 유명하더라고요. 화덕피자 그 퀼리티가 어떨지 기대가 큽니다. 주소: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6-3 코포모 101호 전화: 031-711-9488..
꽃빵 없이도 맛있는 반찬 고추잡채만들기 고추잡채, 피망잡채 손님 오시면 집들이 음식으로 많이 차리지만,특별한 날 아니더라도 가끔 먹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그럴땐 꽃빵도 생략하고 반찬으로 밥이랑 먹기 딱 좋게 볶아서 고추잡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오늘은 꽃빵 없이도 맛있는 반찬, 고추잡채만들기 적어봐요. 고추잡채의 포인트는 고기밑간을 하는 거에요.돼지고기 잡채용으로 사서 요리술과, 소금, 후추, 간장, 카레가루를 넣어 잘 섞어서 놔둡니다. 슬라이스 마늘과 대파를 향이 나게 볶아주세요. 그곳에양파와 고기를 넣어서 볶아줍니다. 고기가 다 익을무렵 썰어놓은 피망과 목이버섯을 넣어줍니다. 맛간장과 후추, 다진마늘을 조금 넣어주고 마무리합니다. 재료 손질만 끝내놓으면 볶는데 10분도 안 걸리니참 간편한 요리 인 것 ..
[삼십 살] 서른 살 생계형 만화가의 솔직담백한 일기장 서른 살이 아니라 삼십 살이다. 음~ 처음에 순간 책표지색도 그렇고 삼겹살인줄 알았다. ^^;; 서른 살이라는 시기를 겪는 많이 사람들의 고민과 갈등들이 만화에서도 읽혀진다. 너무나 솔직하고 황당하기 까지 한 앙꼬라는 만화가는 생계에 허덕임에도 뚝심있게 자기가 하는 일을 밀고 나가는 저력도 멋지고, 일기답게 주위를 관찰하는 시선이 진솔하고 감동적이다. 앙꼬라는 작가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표지~ 결혼식장에서 음식싸본 적 있는 나도 무척 공감되어서 얼굴에 미소를 짓게 했다. 난 들키지는 않았다. ㅋ 요가학원에서 저런 장면을 마주한다면 나도 푸하하하 하지 않았을까~ 술먹고 완전 개된적 있던 분들 많으리라~ 하고 싶은 일 하면서도 생계를 걱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