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방풍나물밥 만들기 방풍나물보관법
- 요리/밥·죽·스프
- 2023. 6. 26.
오늘 향긋하니 맛있는 방풍나물밥 만들기 적어봅니다. 저희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밥 중 하나인데요. 솥밥 대신 압력솥 이용해서 만드니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방풍나물 손질부터 보관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방풍나물밥에 양념장을 얹은 모습입니다. 이때에는 달래가 나오는 시기라 달래장을 올렸어요. 방풍나물의 향도 좋고, 달래 향도 좋은 제대로 봄나물밥상이었습니다. 며칠 전에도 만들어 먹었는데, 요즘은 입맛이 좀 없는 시기라 새콤달콤한 초된장이나 초고추장 좋더라고요.
방풍나물손질법
전 한살림에서 방풍나물을 샀어요. 두꺼운 줄기를 뜯어내고, 이파리만 사용합니다. 방풍나물손질법 간단하죠. 나물은 손이 많이 가는 편인데, 방풍나물은 시금치보다 손쉽답니다.
방풍나물 데치기
이파리만 떼어내어 손질한 방풍나물에 물에 두어번 씻어주고, 끓는 물에 데쳐냅니다. 끓기 시작하면 소금 약간 넣어 씻어둔 방풍나물을 넣고 1분 정도 데쳐주세요. 데친 물은 밥물로 넣을 거니 버리지 마시고요.
방풍나물밥 만들기
방풍나물밥 만들어 볼까요. 쌀은 백미 1.5컵과 잡곡 0.5컵 준비했고, 미리 씻어서 30분 정도 불리면 좋아요. 압력솥에 불린 쌀을 넣고, 밥물을 넣어줍니다. 전 밥물로 방풍나물 데친 물을 넣었어요. 데친 물이 들어가서 훨씬 향긋하고 맛있는 방풍나물밥이 됩니다.
밥 위에 데친 방풍나물과 칼슘섭취를 위해 밥새우를 넣어주었어요. 이제 전기레인지에 올리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추가 돌기 시작하면 불을 완전히 끄고 잔열에서 10분간 그대로 두세요. 10분 뒤 더 이상 추에서 소리가 안 날 때 김이 완전히 빠진 거니 그때 뚜껑을 열어 밥을 골고루 섞어줍니다.
완성된 방풍나물밥입니다. 밥도 적당히 부드럽고 향긋하니 잘 되었어요. 준비된 양념장을 올려 드셔도 좋고, 전 사실 밥새우가 바다꺼라 간간해서 양념장 없이 먹기도 합니다. 방풍나물 데칠 때 소금을 약간 넣어서 그런지 밥이 이미 간간해요.
방풍나물보관법
방풍나물의 양이 많을 때에는 데친 방풍나물과 방풍나물 데친 물을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합니다. 쌀만 씻어두면 방풍나물밥 간단히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방풍나물 데친 물이 들어가야 맛이 훨씬 향긋하고 좋으니 꼭 넣어보세요.
갓 지은 밥이라서 확실히 맛있어요. 방풍나물의 향도 좋고, 양념장 넣어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습니다. 요즘도 방풍나물이 한살림에서 잘 나오더라고요. 이파리가 좀 질긴 편이지만, 오늘 알려드린 대로 방풍나물 손질하고 저처럼 방풍나물밥도 좋고, 방풍나물무침도 좋습니다. 기회 되면 꼭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