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고구마줄기볶음 살캉살캉 맛있어요~ 고구마 껍질 쉽게 까는 법
- 요리/매일반찬
- 2021. 10. 1.
오늘은 들깨고구마줄기볶음 만드는법 적어봅니다. 고구마순 고구마줄거리 고구마줄기 이름도 다양한데, 이게 살캉살캉 식감이 좋아서 볶아도 맛있고, 김치로 담가도 맛있습니다. 고구마순김치는 맨 아래 링크 걸어드릴게요. 손많이 가는 고구마 껍질 쉽게 까는 법도 알려드리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
오늘 알려드리는 들깨고구마줄기볶음은 껍질까는 과정만 지난하지 나머지는 휘리릭 볶아버리면 되니 간편하답니다. 우선 레시피부터 보시죠.
들깨고구마줄기볶음 레시피
재료: 고구마줄기 400g, 마늘 3톨, 붉은 고추 1개, 현미유
양념: 액젓 1T 참기름 1t
1. 고구마줄기의 껍질을 벗긴 후 물로 씻는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기름을 두르고 편마늘을 볶아 향을 낸 후 고구마줄기를 넣어 볶는다.
4. 숨이 살짝 죽었을 때 붉은 고추와 액젓을 넣는다.
5. 모자란 간을 한 후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고구마줄기는 늘 한살림에서 사다 이번에 자연드림에서 첨 샀는데, 보라색이 왔더라고요. 늘 연두색으로 통통했던 한살림꺼로 요리하다가 보라색을 보니 어색한데, 뭔 차이일까 싶어 구글링 해봤죠. 뭘까 궁금하시죠. 보라색 고구마줄기는 밤고구마이고, 연두색 고구마줄기는 호박고구마줄기라네요. 하하하 이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신기해요.
고구마 껍질 쉽게 까는 법
이번 고구마줄기는 좀 싱싱하지 않더라고요. 고구마 껍질 쉽게 까는 법은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까면 쉽게 까집니다. 소금의 삼투압현상으로 껍질과 속살에 공간이 생겨 한번에 길게 쉽게 까진다고 해요. 늘 싱싱했던 고구마줄기 껍질을 까다보니 소금에 절이지 않고 이번에도 까봤는데요. 싱싱하면 그냥 까도 잘 까지거든요. 이번에는 싱싱한 건 잘 까지는데, 시원치 않은 건 좀 피곤해지더라고요. 차라리 소금물에 절일 걸 하고 후회했어요.
요즘 재밌는 드라마 한 편 보면서 했더니 금방하네요. 유미의 세포들 보는데, 재밌네요. 하하하 아, 그리고 고구마껍질 깔 때 맨 손으로 까지 마시고 칼을 이용해서 까세요. 맨손으로 까면 손끝이 까메지고 아리거든요. 끝 부분을 칼로 잡아 주욱 잡아 당기면서 까는게 손도 안 아프고 편합니다.
부재료인 붉은 고추와 편마늘 준비했습니다. 고구마줄기는 끓는 물에 데쳐서 만드는데, 오늘은 그걸 잊어 먹었어요. 그냥 볶아버렸다는... 아, 자꾸 까먹어서 살이 찌나봐요. ㅜㅜ
기름 두르고 마늘부터 넣고 볶아서 향을 내주세요.
마늘 향이 올라오면 고구마줄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중불에서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제법 고구마줄기의 숨이 죽은 게 느껴지시죠.
이제 액젓을 조금 넣어 간을 합니다. 전 까나리액젓 1t 정도 넣어주었어요.
붉은 고추도 넣어주고,
들깨가루와 후추도 넣어줍니다. 이제 골고루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 섞어주면 들깨고구마줄기볶음 완성입니다.
완성된 들깨고구마줄기볶음 살캉살캉 씹히는 식감이 좋은 반찬이 됩니다. 고구마 껍질 쉽게 까는 법을 알아도 완성된 들깨고구마줄기볶음의 양을 보면 다음엔 하기 싫다는 소리가 나오지만, 막상 먹어보면 맛있어서 내년에 또 사게 되실 거예요. 제가 그렇거든요. 생각해 보면 여름무렵에 3,4회 정도는 꼭 고구마껍질을 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오늘 알려드린 고구마 껍질 쉽게 까는 법 잊지 마시고, 들깨고구마줄기볶음도 만들어 보세요. 아래 고구마줄김치 또한 강추하니 그것도 보시고요.
벌써 10월입니다. 금요일이라서 시간이 어찌 이리 빨리 지나가는지요. 환절기라 일교차가 크다니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오늘도 도움이 되시는 분이 계셨기를 바라며 글 마무리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구마 줄기 김치 담는 법 아삭아삭 맛있는 여름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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