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갓 들어가는 요리 | 남은 쑥갓 활용 새송이버섯볶음 만들기

오늘은 쑥갓 들어가는 요리 하나 알려드립니다. 요리랄 건 없고, 쑥갓이 남는 경우에 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남은 쑥갓 처리용 새송이버섯볶음 만들기입니다. 새송이버섯의 식감과 쑥갓의 향긋함이 잘 어울려서 만들고 나면 맛도 괜찮더라고요. 새송이버섯볶음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구경해 보세요.

쑥갓 손질과 쑥갓 줄기

쑥갓은 물에 씻어서 사용하면 되니 간단합니다. 나물처럼 손질을 특별히 할 필요가 없고, 물에 씻어서 원하는 길이로 잘라서 국물요리에 넣으면 됩니다. 오늘 저는 국물요리에 넣고도 많이 남아서 어찌 처리할까 하다가 버섯과 함께 볶아봤습니다. 그래서 쑥갓의 이파리와 줄기를 따로 떼어 각각 씻어주었습니다. 오늘 새송이버섯볶음에는 쑥갓 줄기만 넣어서 볶을 거예요. 이파리는 이전 포스팅에선 닭가슴살과 무친 이야기 올렸으니 아래 링크 참고하시고요.

 

쑥갓 들어가는 요리 | 쑥갓향 가득한 닭가슴살무침 레시피

쑥갓 들어가는 요리 | 쑥갓향 가득한 닭가슴살무침 레시피

 

쑥갓 데치기

쑥갓의 향이 좋아서 굳이 데치고 싶지 않았지만, 옆지기의 소화력을 위해 데쳐주었습니다. 전 쑥갓 데친 물을 밥물이나 육수에 넣어도 좋을 것 같아 따로 담아 두었어요. 오늘 새송이버섯볶음에 들어가는 쑥갓 줄기의 양은 '적당히' 준비하세요. 양이 많아도 양이 적어도 간만 맞추면 되고, 남은 쑥갓을 활용하는 거니 남은 건 다 넣어주셔도 괜찮습니다.

새송이버섯 손질

버섯은 씻지 말라지만, 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함이에요. 생표고버섯이나 양송이버섯은 흡수력이 좋아서 젖은 키친타월로 닦아내는 정도로 손질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새송이버섯이라 흐르는 물에 빠르게 씻어 주었습니다. 새송이버섯은 길이로 잘라주고, 데친 쑥갓 줄기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새송이버섯을 볶아줍니다. 버섯이 나른해지면 쑥갓 줄기를 넣어 볶아주세요. 그리고 팬에 가운데를 공간을 비워두고, 맛간장을 넣어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사진처럼 거품이 올라오면서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맛간장은 바글바글 끓어야 간장의 폭탄 효과로 맛이 확 살아나니 맛간장은 꼭 바글바글 끓인 후 사용하세요.

 

마지막으로 들깨가루나 깨를 갈아서 넣어주세요. 그리고 후추, 참기름도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새송이버섯볶음 마무리합니다.

 

완성된 새송이버섯볶음 생각보다 만들기 간단하고, 무엇보다 남은 쑥갓 활용하기 좋습니다. 만약 이파리를 함께 넣고 싶을때에는 마지막 들깨가루를 넣을 때 이파리를 함께 넣어 섞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좀 더 쑥갓의 향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새송이버섯만의 쫄깃한 식감도 좋고, 쑥갓 줄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요. 쑥갓의 향도 은은하니 맛있습니다. 남아있는 쑥갓 처리하기 곤란할 때 가장 좋은 건 모두 데쳐서 나물처럼 무쳐보세요. 그게 가장 쉽고, 저처럼 새송이버섯볶음에 넣어도 좋고, 닭가슴살과 함께 무쳐도 좋습니다. 남은 쑥갓 활용하기 좋은 레시피입니다.

오늘은 쑥갓요리, 남은 쑥갓 활용 새송이버섯볶음 만들기 적어봤습니다. 제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하트 꾹~ 블로그 친구 추가도 해주시고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