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라이스 만드는 법 (간단한 오므라이스) 아침부터 오므라이스를 해 먹었답니다. 집에 먹을 만한 반찬이 똑 떨어져서 자투리 채소를 이용해 오므라이스를 만들었어요.주말이 더 바쁜 주부들! 간단히 오므라이스로 한 끼 어떠세요. 옆지기에게 '나의 마음이야' 아침부터 얼굴 붉히며 아양을 떨었답니다. 다행히 활짝 웃어주네요. 휴~ 오므라이스 재료는 자투리 채소과 달걀, 케찹 정도면 됩니다.오므라이스 레시피!특별한 레시피도 필요 없답니다.남아 있는 자투리 채소 양파와 애호박, 파프리카, 양상추 몇 장과 소금 약간 넣어 볶아주었습니다. 달걀 3개, 육수 조금 넣고 젓가락으로 마구 풀어 줍니다. 오므라이스 예쁘게 만들기 어려운데 이렇게 만들면 편하고 간단해요.달궈진 프라이팬에 풀어놓은 달걀을 붓고 달걀이 익으면 볶아 ..
매실엑기스 담그는 법 (한살림 유기농 황매실) 매년 한살림에서 유기농 매실로 매실엑기스를 만들고 있습니다.그 매실을 담가야 할 시기가 되었네요.작년에 향이 좋은 황매실로 처음 매실엑기스를 담근 후 올해도 황매실로 담가볼 생각에 한살림에서 유기농 황매실을 주문했습니다. 2010/06/11 - [땀 삐질 집안일/기타] - 올해는 매실 5kg만... 청매실엑기스 만들기(한살림) 맨 아래 문구 보이시죠.한살림 황매실은 만생종인 '남고'라는 품종으로 붉고 누런색이 마치 복숭아 황도를 닮았으며 향이 강하고, 과육은 단단합니다.작년 황매실은 향이 얼마나 좋은지 집안 가득 황매실향으로 행복할 정도였어요. 작년 황매실은 찍은 사진도 없고 그나마 영 화질이 엉망이네요.클릭하시면 그나마 크게 나와요. 청매실로 담근 엑기스 ..
돌솥비빔밥 만들기 (밑반찬 만들기) 여름철에는 시원한 것이 먹고 싶지만,밖의 음식 먹을 때는 팔팔 끓인 국밥이나 돌솥비빔밥을 먹게 됩니다.이열치열이라고 여름에 따뜻하게 먹으면 속이 편하더라고요. 영양 만점 돌솥비빔밥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총동원해서 밑반찬도 만들고 돌솥비빔밥에 넣을 재료들도 만듭니다.이 재료들로 잔치국수나 비빔국수로 먹어도 맛있어요. 10년 가까이 된 많이 낡은 2인용 돌솥입니다.고추장 양념 새로 만들지 않고 남아있던 고추장볶음으로 양념을 올렸는데 맛도 괜찮네요. 불린 표고버섯을 마늘과 파, 간장을 넣어 밑간한 뒤 볶아주었습니다. 애호박에 새우젓을 넣어 밑간한 뒤 볶아주었습니다. 양파도 대파를 듬뿍 넣어 볶아주었습니다. 당근도 볶아주고, 국수에 얹어 먹기 쉽게 채를 썰어..
삶은 달걀 껍질 잘 벗기는 법(한살림 크림빵) 전 삶은 달걀이나 메추리알 껍질 까는 거 참 싫더라고요.성질이 급하다 보니 까다 보면 흰자가 껍질에 붙어 정말 아깝더라고요. 그래도 안 깔 수도 없고... 그런데 껍질 잘 벗기는 법을 알았어요.이제는 껍질 까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네요. 삶은 달걀을 가운데 수저로 톡 쳐서 그 부분만 대충 까주세요. 그리고 수저로 그 사이를 넣어 까는 겁니다. 어때요? 쉽게 잘 까지지요. 이렇게 간단히 짧은 시간 안에 깔 수 있어요.달걀 껍질 까는 일이 쉬워졌네요. 다들 맛나다고 하는 한살림 크림빵입니다.가격도 1,300원 참 착해요. 빵이 제법 촉촉하니 맛있어 보이네요. 안쪽에 크림은 많지 않았어요.안쪽 크림이 많은 일반 빵보다 되레 느끼하지 않아서 더 좋네요.빵도 보들보들..
