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분 200g, 우유 100g(물로 대체), 이스트 8g, 소금 4g, 설탕 30g(매실 2T로 대체), 달걀 1개, 버터 24g 토핑 : 양파 150g, 간장 10g 볶기 1차 발효 후 토핑 얹는다 토핑위에 피자치즈(300g), 파슬리 10g(로즈마리로 대체), 후추, 마요네즈60g, 소세지 추가 170도에서 20~25분 굽기 아, 실수! 마요네즈가 많았다. 난 약간 느끼했다. 살찌겠구나. 다음엔 마요네즈 생략하리라. 울 신랑 잘 먹는다. 살쪄라 살쪄라 살쪄라.
[책·동화] 후트 (칼 히어슨 글, 그린북) 2003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 작가 칼 히어슨, 여섯 살 때 아버지에게 타자기를 선물 받은 뒤로 지금까지 플로리다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한다. 여섯 살에 과연 타자기를 선물해 준 아버지가 더 궁금하다. 이미 2006년에 영화까지 제작되었던 이야기. 플로리다로 전학온 소심한 로이와 그의 친구들이 겪게되는 '구멍파는 올빼미'라는 희귀 새를 대기업의 무차별 개발로부터 구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친구와의 관계, 가족간의 관계, 어른들의 부조리까지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로이가 변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성장이야기이다. 우리 주위에서도 이런 어른들의 부조리로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무참히 사라지는 야생동물들을 파괴되는 자연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책·에세이] 타샤의 그림 인생 (헤리 데이비스 글, 윌북) '타샤의 그림은 이른 봄 저녁 스러질 것 같은 아름다움을 지녔다.' 이른 봄 저녁 스러질 것 같은 아름다움이 어떤 것일까 궁금했다. 아마도 이젠 고인이 되어버린 타샤의 정원에선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타샤의 식탁에서 나오는 건강한 레시피와 타샤의 정원에서 느낄수 있는 그녀의 열정, 이젠 그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모두 동경하게 되어버렸다. 봄, 여름, 가을 동안 정원일이며 집안일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도 눈이 1m이상 쏟아진다는 겨울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따스한 벽난로 앞에 앉아 키우던 동물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고 그림을 그리며 보낸 겨울이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또한 그림을 실제로 그리는 시간뿐만 아니라 남은 시간들도 머리속으로..
[책·동화] 릴리 이야기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글, 개암나무) 작가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는 '릴리 이야기'와 '홀리스우즈의 스케치북'으로 뉴베리상을 2회나 수상한 작가이다. 이해하기 쉽고 간결한 구성으로 작가의 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겪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감동으로 이어지고, 아빠와 떨어지면서 알게 된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피난 온 앨버트와의 우정, 릴리 이야기는 긴장감이 있으면서도 따스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릴리는 바다를 사랑하고 공상을 좋아하는 너무나 매력적인 소녀이다. 전쟁이라는 커다른 소용돌이 속에서 만나는 앨버트와의 인연! "여기는 릴리야. 내 단짝 친구, 릴리!"라며 동생에게 소개시켜주는 마지막에서는 짜릿했다. 어릴때는 릴리처럼 대자연속에서 자라는 것이 가..
찹쌀케이크 너, 오랜만이다. 우선 재료준비는 통팥과 설탕을 조린 팥배기와, 서리태와 설탕을 조린 콩조림, 그리고 건포도,호두,호박씨, 그외 여러가지 있는대로 쓰면 된다. 찹쌀가루와 재료를 섞고 베이킹파우더 약간 넣고 우유(물로 대체)로 반죽의 질기를 맞춘다 틀에 오일코팅을 한 후(두터운 틀보다는 얇은틀에서 굽는것이 더 좋을듯) 180도에서 30분 굽기(윗불기능 5분으로 노릇하게 색내기) 뜨거울 때보다 식힌 후 잘라 먹으면 맛있다. 따로 설탕을 넣지 않아도 설탕과 조린 재료들때문인지 달고 맛이 있다. 색을 내고 싶으면 녹차가루부터 단호박가루 각종 응용 가능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중 하나.
