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iMac)이 음악을 듣고 있다. 사방에 쇠집게를 달고서... 아이맥(iMac) 모니터 사방에는 자석이 있다. 나사를 싫어한다는 애플 그들만의 디자인 철학이 묻어난다. 재미있다
요즘 빠진 농장게임들이다. Ranch Rush & Ranch Rush 2 & FarmFrenzy 2 가장 먼저 한 Ranch Rush! 아이패드여서 그나마 다행이라지만, (아이폰용이라 2배로 키워한다.) (경작하는 땅을 한 페이지에 다 볼 수 없어서 불편했다.) 그래도 좁긴 좁았다. 저 트로피 다 딸 수가 없었다. 두 번째 농장게임은 Ranch Rush 2 오 훨씬 퀄리티가 높다. 아이패드는 역시나 좁다. 컴퓨터로 해보니 한 화면에 모두 나와 훨씬 좋았다. 마지막 9주째 미션이다. 정말 바쁘다. 꽃도 따야하고, 쥬스도 만들어야 하고, 바나나도 따야하고, 우유도 채취해야하고, 아이스크림도 만들어야 하고, 공작 깃털도 뽑아야하고, 빵도 만들어야 하고, 바닷가에서 게도 주워야하고, ... 하지만 재미있다. 호..
지난 5월에 한살림에서 모종 나누기 행사를 하였다. 나는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청양고추 선택했다. 청양고추는 진드기에 공략당한 후 말라죽어버렸다. 물엿공방까지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청상추도 진드기로 고사했다. 그나마 살아 남은 토마토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주가지를 자르는 커다란 실수를 했다. 그래서 열매가 이제서야 아주 작게 매달렸다. 그 중 붉게 익은 토마토로 오늘 첫 시식을 했다. 작은 혹 하나, 붉은 빛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크기는 작지만 향과 새콤한 맛은 일품이었다.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각 한 모종이 곁순으로 이렇게 번식했다. 와! 잘 자라주고 있는 토마토 오늘밤부터 다시 추워진다는데, 괜찮을지 걱정된다. 잘 자라다오! 방울토마토도 잘 자라고 있다. 내년에는 아마도 더 잘 할 수..
직접 쌀 불려 방앗간에서 빻아왔다. 백련초가루와 단호박가루, 쑥가루 대신 솔잎가루를 이용해서 색을 내 보았다. 속재료는 참깨와 꿀 그리고 콩가루이다. 모양은 이쁜데 간이 좀 심심하게 되었다. 쌀가루에 간을 좀 더 했어야 했다. 주먹밥이 먹고 싶어서 일본식(오니기리)으로 만들어 보았다. 속재료는 참치에 자투리 채소를 듬뿍 넣었다. 부추김치와 맛나게 먹어주었다. 남은 주먹밥은 살짝 쪄서 먹으니 더욱 부드럽고 소화도 잘 되는 것 같다.
건강한 현미바게트와 감자샐러드 현미가루와 멀티그레인을 듬뿍 넣어 만들었다. 멀티그레인을 넣어선지 고소하다. 감자를 삶아 집에 있는 채소 다 털어넣어 샐러드를 만들고, 바게트 비스듬히 썰어 감자샐러드를 올린 후, 약불에 5분 정도 구운 후, 우리 신랑님이 좋아하는 간식완성! 아래쪽은 바삭하고 샐러드를 얹은 위쪽은 촉촉하니 부드럽다. (다양한 샐러드 이용추천, 치즈를 올려주어도 맛있다)
제빵기 모양대로 구워졌다. 빵 아래쪽 제빵기안의 날개모양이 그대로 있다. 편하기도 하고 빵맛도 그냥 봐줄만 하지만, 구워질때 플라스틱 냄새(제빵기외부형틀) 때문에 웬지 빵이 안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귀찮더라도 오븐에다 구워야겠다고 다짐함.
울 신랑님의 대박요리 많이 도와주시려고 이제는 요리에도 도전하시는 중이다. 요번에 도전한 요리는 오븐치킨! 배달음식 비위생적이고, 비싸고 맛도 그닥... 집에서 만든 오븐치킨은 왕대박이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놀랐다. 같이 구운 감자와 고구마, 단호박맛도 환상적이다. 다음부터 오븐치킨은 자기담당이라고 어깨에 한 힘 들어간 울 신랑님! 사랑합니다!!! 혹 레시피 궁금하시다면 공개할 의향도 있습니다. ㅋㅋ
몇 일전에 만든 건강빵으로 피자를 만들었다. 피자소스를 바르고 양파와 적양배추을 올렸다. 빨강, 노랑 파프리카와 피망을 올리고 맛살 하나 다져서 올린다. 피자치즈와 체다치즈를 올린 후 180도에서 10분 정도 구우면 된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수제 피자다. 동네 마실 중에 삼색길고양이 발견하다. 꽤 떨어진 곳이어서 화질은 영~ 뒤돌아 있다가 인기척에 뒤를 돌아 우리를 한동안 바라보았다. 예전 어디선가 읽었던 고양이 인사법인 눈을 깜박이는 동작을 수차례 하다. 이게 뭔 짓인가 싶어 그만두고 사진이나 찍었다. 얼굴 반이상이 검정이어선지 어느 군부대 소속일 것 같다. '냥이야 어디 소속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