스트레스에 좋은 가자미 버터구이 가자미는 스트레스에 좋다고 하네요.비타민 B1, B2가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 B1은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작용을 하므로뇌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끔 마트에서 손질된 가자미를 사게 됩니다.냉동실에서 꺼내 냉장실에서 해동한 가자미를 손질합니다. 사실 이제껏 가자미 비늘은 벗긴 적이 없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정말 잘 벗겨지네요. 깨끗하게 벗긴 후 물기를 싹 닦아둡니다.소금과 후추를 좀 뿌려두어야 하는데 그것도 잊었네요. 프라이팬을 달군 후 버터를 넣었습니다. 가자미를 구워줍니다. 맛난 냄새가 납니다. 뒤집다가 껍질이... 소금과 후추 밑간하지 않은 것 후회하고 있네요.제 입맛에는 버터보다 담백한 현미유에 ..
김치냉장고 없이 김장김치 보관법(등갈비 김치찌개) 결혼 내내 친정에서 김장김치를 얻어먹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15포기 김장김치를 혼자 담갔어요. 친정에서 얻어먹다 보니 김치냉장고 필요치 않았었는데,막상 직접 만들고 보니 김치냉장고가 절실하더라고요.하지만 옛날에는 김치냉장고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그래서 김치냉장고 사지 않고 집에 있는 일반 냉장고에 보관하기로 했죠.겨우내 뒷베란다에 보관하다가 3월 말경에 남은 김치를 모두 냉장고로 옮겼습니다. 며칠 전 꺼내 본 김치, 맛난 김치 냄새에 군침이 확 도네요.김치가 너무 익으면 비닐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이용해도 좋아요. 김치 위에 비닐을 덮어두었습니다.최대한 공기와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관건입니다. 작은 포기로 담았는데 잘 익은 ..
브로컬리 줄기(카레에 넣어 먹기) 신혼 때는 브로컬리 사서 줄기는 거의 버리는 일이 많았어요.이제는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모두 먹어버립니다.데쳐서 고추장에 찍어도 먹고, 채소 넣고 같이 볶아도 먹고,하지만, 줄기라서 맛이 그다지 있지 않아요.그래서 전 카레에 넣어 먹어요.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간단한 저의 손질 방법을 알려드려요. 한살림 브로컬리입니다. 싱싱하죠. 이렇게 모두 분해합니다. 브로컬리의 꽃 부분은 살짝 데쳐 줄 겁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브로컬리 줄기 부분은 모두 깍뚝 썰어줍니다. 비닐 한 장에 이렇게 나누어 냉동 보관합니다.하나씩 가위로 잘라 카레에 넣어 먹어요.참 쉽죠. 이렇게 간단하게 보관하면 됩니다. 카레 맛있게 만드는 법(카레 첨가물, 곰국 대신 카레) 버거킹에서 월요일부..
카레 맛있게 만드는 법(카레 첨가물, 곰국 대신 카레) 어릴 적 생일이면 카레와 양념통닭을 맛나게 먹었던 기억납니다. 친구들 불러 놓고 생크림케이크 대신 빵에 초를 꽂아 불었던 학창시절이 그립습니다. 제가 생크림을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기쁠 때 먹던 카레이기에 카레를 좋아했는데, 결혼 후 곰국 대신 카레를 끓여 놓다 보니 지금은 카레가 좀 지겨워졌어요. 곰국? 무슨 얘기냐고요? 곰국 끓여 놓고 외출하는 주부 이야기 있잖아요. 곰국을 사랑하지 않는 우리 집은 카레를 한 솥 끓여 놓고 가거든요. 신랑은 카레를 좋아해요. 아니 놀러 가기 좋으라고 그냥 좋다고 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여하튼 카레를 맛나게 끓이려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해보았는데요. 쇠고기 넣고 육수를 우려서 끓여보고, 멸치육수 등 다양한 육..
