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더운데 이상한 뻘짓(제습 효과?) 날이 더우니 이상한 뻘짓을 합니다. 이 무슨~ 오늘 아침 사진 보세요. 우하하하~ 뭔 짓인가요. 아침부터 뽐뿌게시판에 논란이 되었던 내용을 실천해 본 거랍니다. 수건 한 장 깔고 얼음팩 나란히 세워 놓은 거랍니다. 왜? 제습효 과가 있다 없다 말들이 많아서요. 요즘 눅눅하던 참에 제습 효과라고 하니 눈이 번쩍~ '그럼 직접 해보지' 결과요? 묻지 마세요. 그냥 웃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황태 머리 한 마리 집어넣고 육수를 끓여 놓습니다. 대파도 똑 떨어져 싸게 한 단 사 와서 다듬었네요. 싸게 산 거라 파 뿌리는 영~ 다 버렸습니다. 육수용으로 쓸 거라 듬성듬성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답니다. 입맛도 없고 해서 새콤한 비빔국수 만들어 먹었습니다. ..
여름밑반찬으로 좋은 모듬장아찌 만드는법 적어봅니다. 정말 사랑하는 완소 레시피 입니다. 소위 만능장아찌라고 한동안 유행했던 장아찌랍니다. 오이, 고추, 무, 양파 모듬장아찌라고 해야겠네요. 입맛 없는 여름철에는 이 장아찌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더욱 선물용, 여행 갈 때 싸가셔도 반응 참 좋습니다. 무, 양파, 깻잎, 오이, 버섯, 콜리플라워, 청양고추 7가지나 들어간 모듬장아찌네요. 집에 있는 채소 아무거나 넣으시면 됩니다. 그래도 절대 빠지지 말아야 할 채소는 청양고추입니다. 깻잎 40장, 오이 1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0개, 콜리플라워, 무, 새송이 조금씩 준비했어요. 깨끗하게 소독된 유리병에 깻잎과 다른 채소들을 차곡차곡 꾹꾹 넣어줍니다. 절임장을 부으면 숨이 죽어요. 가장 중..
감자고로케 (감자야채고로케빵 만들기) 매년 이맘때면 감자를 한 박스 사게 됩니다. 거의 일주일 가까이 빵이 없으니 아쉬워하는 옆지기님을 위해 오랜만에 감자를 넣은 빵을 만들었네요. 오늘의 빵은 감자고로케빵입니다. 감자고로케빵 속재료: 감자 삶아서 으깨주시고, 양파와 소시지 조금 넣은 후 카레가루 2수저를 넣어 속재료를 준비합니다. 카레가루로 간을 하세요. 생협 카레라서 색이 아주 노랗게 되지 않네요. 집에 있는 자투리채소들을 이용해서 만들면 좋아요. 감자고로케빵 재료: 강력분 360g, 이스트 1t, 우유 1컵, 소금 1t, 설탕 2T, 올리브유 1T 전 우유 대신 리코타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을 넣었습니다. 밀가루 대신 현미가루를 사용했습니다. 쌀가루로 만드니 1차 발효는 하지 않습니다. 제빵기에서 꺼..
여름철 밑반찬 (아삭이고추된장무침, 부추김치, 김치전) 불 앞에서 요리하기 싫어지는 계절이 돌아왔네요.입맛도 없고 동네슈퍼에서 아삭이고추와 부추 한단, 아이* (과자) 하나 집어왔습니다.요즘 고추랑 부추, 오이, 버섯 등 채소가 싸게 나오니 이런 것들로 간단하게 밑반찬 만들어 보아요. 싱싱한 아삭이고추 많이 나오죠.불 앞에서 요리할 필요도 없이 된장에 무쳐 먹으면 맛나답니다. 집된장과 유자청만 넣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송송 썬 아삭이고추 넣고 버무려 주면 끝입니다.간단하죠. 싱싱해 보이는 부추 한단 집어왔습니다.깨끗이 손질해서 씻어줍니다. 양파 조금과 김장양념 남은 것에 식초와 매실청만 약간 추가하여 버무려 줍니다. 양념이 좀 모자라 보이네요.근데, 부추가 좀 질기네요. 어쩌지요. 큰일이에요. 손이 안..
