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 넣은 멸치볶음 만드는 법 피로회복과 만성위염에 좋다는 흑마늘,위가 약한 남편은 식사 중에 같이 몇 알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를 자극하더라고요.흑마늘과 포도즙이 위가 쓰린 증상이 똑같았어요. 흑마늘은 생각보다 집에서 만들기가 쉬워서몸에만 맞는다면 집에서 해먹기 수월한 건강식이라 생각했는데,노력대비 상당히 실망스러웠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지만, 결국 자기 몸에 맞는 것을 찾는 것이 관건인 거 같아요. 흑마늘도 생마늘이니 위를 자극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익혀 먹으면 괜찮겠다 싶어서 요리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가장 손쉬운 멸치볶음에 흑마늘과 아몬드를 함께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전기밥솥으로 흑마늘 만드는 법 01 전기밥솥으로 흑마늘 만드는 법 02 흑마늘 멸치볶음 만드는 법 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 라면 먹기(짜파게티)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어요.꼼짝하기가 싫죠. 외식하러 나가기도 싫은 날 말이죠.그래도 맛난 건 먹고 싶은데, 왜? 꼭 이런 날의 맛난건 인스턴트인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건강상 라면을 끓여줄 수 없고, 남은 밥에 남은 반찬 차려주고~ 미안~ 전 그냥 간단히 라면끓여 먹어요. 참 편해서 좋아요.건강을 떠나면 노력대비 맛도 좋죠. 이렇게 김치 올려 먹는 짜파게티가 맛나네요. 아무것도 정말 하기 싫은 날 - 나만 인스턴트 먹는 날 아무것도 하기 싫어~ 꼼짝하기 싫어~ 가스렌지도 더럽고, 상황에 맞는 손잡이가 덜렁거리는 낡은 냄비 하나 꺼내 라면 물을 올려놓지요. 라면 봉지 사이로 나오는 특유의 라면냄새를 맡으며 보글보글 끓는 물에 라면을 넣습니다. 잘 끓어라..
라면만큼 간단한 사골떡만두국 이번 설날 끓여 먹은 떡만두국입니다.올해는 사정상 식구들이 모이지 못해 간단하게 끓여 먹었습니다.건강상 라면을 먹지 않다 보니 이젠 라면만큼 쉬운 게 떡만두국이 되었네요.집에 맛나게 끓여놓은 육수만 있으면 라면만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오늘은 설날에 먹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사골곰국을 넣은 사골떡만두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번 설을 앞두고 한살림매장에 갔더니, 사골곰국이 많이 팔리고 있더라고요. 냉장실에서 하루 동안 놔두면 자연 해동됩니다. 지난 세일에 장만한 두레생협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얼마 전에 샀던 쌀과 함께 선물로 주신 현미 가래떡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냉동상태의 만두를 미리 곰국에 넣고,좀 지나서 떡도 같이 넣어주었어요. 모두 보글보글 끓으면 대파를 넣고 ..
올겨울은 유난히 추웠던 것 같아요.이제 바람에서도 햇빛에서도 봄기운이 느껴지니 가는 겨울이 아쉽습니다.저는 눈을 좋아하거든요. 눈이 펑펑 오던 어느 날이 그리워지네요.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보며 베란다에서 하트를 만들며 장난을 쳤어요. 눈이 제법 펑펑 쏟아져 내리니 세상이 다 조용하게 느껴집니다. 코끝이 쨍하게 추웠던 겨울이 가고 있어요.겨울아 잘 가~ 안녕~
시금치무침 / 시금치나물 /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법 이번주도 한살림에서 주문한 물품이 도착했습니다.요즘에는 차라리 마트보다 생협이 훨씬 싸고 물건도 좋아요.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한다는 것과 일주일에 한 번만 배달 된다는 것이 좀 불편하기는 해요.그래도 식단을 짜면 과소비도 안하고 훨씬 좋은 것 같아요. 3박스가 거의 채소입니다. 그중 한 박스는 시금치, 아욱, 당근, 브로콜리, 우엉이 들어 있어요. 오늘은 그 중 시금치를 꺼내 무치려고 합니다. 혈액을 보충하여 빈혈 치료에 좋은 시금치 한방에서 시금치는 보혈작용과 자양제 역할을 하며, 비타민 A, B, C, D, E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혈액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철분과 엽산, 비타민 B2 등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
골다공증 검사결과 후 나의 노력 - 홍화씨와 초란 '골다공증' 남의 얘기로만 알았어요. 작년 건강검진결과의 골다공증 수치를 보고 많이 놀랐답니다.골다공증에 대한 내용으로 생로병사를 찾아서 봤는데, 골다공증 사례로 심한 할머니의 예가 - 2.7로 나오는 겁니다. 저희 남편은 골다공증 수치가 - 3.7 이나 됩니다. 워낙 약골인 남편! 만성피로에, 허리가 아프네, 등이 아프네, 비가 오면 온몸이 쑤셔, 이도 시리고...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이 겪는 일반적인 증상이려니 했어요.이런 증상들 있으신 분들, 골다공증검사 해보시라고 권해드려요. 이대로 있을 수는 없죠. 뭔가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는 중입니다. 골다공증이란 무엇이고,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의 증상, 골다공증약과 치료제, 부작용, ..