밑반찬, 여름이불 장만(인견이불) 요즘 참 입맛 없네요. 이제 장마라는데, 길고 우울한 장마 어찌 보낼지 벌써 걱정되네요. 그래도 장마철마다 오븐으로 빵을 만들면서 그나마 맛나게 보냈는데, 올해도 그래야겠어요. 어묵 들어간 샐러드로 입맛을 찾아볼까요. 어묵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시고, 양파, 당근, 대파를 채 썰어 같이 넣어주세요. 마요네즈와 식초, 매실청을 섞어 비벼주면 끝나요. 양념 간단하죠. 아삭이 고추 한 팩 사와 깨끗하게 씻어서 듬성듬성 잘라 양념 넣어요. 양념은 간단하게 된장, 식초, 유자청 조금 넣고 비벼줍니다. 집에 남은 오이 두 개 채썰기도 귀찮고, 그냥 오이소박이 하듯 듬성듬성 잘라줍니다. 양파와 마늘도 함께 넣어 생수, 식초, 매실청, 국간장으로 간만 맞추면 됩니다. 여름이불 하나 장..
밥통 케이크 - 복숭아 버터케이크(박력 쌀가루 이용) 간식으로 먹을 밥통 케이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머랭이 들어가지 않고, 캔 복숭아 황도와 버터와 우유가 들어간 쌀 케이크입니다. 맛나 보이나요? 버터와 우유 때문인지 풍미가 끝내주네요. 재료준비 해 볼까요. (콩지님의 레시피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박력분 80g + 아몬드가루 30g 베이킹파우더 1/2t 생략, 버터 100g, 설탕 100g, 달걀 2개, 우유 50g, 황도 1캔 아몬드를 드르륵 갈아줍니다. 버터도 말랑하게 실온에 좀 둔 후에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마스코바도 설탕 넣어가며 섞어줍니다. 실온에 두어 냉기가 사라진 달걀을 한 개씩 넣어줍니다. 이제 박력 쌀가루와 아몬드가루를 넣어주고, 우유를 넣어줍니다. 고무 주걱으로 해야 했는..
주말 대청소 후 떡볶이(떡볶이 만드는 법) 꼼짝하기 싫어서 계속 미루던 청소와 빨래를 했습니다.오후에는 꽤 덥다고 해서 오전부터 부지런히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신랑이 걸레질은 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어 고마웠죠.맛난 거 먹고 싶다는 눈치지만,맘 같아선 지난달 먹은 맛 난 찜닭이라도 해주고 싶지만,청소로 이미 몸은 방전된 상태라 간단히 떡볶이로 합의 봤어요. 집에 있는 재료 총출동입니다.떡은 남아 있는 떡국떡 준비하고, 어묵과 육수, 만능양념, 남은 채소들. 자투리 적양배추, 양파, 콜리플라워, 대파, 초록색이 아쉬워 완두콩도 한 줌 넣기로 했습니다. 널찍한 프라이팬에 만능양념 한 수저 듬뿍 넣어서 끓여줍니다. 어묵과 채소를 모두 쓸어 넣고, 모두 끓으면 떡국떡도 집어넣습니다. 대파를 넣고 멸치액젓으로 간..
봄철 쑥요리 - 내 입맛엔 느끼한 애탕국 이젠 봄이 다 지나고 더는 쑥이 나오질 않아요. 올봄에는 나름 쑥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는데, 그중 제일 반응이 안 좋았던 걸 올려요. 공들여 만들고, 맛보고, 좀 느끼해서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렸어요. 그나마 예쁘게 담은 그릇 사진 하나 없이 이 냄비 사진뿐이에요. 쑥으로 만든 요리가 좀 맛난 것은 없나 고민 했었죠. 한살림 책자에 나온 애탕국 레시피를 보고 이건 영양식이다 싶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건표고를 불려주었습니다. 다 넣을 건 아니고 다른 반찬도 만들려고요. 이 중에서 50g만 레시피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두레생협에서 산 자연산 쑥 300g 쑥을 다듬어 줍니다. 데쳐서 물기 꼭 짜서 준비합니다. 쇠고기 300g, 전분가루로 감자전분을 준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