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동화] 내 왼쪽 무릎에 박힌 별 (모모 카포르 글.그림 / 푸른숲) 제목처럼 아름다운 이야기와 그림들로 이루어졌다. 오늘도 바냐는 허리숙여 내려다본다. 소중한 싸냐를 찾으려고 말이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모든 사람들이 허리숙여 무언가를 찾고 있는 일러스트가 나온다.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방법으로 걸어 다닙니다." 우리들의 이야기인 듯 싶다. 나는 무엇을 잃어버렸나. 무엇을 잃어버린지 조차 모르고 사는 건 아닌지. 두려운 세상이다.
[책·과학]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일기 (마거렛 쇼 지음 / 해바라기) 마가렛 쇼는 뛰어난 관찰력과 빈틈없는 손길로 1920년대 영국의 야생 세계에 관한 놀라운 기록물을 창조해 냈다. ('Country Life' 지 중에서) 어느 농부의 손에서 우연히 발견된 스케치부 한쌍, 책으로 출간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일기라는 타이틀이 매혹적이다. 잘 그려진 그림에 그날그날의 세세한 관찰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림 하나하나, 글 한 구절마다 사랑이 묻어난다. 나도 저런 일기를 쓰고 싶다.
[책·동화] 아이들만이 사는 세상 알록달록 공화국 (알렉상드르 자르뎅 지음, 파랑새) 근처 섬이 폭풍으로 재난을 당해 도와주러 떠난 어른들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은 섬에 남은 유일한 어른 따귀선생(이름 한번 잘 지었다)을 제거하고 그들만의 공화국을 세운다. 과연 아이들만이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우려와는 반대로 너무나 근사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아이들. 마치 현재 답답한 어른세계의 해결책이 모두 그곳에 있는 듯 하다. 그들은 옷대신 몸에 알록달록 원하는 모양을 그려넣는다. 세탁할 필요도 없고 자신의 기분을 잘 표현할 수 있다. 아무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을때 얼굴에 흰색으로 칠하면 모두들 보지 못한 척하고 지나간다. 투명인간이 되는 것이다. 매력적이다. 그런 그들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구하려고..
단팥빵과 차 한잔 방울토마토와 검정깨가 듬뿍 들어간 피자
수제 통팥조림으로 만든 황남빵 맛나다는 울 신랑 ^^ 선물포장하기 전에 한 컷! 이쁘게 포장하고, 맛나게 드실 부모님 생각하니 뿌듯하다.
쑥수제비와 청국장으로 맛내다. 생각보다 고소하고 향도 오묘하게 잘 어울렸다.
[책·에세이]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고경원 지음, 갤리온) 4년간 길고양이를 촬영해온 사진들과 자신의 고양이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사진 속의 길고양이들의 정말 다양했다. 고양이 대한 알지 못하던 상식도 많이 알게 되었다. 삼색고양이부터 턱시도 고양이 양말신은 고양이 참 모양도 가지가지다. 저자가 키우는 스밀라라는 고양이는 눈이 너무나 이뻤다. 음, 소녀같은 이미지랄까 사진중에 하늘을 쳐다보는 스밀라의 눈동자가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다. 나도 동네를 돌아다니는 길고양이들을 보면 자주 가던 길을 멈추고 바라 보곤 하는데, 이 책을 읽은 뒤 변한 점은 길고양이와 인사를 나누려고 눈을 깜박이는 행동을 하게 된 것이다. 눈을 마주치면 싸우자는 도전의 의미로 받아드린다라고 하니 고양이들의 인사법인 눈을 깜..
[책·에세이] 음식이 말을 걸다 (권순이, 상상공방) 저자는 음식을 만들면서 관련된 추억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제목처럼 음식이라는 것은 때론 그리움을, 때론 사랑과 슬픔 그리고 깨달음까지 여러 가지의 말을 걸어온다. 음식 레시피까지 공개되어 있어 주부로서 팁도 건질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은 주부로서 작고 소담스런 수다에 공감할만한 이야기가 많은 책이다. 중간에 들어간 일러스트가 맘에 좀 안 들지만, 취향이 다를 뿐이고...... 몇 가지 레시피는 만들어보고 싶은 것도 있었다. 음식이란 맛도 중요하지만 만들면서 먹으면서 만들어가는 추억들도 소중한 것 같다. 애탕국 : 쑥(200g)을 다진 후 두부(1모).다진 소고기(200g).마늘.파.소금.후추.참기름 넣어 섞어 손가락 한마디정도로 빚는다...
중력분 135g, 설탕 40g, 계란 1개, 오일 40ml, 우유 100ml, 커피 1T, Bp 3g, 초코칩 30g 1. 계란풀어 설탕 녹인 후 우유(물로대신)에 커피를 녹인다. 2. 오일 넣어 섞은 후 가루류 넣고 초코칩과 견과류를 넣는다. 3. 180도에서 20분 굽기 집에서 남아도는 견과류와 건포도를 넣은 만든 쿠키
파프리카와 버섯이 듬뿍 들어간 고구마피자 감자(허브솔트 넣고 굽기)와 소세지가 듬뿍 들어간 고구마피자 남아놓은 체다치즈를 얻은 단호박피자! 고구마피자도 맛나지만 단호박도 나름 맛나다. 남은 통밀식빵으로 자투리채소와 소세지를 얻어 피자토스트로 탄생 그 위의 집에서 직접 재배한 새싹채소를 얻어서 맛있게 냠냠!
동기 ; 고정수입창출을 위하여 현상황 ; 근 10여년의 기간 중 최근 3년동안 최대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1세대(강풀, 강도하, 양영순,스노우캣 등)들에 이어 2세대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개성으로 얻은 좋은 결과다. 웹툰을 연재하는 공간(포털)들의 압도적 권력으로 인해 많은 만화가들이 박봉에 시달리고 있다. 원고료 ; 조회수대로, 주1회 연재시 인기에 딸 5~10만원(신인 1만원에도 작업함) 300면정도가 포털에 정기연재 중 현재 네이버가 독보적임 내 생각 ; 그림일기 형식으로 매일 나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그것이 인기를 끌 경우 연재한다. 만화가가 목표가 아님으로 전문가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기는 힘들 듯하다. 다른 고정수입이 될만한 것을 찾아라.
타피오카빵프리믹스 250g, 계란 1개, 물 70cc 반죽이 질기 때문에 성형시 손바닥에 오일코팅 필수 180도에서 30분 굽기(굽기전 물스프레이) 독특한 향도 좋았고 맛도 좋았지만, 약간 질긴느낌, 소화가 잘 안될 것 같다는 느낌, 그래서 다이어트빵이라는 별칭이 있구나. 다음에는 밀가루를 좀 넣고 만들어봐야겠다. 그래도 향은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