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반건조로 말린 가지볶음 레시피 알려드려요
- 요리/매일반찬
- 2022. 9. 19.
오늘은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반건조로 말린 가지볶음 레시피 알려드립니다. 가지 요리 물컹해서 싫어하는 분이 계시는데요. 저희도 옆지기가 가지의 물컹한 식감을 싫어해요. 이럴 때 가지를 말려 만드는 말린 가지볶음 레시피 맛있으니 만들어 보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건조로 하루만 말려 쫄깃한 식감을 살린 가지볶음 레시피이니 구경해 보세요.
명절에 마트에서 가지의 가격을 보고 엄청 놀랬어요. 가지도 오이도 당장 먹는 매일 채소의 가격이 얼마나 오랐던지 물가가 초비상입니다. 명절이 지나니 조금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체감상 물가가 다 올라 안 오른 게 없네요. 생협은 가격 자주 안 올리는데, 올해 벌써 몇 번을 올렸는지, 올린 가격으로도 물건 자체를 사기가 어렵더라고요. 기후위기라서도 그렇다지만, 대한민국 물가가 정말 헉소리 나긴 한 것 같아 걱정이네요.
반건조 가지 말리기
오늘 가지볶음의 포인트는 '쫄깃한'에 있습니다. 완전 말린 가지나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하루 정도 꾸덕꾸덕 말려주면 가지 특유의 물컹함은 사라지고 쫄깃함이 남습니다. 반건조 가지 말리기는 식품건조기도 필요 없고 하루 정도 넓게 펴서 꾸덕하게 말려주세요. 먼지 쌓이지 않게 행주로 덮어주세요. 이렇게 하루 정도 말린 가지는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말린 가지볶음 레시피
이제 본격적으로 말린 가지볶음 레시피 적어봅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후 편마늘을 넣어 볶아주세요. 마늘의 향이 올라오면 다음 단계로 진행합니다. 전 편 마늘 이용했지만, 다진 마늘 이용해도 좋습니다. 마늘은 쉽게 타니 중불 이하에서 볶아주세요.
마늘 향이 올라오면 말린 가지 2개 분량을 넣고, 양파도 반 개 썰어서 넣어줍니다. 이제 달달 볶아주세요. 양파가 흩어지고, 전반적으로 기름이 돌면서 볶아질 무렵 볶던 내용물을 가장자리로 밀고 맛간장을 넣어주세요.
전 맛간장 3T 정도 넣어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위 사진처럼 거품이 일어나면서 끓어오르면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그리고 육수 2T 정도 추가해서 부드럽게 볶아주세요.
이제 마무리 간을 보고 청양고추 1개 썰어넣고, 깨와 검은깨 간 걸 넣어주고, 표고버섯 가루를 넣어 함께 골고루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또로록 반 숟가락 정도 넣어 다시 한번 골고루 섞어주면 말린 가지볶음이 완성됩니다.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이 돌아서 입맛을 살립니다. 볶은 가지는 물컹거리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씹을수록 맛있어요. 완성된 말린 가지볶음 레시피 어떠신가요. 만들기 복잡하지 않으니 기회가 되면 만들어 보세요.
오늘은 유기농 가지 2개를 하루 정도 말려 기름에 볶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가지볶음 레시피 알려드렸습니다. 평소 물컹한 가지의 식감이 싫으셨다면 오늘 알려드리는 말린 가지볶음 레시피로 만들어보세요. 쫄깃한 식감 살아있는 가지 요리라 마음에 드실 거예요. 부드러운 가지나물무침도 있으니 아래 링크 통해 구경해 보세요.
태풍이 지나고 하늘도 깨끗하고 공기도 좋습니다. 늦더위로 낮에 많이 더운데, 내일부터 기온이 훅 떨어지더라고요.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