[책·동화] 코랄린 (닐 게이먼 글, 데이브 맥킨 그림, 주니어 김영사) 주니어 김영사의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책중에 몇몇 수작들이 있다. 만화가 겸 소설가인 닐게이먼이 어린이를 위해 공포판타지 동화인 코랄린를 썼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의 코랄린의 모험. 손님방의 갈색문을 통해 또 다른 세상으로의 여행이 두려움속에 펼쳐진다. 그 세상에는 단추로 된 눈을 가진 가짜 엄마, 아빠, 그리고 이웃들이 살고 있다. 늘 바쁘기만 한 부모님들에 비해 그곳에 가짜들은 모두 코랄린에게 너무 잘 대해주지만 웬지 모를 공포로 코랄린은 불안하다. 공포 속에서도 그곳으로의 모험을 멈추지 않고, 진짜 부모님들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위험 속에서 진짜 엄마와 아빠를 구하기 위해 코랄린의 모험이 시작된다. 읽기시작하면 다음 ..
[책·동화] 클로디아의 비밀 (E.L. 코닉스버그 글.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비룡소) 1968년 미국 어린이 문학상인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고전적인 그림에 탄탄한 이야기 구성이 돋보였다. 주인공 클로디아는 반복되는 일상의 지겨움으로 가출을 계획한다. 가출의 교과서라고 할만큼 철저한 계획을 세운 클로디아는 남동생 제이슨과 함께 가출을 감행한다. 가출 후 뉴욕의 미술관에서 지내면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천사조각상을 보게된다. 천사조각상이 미켈란젤로의 작품일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은 클로디아는 조각상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가진 돈도 떨어졌고 그냥 포기 할 수 없었던 클로디아는 아무 것도 변한 것 없이 그냥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말한다. 남은 돈을 다 털어 천사조각상을 미술관에 ..
맛없는 고구마를 없애기 위해 고구마빵 만들다. 찐고구마에 설탕을 약간 넣어서 고구마앙금을 만든다. 식빵 레시피에 1차발효 후 앙금을 넣고 2차 발효 후 굽는다. 아, 고구마앙금에 호두와 계피를 추가하면 맛있다. 집에 약간 남은 치즈를 넣어서 위와 동일한 레시피(식빵)로 만들다.
친정엄마의 고향이 북한 신의주다. 원래 요리솜씨가 뛰어나시지만 만두는 그중 단연 으뜸이다. 어릴적 명절때는 당연히 만두를 빚으며 행복하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전라도 출신인 아빠는 항상 만두를 왜 먹냐고 하셨고, 지금 시댁에서도 명절이라고 해도 만두구경은 할수가 없다. 다행이 우리 신랑은 만두를 좋아한다. 이번 설때도 손수 만든 만두소와 손수 빚은 만두피반죽까지 싸주셨다. 어찌나 색깔이 곱고 이쁘던지... 다 빚어놓으니 너무 이쁘구나
난 식빵 레시피를 좋아한다. 맛도 좋지만 소화가 잘되기 때문이다. 위의 빵은 식빵레시피에 야채를 마요네즈 약간 넣어 살짝 볶아 넣어 구웠다. 생긴건 이래도 아주 맛나다. 아래는 멀티그레인을 넣은 식빵이다. 작년 싼 가격에 산 우리밀을 다 먹게되면 바로 흑미쌀가루를 살 예정이다. 작년 한철 고맙게 먹던 쌀가루가 그립다.
[책·동화] 불균형 (우오즈미 나오코 지음, 우리교육) 초록색옷을 벗어던지고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모습, 눈빛에선 진지함이 묻어난다. 그러나 약간은 불안해보이는 모습, 손을 잡아주어야할 것 같다. 책 제목이 불균형, 청소년들의 방황을 그린 글이겠구나. 책처럼 내가 다니던 학창시절에도 떠도는 소문은 있었다. '홍콩할머니' 라는 말뿐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무서운 이야기였던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고등학교에는 괴담이 많다. 그래서 여고괴담이란 영화도 나왔나... 이 책에서도 일본의 여자중학교, 초록아줌마 이야기가 학생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초록아줌마는 머리카락을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온몸에 초록색 옷을 걸친 중년 여인인데, 이 초록아줌마의 초록색 부분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
겨울철 이맘때가 되면 왠지 생각나는 동지팥죽 찹쌀과 멥쌀로 새알심 만들고 팥을 곱게 체내리는 작업이 고단하다. 난 통팥이 그대로 씹히는게 더 좋은데, 내년엔 그냥 내식대로 해야지. ^^ 생각보다 훨~씬 손많이 가지만 맛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