라자냐 만들기 / 라자냐 레시피 / 라자냐 파스타 (영양만점 홈메이드 라자냐) 드디어 라자냐를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답니다.시금치 듬뿍 들어간 라자냐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 보고 싶었거든요.예쁜 라자냐 그릇을 장만하고 만들려고 했는데,옆지기님 성화에 종이호일 깔고 오븐 팬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맛나게 녹아든 완성된 라자냐입니다. 라자냐 만들기 재료: 다진 쇠고기 200g, 다진 시금치 500g, 코티지치즈 or 리코타치즈 1컵과 1/2컵,라자냐면 9장, 모짜렐라치즈, 마늘과 소금, 후추 정도 요즘 시금치가 끝물이라 구하기 어렵더군요.다행히 동네에서 구할 수 있어 다듬고 데쳐서 다진 시금치가 450g 정도 됩니다.몇 일 전에 만들어 놓은 리코타치즈도 넣어줍니다.1컵과 1/2컵이라지만 대충 1컵..
간단한 스파게티 (시판 토마토스파게티 소스 이용해 간단한 스파게티 만들기) 집에서 간단한 스파게티 만드는 과정입니다.오늘 쓰일 시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는 신혼 때 가끔 먹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먹게 되네요. 시판 스파게티 소스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스파게티를 만드니 편하네요. 라면만큼이나 간단하니 도전해 보세요. 소시지까지 넣어서 맛나게 먹습니다. 스파게티 재료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 총출동입니다.소시지, 양파, 파프리카, 팽이버섯, 애호박(?)까지 모두 한꺼번에 넣고 볶아줍니다. 시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사니 스파게티면도 주네요. 스파게티면 포장 뒷면에 나와 있는 대로 스파게티 면을 삶습니다. 스파게티면 삶는 법 1. 물의 양을 풍부하게 넣고 함께 소금 1작은 술을 넣은 다음 끓입니다.2. 면을 집..
볶음고추장 만들기(맛있는 고추장 추천) 볶음고추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입맛 없는 여름철 밥에 쓱쓱 비벼 김치랑만 먹어도 한 끼 식사 해결할 수 있어 완소아이템 중 하나랍니다. 빛깔 예쁘게 나왔지요. 볶음고추장 재료고추장 2컵, 다진 쇠고기(돼지고기) 200g, 참기름 1T, 마늘 1t, 설탕 3T, 물엿 3T, 통깨, 후추, 물 3~4T 늘 다진 쇠고기로만 만들다가 지난 세일 기간에 산 다진 돼지고기로 만들기로 합니다. 참기름 1T 과 돼지고기 200g, 마늘 1t, 후추를 넣어 볶아줍니다.고기양이 좀 많아 보이지요.300g씩 포장된 거라서 해동한 김에 300g 모두 넣어버렸답니다. 고기가 하얗게 익으면 고추장을 넣고 물을 넣어서 농도를 맞춥니다. 자박자박 끓어오르면 물엿 3T, 설탕 3T를 넣어 한소끔..
라자냐에 넣을 리코타치즈 만들기 인기 레시피인 라자냐를 만들려고 필요한 리코타치즈를 어제 만들어 보았습니다.집에서 만들 수 있는 치즈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처음 도전해 봅니다.코티지치즈는 우유로만 만들고, 리코타치즈는 우유와 생크림으로 만드네요.냉동실에 보관 중인 생크림이 있어서 리코타치즈를 만들었습니다. 유청은 많이 나오는데, 치즈는 딱 360g 나오네요. 리코타치즈 만드는 재료는 우유 1리터, 생크림 500g, 소금 2t, 식초 3T. 레몬즙 2T모두 한꺼번에 넣습니다. 생크림 모두 녹았고, 서서히 엉기는 것이 보이고, 약불 유지하라는데, 불 조절이 어렵네요. 살짝 끓었네요. 흑~마치 두부 만드는 과정처럼 순두부처럼 엉겼네요. 면보에 걸러서 5시간 두라네요.여름이니 냉장고에, 눌러 놨어야 했는데 ..
