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맛탕 고구마 대신 감자도 맛있어요~

감자맛탕 고구마 대신 감자도 맛있어요~

요즘 마트에 가면 박스감자를 많이 팔더라고요.
확실히 작년보다 농산물 물가가 저렴해 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도 박스로 산 감자 열심히 먹다가 좀 질린 면이 있어서
감자로 맛탕을 만들어봤는데, 이거 감자 맞아?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어요.
고구마 대신 감자로 만들어도 맛있구나 싶었습니다.

오늘은 고구마 대신 감자로 감자맛탕 만든 이야기 적어봅니다.
맛탕 레시피는 정말 간단하고 쉬운 편이에요.
기름을 조금만 넣어 볶듯이 만든 맛탕이라 칼로리 걱정도 덜어냈습니다. 
방학인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옆지기는 반찬으로 먹겠다고 하네요.
오늘도 유튜브 동영상으로 남겼으니 참고해 보세요.

감자맛탕 비주얼 어떠신가요?
저희집은 유기농설탕 특히 마스코바도를 쓰는데,
색깔이 완전 흑설탕이라 꼭 감자조림 같은 비주얼이 나왔어요.
그래도 달달하고 적당히 바삭하게 맛있습니다.

감자맛탕 레시피

재료: 감자 4~5개, 현미유 5T,설탕 5T, 검은깨 조금

1. 감자는 껍질채 깨끗하게 씻은 후 한 입 크기로 자른다.
2. 자른 감자를 전자렌지에서 5분간 돌린다.
3. 팬에 기름을 넣고 달군 후 감자를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
4. 감자가 노릇해지면 설탕을 뿌리고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10분간 둔다.
5. 완성된 맛탕을 그릇에 담고 검은깨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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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껍질째 깨끗하게 씻은 후 한 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물에 한번 우르르 씻어 전분기를 없앤 후 전자렌지로 미리 익혀 줄 거에요.
사실 전분을 없애지 않아도 맛의 차이는 못 느끼겠더라고요.

전자렌지에서 5분간 돌려주면 감자가 반 이상 익어요.
그러니 기름에서 오랜 둘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전 사이즈가 좀 있는 감자라 보이는 양을 다 하진 않았어요.
팬에 좌악 한 줄로 편 상태 정도만 했어요.

팬에 현미유 두르고 기름을 달궈준 후 감자를 넣어 굽습니다.
전 기름을 현미유를 썼지만, 다른 기름도 괜찮아요.
하지만, 올리브오일이나 향이 강한 기름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감자가 노릇하게 구워야 하는데,
중간 중간 감자의 상태를 봐가며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쪼글쪼글 노릇노릇 다 구워졌다 싶으면 설탕을 넣어주세요.
감자 윗쪽에 설탕을 골고루 뿌려주고 젖지 마세요.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10분 정도 구워줍니다.

10분 정도 지나면 딱 요런 모양~ 감자맛탕이 완성되었습니다.
감자를 미리 전자렌지에서 구워 주었더니
기름에서 오래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한쪽으로 기름을 밀어내고 그릇에 감자를 담습니다.
얼음물에 넣어 먹으면 좀 더 바삭하게 이에 붙지 않게 드실 수 있다고 해요.
전 귀찮아서 패스~ 호호 불면서 먹었습니다.

감자맛탕 위에 검은깨를 뿌리면 완성~

비주얼은 얼추 고구마맛탕과 비슷하죠.
곧 고구마가 제철인데, 고구마로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감자맛탕 하나 드실래요?
집에 남은 감자 있으면 감자맛탕 만들어 보세요.
감자의 색다른 변신입니다.

설탕의 색이 진해서 꼭 간장에 조린 감자 같아요. ㅋ
겉은 바삭~ 달달하니 이거 감자 맞아? 고구마 같다라고 느껴요.
간식으로 감자 이리 먹어도 되겠어요.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다고 느껴집니다.
벌써 여름은 끝났는지 하루 종일 켜던 에어컨을 이제 켜질 않네요.
이제 에어컨 청소해야 하나, 좀 더 지켜봐야겠죠.
8월의 셋째주 시작, 편안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