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요리 | 고소한 잣에 겨자까지 개운하고 맛있는 닭고기반찬

오늘은 닭가슴살요리,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닭가슴살로 만드는 닭고기반찬 알려드립니다. 예전에 운동한다고 닭가슴살 많이 삶아두고, 정말 먹기 싫어서 처치곤란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퍽퍽하고 맛없는 닭가슴살, 닭가슴살 요리로 오늘 알려드리는 닭고기반찬 만들어보세요. 잣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겨자 양념이 들어가서 개운하니 맛있어요. 기회 되면 만들어 보세요.

닭가슴살 부드럽게 익히는 법

먼저, 닭가슴살 부드럽게 익히는 법부터 알려드립니다. 전 닭가슴살 100g짜리 두 덩어리 삶아줄 거예요. 냄비에 닭가슴살을 넣고,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향신채를 넣어주는데, 전 월계수잎 2장과 통후추 10알, 청주 2T 넣어주었어요. 이 중 청주는 맛술로 대신할 수 있고, 생략하지 마세요. 나머지 통후추랑 월계수는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 넣어도 됩니다. 향신채로 가능한 생강이나 마늘, 대파도 좋으니 넣어보세요. 특히 대파를 넣으면 좋더라고요. 이렇게 넣어 끓기 시작하면 떠 오르는 거품은 모두 걷어내고, 중약불로 낮춰서 10분간 삶아줍니다. 이렇게 삶으면 닭가슴살이 부드러워 먹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경험상 닭가슴살은 비싼 거 일수록 부드러웠어요. 전 생협 꺼 이용하는데, 오늘도 한살림 무항생제 닭가슴살 이용했거든요. 일반 시판 우리나라 육계 대기업들이 판매하는 닭가슴살 보다 무항생제, 논 지엠오 사료를 주고 있다는 생협의 몇몇 닭가슴살이 같은 과정으로 삶아보면 훨씬 부드럽고 잡내 없이 맛있었습니다. 참고하시고요.

부드럽게 닭가슴살 삶는법

1. 닭가슴살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는다.

2. 월계수 잎 2장, 통후추 10알, 청주 2T 넣어 끓인다.

3. 끓어오르면 거품을 모두 걷어낸다.

4. 중약불로 낮춰서 10분간 삶는다.

 

 

삶은 닭가슴살은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닭가슴살을 좀 더 잘게 찢어서 양념을 하면 참치랑 거의 비슷한 식감이 나오는데, 참치김밥처럼 싸서 주니 잘 모르더라고요. 특히 겨자나 마요네즈를 넣으면 양념 맛이 강해서 전혀 모릅니다.

 

오늘 닭가슴살무침에 들어갈 부재료는 두 가지입니다. 잣과 쪽파, 잣은 씹히는 식감이 있게 성글게 칼로 잘라주고, 쪽파도 송송 썰어주세요. 잣 대신 다른 견과류 가능하고, 쪽파 대신 대파나 부추, 셀러리 잎 등 향기 나는 다른 채소들도 가능합니다.

닭가슴살 양념

오늘 닭고기반찬에 들어갈 닭고기 양념 적어봅니다. 간장이랑 겨자, 참기름만 있으면 되고, 겨자가 잘 풀어지게 섞어주세요. 전 아미노스간장 이용했는데, 일반 진간장 가능하고, 만들어둔 맛간장도 괜찮아요. 간장이 없다면 국간장에 육수나 물을 넣어서 해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감칠맛은 진간장이 좋으니 간장으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참기름 대신 들기름 가능합니다. 겨자 대신 낫또 먹다 남은 와사비도 괜찮습니다.

 

삶은 닭가슴살 위에 잣과 쪽파를 모두 넣어주세요.

 

만들어둔 닭가슴살 양념은 한 번에 다 넣지 마시고, 한 숟가락씩 넣어가며 간을 보세요. 남게 되면 식초를 추가해서 만두를 찍어 드셔도 좋습니다.

 

골고루 잘 섞어주니 닭가슴살 요리로 참 맛있는 닭고기반찬, 닭가슴살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대로 다른 요리에 활용해도 좋고, 밥반찬으로 이대로 드셔도 좋습니다. 오늘은 닭가슴살 요리, 고소한 잣과 톡 쏘는 겨자를 넣어 개운한 닭가슴살무침, 닭고기반찬을 만들어봤습니다. 완성해 보면 생각보다 맛도 좋고, 여기에 다른 채소를 더 추가해서 닭냉채로 드셔도 좋습니다. 닭가슴살요리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만들어 보세요.

오늘은 햇살도 좋은데, 공기가 안 좋고, 바람이 좀 부는 모양입니다. 우리 모두 산불조심 불조심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