쌀 보관방법(페트병 이용) 설이 다가오는데, 불안하게 설을 기점으로 쌀이 똑 떨어지겠어요. 식구는 많지 않으니 10kg 적은 양으로 사야합니다. 쌀은 도정하면 그때부터 산화가 시작되어 맛과 영양이 손실되거든요. 늘 먹던 곳에서 현미10kg와 찹쌀 10kg를 샀습니다. 설이라서 가래떡도 준다니 기쁘게 주문~ 브랜드 쌀 아닌 개인이 하시는 상주쌀입니다. 잡곡은 생협을 애용하지만, 쌀은 아직 이용하지 않고 있어요. 사실 가격차이도 많이 나고, 맛도 별 차이를 모르겠고... 뭐 사실 그래도 돈걱정 없다면 생협쌀 먹고 싶은 마음이지요. ^^;; 같이 보내주신 현미가래떡이에요. 설이 껴서 택배가 하루 늦게 왔더니, 현미가래떡에서 쉰내가 약간 나더라고요. 판매자가 다시 보내준다고 하네요. 택배사에 다시 보내야 하니 ..
칸투칸 시즌오프 - 기모바지 장만 칸투칸이 시즌오프를 해서 저렴하게 장만한 기모바지를 소개해요. 시즌오프라서 수량이 많지 않고, 원하시는 색상의 제품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찍어놓은 제품을 사기에 좋은 기회죠. 겨울에 입을 따뜻한 기모바지로 신축성이 좋은 바지, 검은색으로 찾아서 남편이랑 각자 하나씩... 시즌오프 제품이라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시즌오프라 치수도 제가 원하는 색상도 없어서 힘들었지만, 구정 설이 지나고 바로 왔더라고요. 우선 남편 바지입니다. 칸투칸 P620 바스탄 기모가공 팬츠 하나쯤 꼭 필요한 정장핏의 기능성 아웃도어팬츠, 기본 바지예요. 써모라이트 기모가공 팬츠: 써모라이트는 인비스타사의 원단, 북극곰의 털에서 착안해서... 타 원단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많은 공기층을 확..
당근 수확 - 베란다텃밭 다이소에서 사온 피망과 당근 재배키트에요. 피망이나 당근은 먹어보기만 했지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생전 처음 피망과 당근을 키워보기로 했어요. 압축배양토라고 흙까지 들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피망은 3개, 당근은 5개의 씨앗이 들어 있어요. 납작한 압축배양토에 미지근한 물을 붓고 2~3분 기다리면 배양토가 3cm 정도 부풀어 올라요. 씨앗을 심고 한 일주일 정도 배양토가 마르지 않게 물을 주고, 뚜껑을 덮어 놓았습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새싹이 나왔어요. 배양토 아래까지 뿌리가 나왔어요. 이제 좀 넓은 집으로 이사시켰어요. 파랗게 잘 자란 피망입니다. 작고 소담한 흰색 꽃이 피더니 소식이 없네요. 이내 잎이 누렇게 떠서 작게 달린 열매마저도 똑하고 떨어졌습니다...
삶의 목표는 사는 것이고, 산다는 것은 즐겁게, 술에 취한 듯 알딸딸하게, 고요하게, 신처럼 깨어 있는 것이다.(헨리 밀러)
집에서 인절미 만드는 법(잣인절미와 콩고물 만들기) 위가 안 좋은 사람, 소화장애가 있는 분, 소음인의 위를 보하기 좋은 게 찹쌀이에요.찹쌀은 성질이 따뜻하고 달아요. 물론 소화도 잘 되지요. 요즘은 떡으로 만들어 식사대용으로 먹기도 합니다. 어떤 날은 인절미가 먹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저희 동네에는 떡집이 없어서 먹고 싶을 때 사서 먹을 수가 없어요.요즘 떡집 떡이 예전처럼 맛있지도 않고, 심지어 속이 불편한 떡들도 많더라고요.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먹고 싶었던 인절미를 만들어보려고 해요. 요즘은 시판되는 인절미믹스도 있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편하더군요.집에 남아있는 찹쌀가루로 만들어 보겠습니다.인절미 만드는 도구도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제빵기와 찜기, 체 등이 필요합니다. 이제 웰빙 인절미 만들기 ..
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화타 장병두) - 미꾸라지 잡는 법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어. 어떻게든지 살려고 노력하다 보면 물리가 터지고 지혜롭게 돼. 나무하는 소질도 없고 그렇다고 머슴 살기도 싫었던 어느 날에, 내가 시장에 나가보니 동네 애들이 미꾸라지를 팔고 있는 거야. 번개처럼 머릿속에 미꾸라지를 잡아서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당시에 미꾸라지를 잡아서 부잣집에 가져다주면 한 대접에 쌀을 한 홉 정도는 주었단 말이지. 그래서 종일 미꾸라지를 잡으면 쌀을 한두되는 얻을 수가 있었지. 그렇게 미꾸라지를 잡으러 다니는데 하루는 또 꾀가 나. 논에 미꾸라지가 펄펄 뛰어노는 게 눈에 보이는데, 이것을 잡으려면 적어도 하루나 이틀은 물을 품어내야 한단 말이야. 그게 좀 고단해. 그래서 물을 안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