오므라이스 만드는 법 (간단한 오므라이스) 아침부터 오므라이스를 해 먹었답니다. 집에 먹을 만한 반찬이 똑 떨어져서 자투리 채소를 이용해 오므라이스를 만들었어요.주말이 더 바쁜 주부들! 간단히 오므라이스로 한 끼 어떠세요. 옆지기에게 '나의 마음이야' 아침부터 얼굴 붉히며 아양을 떨었답니다. 다행히 활짝 웃어주네요. 휴~ 오므라이스 재료는 자투리 채소과 달걀, 케찹 정도면 됩니다.오므라이스 레시피!특별한 레시피도 필요 없답니다.남아 있는 자투리 채소 양파와 애호박, 파프리카, 양상추 몇 장과 소금 약간 넣어 볶아주었습니다. 달걀 3개, 육수 조금 넣고 젓가락으로 마구 풀어 줍니다. 오므라이스 예쁘게 만들기 어려운데 이렇게 만들면 편하고 간단해요.달궈진 프라이팬에 풀어놓은 달걀을 붓고 달걀이 익으면 볶아 ..
매실엑기스 담그는 법 (한살림 유기농 황매실) 매년 한살림에서 유기농 매실로 매실엑기스를 만들고 있습니다.그 매실을 담가야 할 시기가 되었네요.작년에 향이 좋은 황매실로 처음 매실엑기스를 담근 후 올해도 황매실로 담가볼 생각에 한살림에서 유기농 황매실을 주문했습니다. 2010/06/11 - [땀 삐질 집안일/기타] - 올해는 매실 5kg만... 청매실엑기스 만들기(한살림) 맨 아래 문구 보이시죠.한살림 황매실은 만생종인 '남고'라는 품종으로 붉고 누런색이 마치 복숭아 황도를 닮았으며 향이 강하고, 과육은 단단합니다.작년 황매실은 향이 얼마나 좋은지 집안 가득 황매실향으로 행복할 정도였어요. 작년 황매실은 찍은 사진도 없고 그나마 영 화질이 엉망이네요.클릭하시면 그나마 크게 나와요. 청매실로 담근 엑기스 ..
돌솥비빔밥 만들기 (밑반찬 만들기) 여름철에는 시원한 것이 먹고 싶지만,밖의 음식 먹을 때는 팔팔 끓인 국밥이나 돌솥비빔밥을 먹게 됩니다.이열치열이라고 여름에 따뜻하게 먹으면 속이 편하더라고요. 영양 만점 돌솥비빔밥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총동원해서 밑반찬도 만들고 돌솥비빔밥에 넣을 재료들도 만듭니다.이 재료들로 잔치국수나 비빔국수로 먹어도 맛있어요. 10년 가까이 된 많이 낡은 2인용 돌솥입니다.고추장 양념 새로 만들지 않고 남아있던 고추장볶음으로 양념을 올렸는데 맛도 괜찮네요. 불린 표고버섯을 마늘과 파, 간장을 넣어 밑간한 뒤 볶아주었습니다. 애호박에 새우젓을 넣어 밑간한 뒤 볶아주었습니다. 양파도 대파를 듬뿍 넣어 볶아주었습니다. 당근도 볶아주고, 국수에 얹어 먹기 쉽게 채를 썰어..
삶은 달걀 껍질 잘 벗기는 법(한살림 크림빵) 전 삶은 달걀이나 메추리알 껍질 까는 거 참 싫더라고요.성질이 급하다 보니 까다 보면 흰자가 껍질에 붙어 정말 아깝더라고요. 그래도 안 깔 수도 없고... 그런데 껍질 잘 벗기는 법을 알았어요.이제는 껍질 까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네요. 삶은 달걀을 가운데 수저로 톡 쳐서 그 부분만 대충 까주세요. 그리고 수저로 그 사이를 넣어 까는 겁니다. 어때요? 쉽게 잘 까지지요. 이렇게 간단히 짧은 시간 안에 깔 수 있어요.달걀 껍질 까는 일이 쉬워졌네요. 다들 맛나다고 하는 한살림 크림빵입니다.가격도 1,300원 참 착해요. 빵이 제법 촉촉하니 맛있어 보이네요. 안쪽에 크림은 많지 않았어요.안쪽 크림이 많은 일반 빵보다 되레 느끼하지 않아서 더 좋네요.빵도 보들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