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 폭탄 바지락 넣어 제철 봄나물 냉이전 만들기

감칠맛 폭탄 바지락 넣어 제철 봄나물 냉이전 만들기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냉이전 만들기 적어봅니다. 바지락을 함께 넣어 부쳐봤는데, 감칠맛이 참 좋아요. 제가 워낙 조개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바지락 자체가 요즘 제철이라 영양도 좋고 맛도 좋아요. 오늘 제철 봄나물 냉이전 만들기, 바지락 넣어 부쳐본 이야기 적어봅니다. 자아~ 시작할 테니 어서 오세요.

 

세척한 냉이

어제 제가 냉이 세척법부터 손질법에 보관법까지 모두 알려드렸어요. 몸에 좋은 제철 냉이 많이 챙기려면 부지런해야하는데, 먹기는 부지런히 먹고 글은 늦게 올리니... ㅜ 이쪽도 좀 부지런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반성합니다. 냉이 세척법, 냉이 손질법, 냉이 보관법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고요.

 

냉이무침 맛있게 하는 법으로 구수한 청국장가루 넣어보세요~

 

냉이무침 맛있게 하는 법으로 구수한 청국장가루 넣어보세요~

오늘은 냉이무침 맛있게 하는 법 적어봅니다. 봄에는 향긋한 냉이가 참 좋은데요. 지난달 많이 챙겼던 기억이 납니다. 다소 포스팅이 늦었지만, 유튜브도 늦었지만... 그래도 올려봐요. 오늘 냉

lara.tistory.com

 

 

냉이 데치기

냉이 요리 종류

오늘 냉이전 냉이부침개라고 해야 할까요. 여기에 들어가는 냉이도 데쳐서 할 거예요. 그냥 송송 썰어서 부쳐도 되지만, 전 옆지기의 소화를 돕기 위해 데쳐서 만들어봅니다. 소화력 짱짱하시다면 굳이 데치지 마시고 바로 부쳐주세요. 그간 냉이 요리 다양하게 해 봤어요. 냉이무침은 기본이고, 냉이전과 냉이된장국, 냉이밥, 냉이불고기에 냉이파스타도 만들어봤어요. 제 블로그나 유튜브 검색하면 냉이 관련 레시피 많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냉이전 레시피

재료: 냉이 1줌, 바지락 1줌, 양파, 파프리카, 쌀부침가루 1컵, 육수 1컵, 참기름

1. 손질한 냉이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2. 데친 냉이를 송송 썰고 양파와 파프리카도 작게 썰어준다. 바지락은 물에 씻어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3. 쌀부침가루에 육수를 넣어 골고루 풀어준다.

4. 냉이, 바지락, 양파, 파프리카,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5. 달귀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올려 앞뒤로 바짝 구워준다.

 

냉이전 재료

냉이전 재료

오늘 냉이전에 들어갈 재료들입니다. 전 부재료로 양파랑 파프리카 준비했지만, 꼭 이거 안 쓰셔도 됩니다.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 이용해서 만들어도 좋습니다. 메인 재료인 냉이와 바지락만 꼭 챙기세요. 각각의 양은 원하는 대로 하시면 되고, 데친 냉이는 송송 썰어주시고, 나머지 양파랑 파프리카도 썰어줍니다. 바지락만 그대로 들어갈 거예요.

바지락 요리

바지락은 주로 국물요리에 넣는데, 오늘처럼 전에 넣어 부쳐도 맛있습니다. 조개 자체가 감칠맛이 있어서 전을 부치면 어떤 재료도 맛을 확 끌어올리더라고요. 그러니 바지락 요리로 전을 꼭 부쳐 보세요. 맛있다 하실 겁니다.

 

냉이전 만들기 위해 쌀부침가루에 육수를 넣는 모습

쌀부침가루 부침개

평소 같으면 감자를 갈아서 할 텐데, 오늘은 냉동실에 있던 쌀부침가루 이용합니다. 쌀부침가루 부침개는 밀가루보다 먹고 나서 속이 편해서 좋습니다. 이건 밀가루가 전혀 없는 쌀 100% 부침가루입니다. 시판 대기업에서 나오는 쌀부침가루는 대부분 밀가루가 섞여있거나 GMO 의심스러운 옥수수가루도 섞여있고, 쌀도 국산 쌀이 아니라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런 걸 먹을 바에 우리밀로 부침개가 속이 훨씬 편합니다. 우리 쌀 100%로 만들었다는 쌀부침가루, 농협에서 나오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냉이전 냉이부침개 반죽

부침개 반죽 비율

쌀부침가루가 없다면 밀가루로 만들어보세요. 이왕이면 우리밀이 좋고, 영양 좋은 통밀가루가 좋습니다. 부침개 반죽 비율은 밀가루 반 컵, 찹쌀가루 1/4컵, 육수 2/3컵, 소금 1/2t, 참기름 1/2t 모두 넣어 섞어주세요. 200ml 컵을 사용했고, 육수는 일반적인 멸치육수 사용했습니다.  김치가 되었던 오늘처럼 냉이가 되었든 내용물은 원하는 양을 넣어 부침개 농도를 맞춰 주세요. 밀가루가 싫다면 제가 제일 자주 하는 건 감자를 갈아서 넣는 방법입니다. 감자전에 채소를 넣어 부친다는 생각으로 만들면 됩니다. 부침개 반죽 비율 어렵지 않으시죠. 

 

냉이전 냉이부침개 반죽

부침개 반죽에 냉이와 부재료를 모두 넣어줍니다. 전 쌀부침가루에 이미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참기름을 추가하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팬에 부쳐지는 냉이전 냉이부침개
팬에 부쳐지는 냉이전 냉이부침개

달궈진 팬에 냉이 반죽을 적당량 놓아 앞뒤로 바짝 구워줍니다. 뒤집고 나선 불을 낮추고 뒤집개로 눌러가며 바짝 구워주세요.

 

냉이전과 초간장

초간장 비율

완성된 냉이전은 초간장과 함께 내어 놓습니다. 미리 반죽에 간을 충분히 했다면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심심한 초간장이 있으면 푹 찍어먹는 맛이 있으니 준비해 보세요. 전 간장 2T, 식초 1T, 설탕 1t를 섞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생양파 잘라서 넣고, 풋고추도 잘라서 넣어주었어요. 여기에 고춧가루나 깨소금을 넣어도 좋고, 좀 심심하게 물을 1T 정도 추가해도 좋습니다.

 

오늘은 냉이전 만들기 적어봤어요. 감칠맛이 좋은 바지락을 넣은 냉이전 부쳐봤는데요.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고 맛도 좋아서 아이들도 잘 먹고 식구들 모두 좋아합니다. 바지락 넣은 냉이부침개 냉이전 꼭 만들어보세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