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요리 | 베타카로틴 가득 당근스프 레시피
- 요리/밥·죽·스프
- 2024. 4. 1.
몸에 좋은 베타카로틴 가득한 당근스프 레시피 알려드립니다. 오늘 당근스프 레시피는 우유를 넣은 거예요. 평소엔 물이나 육수 정도를 넣어 만드는 편인데, 우유를 넣으니 부드럽고 고소하니 맛있네요. 단 하나의 채소를 먹으라면 당근이라고 할 정도로 영양이 많다고 해요. 영양 많은 당근요리로 당근스프 챙겨 보세요. 인사는 마지막에 드릴게요. ^^
따뜻하고 부드러운 스프나 죽은 아침식사로 챙기기 좋더라고요. 요즘 무반죽빵에 빠져서 이래저래 만들어둔 빵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도 무반죽빵으로 통밀가루와 올리브오일, 소금, 이스트 정도만 넣어 직접 만든 빵입니다. 천연발효까지는 아직 여력이 없어 도전은 못하고 있어요. 유튜브에 고수들의 영상이 많아 참고하여 만든 제 나름의 무반죽빵 레시피도 조만간 올려보겠습니다.
당근 보관법 · 당근 손질법
우선 당근 보관법과 손질법 잠시 알아볼까요. 이번에 산 당근은 한살림 흙당근으로 달고 맛있어요. 물가가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는데, 한살림 당근은 그리 오르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당근은 껍질에 영양이 많으니 이왕이면 무농약이나 유기농으로 드시길 권하고요. 당근 손질은 흐르는 물에 흙을 솔솔 문질러 닦아내고, 중간중간 지저분한 부분만 칼로 긁어내는 정도로 손질하세요. 당근을 보관하려면 흙당근은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감아 세워서 보관하고, 씻은 당근은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는데, 키친타월을 깔고 덮는 등으로 수분관리를 잘 해주시면 됩니다.
당근스프 레시피
재료: 당근 2개, 양파 1/2개, 버터 1T, 우유 400ml, 물이나 육수 400ml
1. 당근과 양파를 손질하고 썰어준다.
2. 썰어둔 당근과 양파, 버터를 넣어 볶아준다.
3. 우유와 물(육수)을 원하는 비율로 넣어 당근이 익을 때까지 10분정도 끓인다.
4. 당근이 부드럽게 익으면 곱게 갈아 소금, 후추 간을 하여 완성한다.
* 우유 대신 생크림을 넣으면 더 고소하고, 두유나 아몬드우유 등을 이용하면 비건스프로 챙길 수 있습니다.
* 양파를 오래 볶아 카라멜라징하여 넣으면 맛이 깊어집니다.
우선 재료손질부터 시작해 볼까요. 흙당근은 흐르는 물에 솔로 문질러가며 씻어준 뒤 지저분한 부분만 칼로 긁어내세요. 안쪽에 까맣게 점처럼 박힌 부분도 칼끝을 이용해 긁어내면 좋습니다. 칼은 끝부분이 직각으로 된 한식도를 이용하면 편리해요. 손질한 당근은 빨리 익으라고 얇게 썰어주었어요. 양파는 금방 익으니 적당히 잘라주시고요.
냄비에 당근과 양파, 버터를 넣어 버터가 녹을 정도 볶아줍니다. 이어 우유나 물 등의 수분을 채워줄 건데요. 위의 레시피에서도 설명했듯이 카라멜라징 양파를 넣으면 맛있다고 했잖아요. 양파만 먼저 버터에 갈색이 나게 볶다가 당근을 넣어주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우유와 육수(물 가능) 동량으로 넣어주고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당근이 부드럽게 익을 정도 끓여주는데, 당근을 숟가락으로 눌렀을때 부드럽게 으깨지면 됩니다.
이제 곱게 갈아줍니다. 전 핸드블렌더가 있어서 이용했고, 블렌더에 부어서 돌려 주어도 됩니다. 전 갈지 않고 그냥 먹기도 해요. 씹는 식감도 좋고 사실 블렌더를 설거지 하기 싫어서요. 하하하
다시 불에 올려주고 소금, 후추 넣어 간을 맞춥니다. 당근이 제철일때에는 당근의 당도가 있어서 소금후추 정도만 넣어되지만, 당근의 당도가 떨어진 시기에는 당도를 따로 추가해도 좋습니다. 보통 조청이나 설탕 1T 정도 넣게 되는 것 같아요.
우유가 들어가서 당근스프의 색이 밀크밀크해 보여요. 전 파슬리만 뿌려 냈지만, 허브 종류도 좋고, 하얀 생크림으로 예쁘게 플레이팅해도 멋지답니다.
아침으로 따뜻한 당근스프에 빵 콕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이럴때 자연스레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오늘은 당근요리 당근스프 레시피 알려드렸어요.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눈에도 좋고, 열에도 파괴되지 않아요. 그러니 기회되시면 챙겨보세요.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한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죠. 작년 7월을 마지막글로... 그간 몸과 마음에 많은 일이 있었고, 이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려합니다. 티스토리에도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도 계속 서포트 잘 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스킨도 엉망인듯 하고 여기저기 손볼 곳은 많지만, 그간 요리하면서 찍었던 사진과 밀린 이야기도 1일 1포로 풀어 볼테니 자주 놀러와주세요. 모두 활기찬 4월 시작하시길 바라요.